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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30일 개통, 수원시 철도중심도시로 정착
그러나 비싼 운임 부담..요금 인하 운동 필요할 듯
2016-01-03 17:24:34최종 업데이트 : 2016-01-03 17:24:34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2016 병신년 시작과 함께 수원시가 철도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경부선과 1호선 전철 등 사통팔달 요충지인 수원시가 지난 2013년 11월 수원역까지 분당선이 완전 개통하면서 지하철시대가 활짝 열렸다. 30분이면 서울강남 진입이 가능한 신분당선이 이번 달 30일 광교신도시까지 개통된다.

신분당선 30일 개통, 수원시 철도중심도시로 정착_1
1월30일 개통되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수원시' 사통팔달의 격자형 노선을 갖는 철도중심도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콘서트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2016년 수원시에 많은 변화가 기다리고 있다며 '수원화성 방문의 해와 신분당선 개통'을 꼽았다. 특히, 도시의 발전은 교통이라 강조하며 대중교통패러다임을 철도중심교통체계 전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시의 방향은 정확하다. 경기도의 수부도시인 수원이 오늘에 있기까지 경부선 철도와 서울로 이어지는 1호선 전철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127만까지 팽창한 수원시에 기존의 철도로 도시를 지탱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수원시가 분당선과 신분당선, 수원도시철도 등 다양한 철도노선을 단기와 장기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1월30일 신분당선이 개통된다. 2년 후인 2017년에는 수원에서 출발하여 인천까지 운행하는 수인선지하철이 운행을 시작한다. 또 광교신도시에서 호매실까지 신분당선 연장이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덕원 출발하여 수원경유 동탄신도시까지 이어지는 신수원선이 2020년 개통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수원도시철도 1호선인 노면전차(트램)가 2020년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대중교통 분담율 44.8%를 70%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되어 수원시는 명실상부한 사통팔달의 격자형 노선을 갖는 철도중심도시를 완성하게 된다. 

신분당선 30일 개통, 수원시 철도중심도시로 정착_2
광교중앙역 출입구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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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30일 개통, 수원시 철도중심도시로 정착_3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지하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엘리베이터 설치'

'신분당선' 1월30일 개통

1월30일 오전 5시30분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서울강남을 운행하는 신분당선이 개통된다. 수원에서 30분이면 서울강남 진입이 가능하게 되면서 시민들의 생활패턴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도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강남방향으로 버스와 자가용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회사원들의 기대가 크다. 앞으로 출퇴근지옥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3일 오전, 신분당선이 지나는 광교신도시를 찾아 시민들의 반응을 들어보았다. 광교중앙역은 광교신도시의 중심지역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지하에 건설되고 있는 지하철역사 개방은 아직까지 불가능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다.
마무리공사가 진행 중인 역 앞에서 만난 시민들은 30일이 하루 빨리 오길 기다리며 "순조롭게 개통날짜에 지하철이 운행하다고 하니 다행스럽고, 기대가 큽니다. 차량 출퇴근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지하철이 개통되면 자가용을 과감히 버릴 겁니다." "버스를 타고 서울로 출퇴근하는데요, 지하철이 개통된다고 하니 출퇴근걱정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30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최고 110km/h 속도로 운행하게 될 신분당선은 평일 출퇴근시간은 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평시에는 8분 간격이다. 토·일요일은 출퇴근시간 관계없이 8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그런데 운임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1회용 교통카드 기준 1구간이 2천250원이며 수원에서 강남역까지 요금이 2천950원이다. 왕복 6천원이면 서민들에게 큰돈이기 때문에 앞으로 지하철요금 인하를 위해 수원시와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할 것이다.
사통팔달 격자형 노선을 갖는 철도중심도시 시작을 알리는 신분당선 개통, 30일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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