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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매실도서관 "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노력해요"
2017-03-30 22:52:57최종 업데이트 : 2017-03-30 22:52:5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호매실도서관이 천장공사로 인해 현재 임시 휴관중이다. 3월 22일부터 5월 17일까지 55일간 휴관을 한다. 
2016년 7월부터 천장의 굉음 발생으로 안전진단을 요청했다.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천장 구조물의 전면 재시공이 바람직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LH공사에 천장 구조물 재시공을 요청하였다. 
LH공사 호매실사업단과 호매실도서관, 도서관정책과 시설팀이 천장보수에 따른 책임분담회의를 거쳐 시공사(화인종합건설)에 공사가 발주되어 진행된 상태다. 

공사가 진행중인 호매실도서관으로 찾아가 이병덕 관장으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을 들어보았다. 

호매실도서관 천장공사로 인해 임시 휴관 중
호매실도서관 천장공사중
 
호매실 도서관의 임시휴업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 4월에 있을 공무원 시험이나 학생들의 중간고사 기간 등이 맞물려 있다. 주말 이용객들이 늘어나는 3월부터 5월 초까지 가족단위 및 어린이집 견학 탐방 등이 모두 연기 및 취소되었다. 대출업무 뿐 아니라 독서문화프로그램이나 동아리 활동 등도 연기될 수밖에 없다. 휴관기간에 따른 부작용이 크다. 

하지만 도서관 측에서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도서관 앞에 천막부스를 만들어 반납 업무와 함께 안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 내 출입이 통제되기 때문에 입구에서 안내가 필요하다. 대출된 책의 반납업무는 필요하기 때문에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외부의 천막 부스에서 민원업무를 보고 있다. 

이병덕 관장은 "직원들이 고생이 많습니다. 도서관이 휴관이라고 절대 직원의 휴무가 아닙니다. 오히려 해야 하는 업무가 분산되고 하지 않아도 되는 일들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하루 이용객이 평균 1천500명 정도인데 문자로 미리 안내를 했지만 찾아오는 시민들이 더욱 많습니다. 일일이 답변해드리고 재개관에 대한 공지를 대면으로 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였다. 

호매실도서관 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노력해요_2
시민들의 불편을 위한 안내부스 운영
 
사실 호매실도서관의 중앙홀 벽 파열이나 굉음으로 인한 하자보수 건은 안전을 위해 필수적이다. 시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갑작스럽게 쇠가 울리는 듯한 소리로 깜짝 놀랐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고 한다. 철 구조물이 온도의 수축과 팽창에 따라 파열이 생겨났다. 언제 위험한 사고가 날지 모를 일이다. 당장의 불편함보다 시민들의 안전이 당연 우선이다. 
개관한지 2년도 되지 않은 호매실 도서관이 벌써 하자로 인해 보수를 해야 하는 것은 문제다. 당연히 도서관의 관리 소홀의 문제라기보다 시공의 근원적 문제로 보아야 한다. 

임시휴관에 대한 홍보는 이미 도서관 홈페이지, 게시판, sns 및 시정소식지에 게시되었다. 이용자들 대상으로 휴관 안내문자를 발송하였고, 공사 안내 현수막까지 게재된 상태다. 인근 유관 기관 및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교 등을 상대로 휴관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휴관 기간 안전을 기하기 위하여 시민들은 출입이 통제되며, 주차장의 출입도 금지다. 

호매실도서관 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노력해요_3
호매실도서관 재개관을 위한 준비
 
휴관 기관이 길어짐에 따라 도서관 주관 행사를 도서관 실내에서 할 수 없기 때문에 도서관 옆의 공원에서 하게 되었다. 4월 15일에 진행될 제53회 도서관주간 행사는 아름다운 나눔장터, 체험행사,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원화 전시 등이 이루어진다. 

이 관장은 "휴관에 대한 불편함을 시민들에게 즐거움으로 보상해드리기 위하여 도서관 주간 행사를 좀더 크고 알차게 마련했습니다. 생태화분만들기, 책표지가방만들기, 한지종이뜨기, 서예글귀써주기, 책목걸이 등의 10여가지 체험행사를 하고 플리마켓을 엽니다. 시민들이 도서관 주간 행사만큼은 즐겁게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5월 16일 재개관 예정이며 재개관 축하음악회와 작가초청강연회와 상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 등이 예정대로 이어질 것이다.
김소라님의 네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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