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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제, 풍성한 먹거리 좋아요.
2017-09-23 10:08:19최종 업데이트 : 2017-09-23 10:07:0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20일 전야제 경축타종을 시작으로 1일차 정조대왕 친림과거시험 무과재현, 웅장하고 화려한 개막연 등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순항중이다.
축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다.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은 축제성공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화성문화제와 함께 열리고 있는 '2017 음식문화축제'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음식문화축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화성행궁 주차장에서 열리고 있어요

음식문화축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화성행궁 주차장에서 열리고 있어요

음식문화축제 많이 찾아주세요.

음식문화축제 많이 찾아주세요.


축제는 역시 먹거리가 최고

축제는 입이 즐거워야 한다. 수원화성문화제와 함께 해온 '음식문화축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화성행궁 주차장에서 열려 시민들과 관광객의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
입구에 설치된 포토 존에서 멋진 추억을 남기고 축제장 안으로 들어가자 다양한 음식에서 나오는 향긋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자 침이 절로 넘어간다. 맛있는 음식에 푹 빠져든 관광객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첫날 오전시간 음식축제장은 한산했다. 그러나 오후시간에 접어들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개막연이 열린 야간에는 자리를 잡지 못해 기다려야 할 정도로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 영업종료에 가까워지자 음식재료가 떨어져 판매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평소에 즐겨먹던 음식을 비롯해 수원시의 대표음식인 '수원양념갈비'와 중국, 베트남, 호주 등 각 나라의 대표음식을 맛볼 수 있다. 중국, 독일, 호주 등 자매도시의 고유음식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식시간이 3회(오전 11시, 오후 14시, 17시)이어져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외국관광객들은 수원양념갈비에 관심을 가졌다. 국내외관광객들이 수원을 방문하면 꼭 먹어야 후회가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 대표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참기름, 마늘, 파, 배 등 수원양념갈비만의 온갖 재료를 넣어 은은한 숯불에 구워 먹는 수원갈비 맛을 수원화성문화제를 즐기며 맛볼 수 있다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자, 축제의 매력이다.

음식문화축제 먹을거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는 체험도 있다. 수원대표음식은 '수원 양념갈비 만들기 체험행사'가 오전11시와 오후3시에 열렸다. 양념갈비를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본인이 직접 만든 갈비를 시식할 수 있어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또한 공연무대에서 대중가수들이 들려주는 노래와 주민센터 동아리가 준비한 한국무용·발리댄스, 비보이 공연 등 볼거리도 풍성했다.
자매도시 음식을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시식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자매도시 음식을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시식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더 재미있고 풍성해진 음식축제

매년 음식문화축제에 지적되어왔던 비위생적이다는 것을 불식시키기 위해 조리하는 모습을 완전히 공개한 것과 가격대가 인상되지 않은 것에 대해 시민들은 대체로 높이 평가했다.
"수원하면 역시 갈비 아닙니까, 사실 가격이 만만치 않아 쉽게 먹을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렴한 갈비꼬치를 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저녁시간이 되자 꼬치가 없어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내일은 더 많이 준비해 주면 좋겠습니다."
"8명이 짬봉, 탕수욕, 양장피, 마파두부밥, 고량주, 소주5병 등을 8만원에 먹었습니다. 1인당 1만 원입니다. 축제장에서 한명에 1만원이면 대 만족입니다. 다른 축제장에 가면 맛만 봐도 1만원이 훌쩍 넘어갑니다."
"남자친구와 놀러왔는데 대박 이예요, 수원양념갈비 체험에 참가해 요리도 해보고, 제가 만든 갈비를 직접 먹었어요, 이 상황을 SNS에 올렸는데 친구들이 자기들도 참여해보겠다고 난리 났어요." 첫날 음식문화축제에 대해 시민들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수원 대표음식 '수원양념갈비 체험'

수원 대표음식 '수원양념갈비 체험'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음식문화축제장을 찾았다.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음식문화축제장을 찾았다.


첫날에 이어 23일과 24일은 총 60팀이 참가해 요리실적을 겨루는 '제9회 수원전국요리 경연'이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 같다. 음식문화축제가 있어 시민주도형 수원화성문화제가 더 재미있고 흥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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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제, 음식문화축제, 먹거리,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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