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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이용 불편하고 비싸요"
2016-04-28 15:51:05최종 업데이트 : 2016-04-28 15:51:05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숙
2016년 올 초 1월 30일 분당 정자역에서 광교를 잇는 신분당선 연장노선이 개통하였다. 올 1월29일에는 경기도청사 부지에서,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식이 열렸었는데 수원시민으로 참석해 보지 못해 못내 아쉬웠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몇 번을 경기도 분당 정자동에 갈 기회가 있었다. 이참에 분당 정자역까지 신분당선을 이용해 보자 싶어 인터넷을 통해 집에서 수원 광교중앙(아주대)역까지 가는 버스 노선을 검색해보니, 우리 동네에서 한 번에 가는 버스가 마땅치 않아 아쉽게도 신분당선을 한 번도 이용을 하지 못횄었다. 

아직은 광교중앙역에 환승센터가 완공되지 않아서 인지 북수원인 우리 동네에서 한 번에 가는 버스 노선이 없어 참으로 아쉬웠다. 그래서 조금 불편했지만, 수원역에서 분당선을 이용하여 분당 정자역까지 갔다. 무려 15개 정거장으로 용인 구성, 보정역등을 돌고 돌아 엄청나게 시간이 많이 걸렸다. 신분당선 연장선의 노선은 광교중앙역에서 분당 정자역까지 딱 5정거장이었지만 분당선으로는 수원역에서 정자역까지 15정거장이니 세배가 되는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교중앙역까지의 대중교통수단이 거의 없어 할 수 없이 신분당선을 이용하지 못하고 분당선을 이용하자니, 수원시민으로 누려야 할 혜택을 못 누리고 있는 듯 하여 은근히 부아가 치밀었다.  
수원시 교통과에 환승할 수 있는 버스를 신분당선에 많이 배치해 달라는 민원을 넣고 싶기도 하였지만 실천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 4월 13일 총선이 있을 때, 경기도 용인 동천동에 갈일이 있어 용인 성복동을 지나 동천동 가는 길에 20대 국회의원에 출마한 용인지역 국회의원들의 선거 공약으로 신분당선 지하철 요금을 내리겠다는 공약을 많이 보았었다. 

신분당선 이용 불편하고 비싸요_1
처음 타 본 신분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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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이용 불편하고 비싸요_2
아직은 쾌적하지만 이용객이 적다

아마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수원의 광교가 속해있는 영통구의 20대 국회의원 출마자들도 상당수가 신분당선 요금이 비싸다는 것을 지적하며 요금을 내리겠노라 공약했음을 들은 바 있다. 사실 나는 그동안 한 번도 신분당선을 이용하여 보지 못한 터라 요금이 비싸다는 것은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제발 우리 동네에서 신분당선 연장선에 환승할 수 있는 버스 노선만이라도 자주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더욱 컸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는 서울 강남에 갈일이 생겼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1호선 전철역이 가깝지만 2호선을 신도림에서 환승하여 강남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계산 해보니 거의 1시간반가량이 소요 되었다. 이번 기회에 꼭 한번 신분당선을 이용하여보자는 심산으로 물어물어 신분당선 종점역인 광교역에 도착하여 드디어 신분당선에 탑승하여 보았다. 
신분당선은 새롭게 신설 된 만큼 지하철 내부든 외부든 쾌적했고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LCD화면으로 제작된 전광판에는 신분당선 전체노선과 다음 역을 알려주고 여러 가지 정보를 나타내 주어 편리하고 보기가 좋았다. 현재 전철의 위치를 알려주는 노선도 나오고 장애인석과 유모차 전용석까지 배치되어 있어 세심한 배려가 보기 좋았다. 

신분당선 이용 불편하고 비싸요_3
승강장에는 엘리베이터도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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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이용 불편하고 비싸요_4
노선안내도가 잘되어 있다

LCD화면에는 현재 전철 속도와 남은거리가 표시되는 등 1호선을 주로 타던 나로서는 1호선 전철에 비해 쾌적하다고 느꼈으며, 정말 수원에 신분당선이 생긴 것을 축하하고 하루빨리 호매실역까지 연장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생기게 되었다. 
수원 광교(경기대)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는 총 11개 정류장이었으며 시간도 40분가량 소요되었다. 우리집에서 1호선을 이용하거나 좌석버스를 이용하여 가는 것보다는 훨씬 가까웠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수원까지 개통된 이후로 처음 광교역에서 신분당선을 이용하여 서울을 다녀온 나의 결론은 이렇다. 수원에 신분당선이 생긴 것이 무척 고마운 일이고 서울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분들이나 서울 강남지역을 수시로 오가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편리 할 것 같았다. 
그러나 나처럼 북수원이나 서수원에서는 광교역이나 광교중앙역으로 가는 버스가 턱없이 부족하여 불편하고 광교역에서 강남역까지 3천50원씩 왕복 전절비만 6천100원이 나와 조금 비싸다는 생각을 하였다. 

물론 카드로 결제하면 2천950원이지만 기본요금 자체가 카드로 결제해도 최소 2천150원이라 왜 사람들이 비싸다고 불평을 하는지 이해가 될 것 같았다. 물론 나는 서울 나들이를 자주 하는 사람은 아니기에, 요금이 비싸다는 것을 피부로 덜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매일 출근이나 통학을 하는 사람들은, 요금의 차이가 기존 전철과 거의 2배 가까이 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서민들은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기존 전철의 기본요금은 1천250원인 반면 신분당선에선 한정거장만 이용을 하여도 2천150원의 기본요금이 붙었다. 4.13 총선도 끝이 났고 이제 20대 국회가 들어서면 기존에 공약을 약속하였던 국회의원들이 나서서라도 신분당선의 요금을 낮추어 주었으면 좋겠다. 
신분당선과 신분당선 연장선을 운영하는 민간사업자가 다르기 때문에 요금인하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도 알지만, 제발 서민들의 입장에서 빠르고 쾌적한 신분당선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불편함이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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