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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정보과학축제' 청소년 눈높이 맞춘 다양한 공연 풍성
2017-10-21 19:40:12최종 업데이트 : 2017-10-21 19:38:51 작성자 : 시민기자   서지은
 개막식에서 사회자와 인터뷰하는 염태영 시장

개막식에서 사회자와 인터뷰하는 염태영 시장


우리 청소년들이 선도할 '4차 산업혁명'을 경험해볼 수 있는 '2017 수원정보과학축제'가 20일 개막했다. 수원시 주최로 20~21일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2017 수원정보과학축제'에서는 로봇, 드론, 3D 프린팅(프린터로 입체 도형을 찍어내는 기술), VR(가상현실),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 정보·과학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수원정보과학축제 개막식은 식전 행사로 B-boy 팀 MASSA와 랩퍼 창모, 미디어 대북 공연으로 오후 2시 30분에 시작됐다. 종합체육관을 가득 채운 학생들은 비보이 팀과 랩퍼 창모를 열렬히 환영했고, 미디어 대북 공연은 화려한 영상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학생들 시선을 압도했다. 식전 행사가 끝나고 공식 행사가 시작되기 전 오프닝 영상이 소개되었는데, 수원화성 축조에서부터 4차 산업까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수원시 정보과학기술을 잘 보여주는 영상이 소개되었다.
 
이어 수원시의회와 경기도 의회, 수원시 관내 학교, 지역 기관장을 비롯한 내빈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염태영 수원 시장은 개인사정으로 개막식 행사 참석이 어려웠으나 내빈 소개 시작 시간에 맞춰 체육관에 도착해 타이밍을 아는 센스 있는 시장이 되었다. 각계각층 많은 내빈이 참석한 것만으로도 수원정보과학축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알 수 있었는데, 정보과학축제 축하인사영상에 학생들은 더욱 환호했다. 경기도 남경필 지사를 시작으로 프로듀스 101, 에이핑크, 여자친구 등 다양한 연예인들 축하영상에 학생들 함성으로 체육관은 떠나갈 듯했다. 정보과학축제 주인공인 학생들 관심과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 개막식은 정보과학축제를 형식적 행사가 아닌 학생들이 즐기는 축제장으로 만들었다.
프로듀스 101 축하영상

프로듀스 101 축하영상


국민의례 이후 정보과학 축제 개막을 선언하기 전 학생들이 축제 주인공이기 때문에 일반 개막행사에 있는 인사말은 생략하겠다는 사회자 안내 멘트에 학생들이 박수치며 열광했다. 인사말을 대신해 사회자는 개막 선언을 위한 플라즈마 볼이 설치되는 동안 염태영 수원 시장과 정보과학축제 홍보대사인 김태원 구글코리아 상무를 인터뷰했다. 염 시장은 정조 실학사상과 삼성, 테크노 벨리가 공존하는 수원은 전통과 첨단이 조화된 도시로 미래 과학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구글 김태원 상무는 정보와 과학이 놀이와 축제가 될 수 있는 이런 축제장이 펼쳐지는 수원에서 자라는 청소년들이 부럽고, 학생들이 자라서 구글 보다 더 좋은 회사를 만들기 바란다는 당부 인사말을 전했다. 이후 플라즈마 볼에 수원시 모든 학생, 시민에게 전달되는 4찬 산업혁명 에너지를 담는 개막 선언이 진행됐다. 
로봇배틀 시연 모습

로봇배틀 시연 모습


개막 선언 이후에는 내빈들이 수원 FC와 수원 블루윙스로 팀을 나누어 '로봇배틀'시연을 선보였다. 두 곳에서 각각 팀을 나눠 경기했는데, 한 쪽은 수원 FC가 승리하고, 한 쪽은 수원 블루윙스가 승리해 승부는 무승부를 이루었다. 로봇을 처음 다루는 사람들도 간단한 조작으로 로봇을 움직일 수 있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로봇을 보며 첨단과학 기술 산업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로봇 시연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개막식 공식 행사 마지막은 홀로그램과 영상, 퍼포먼스가 접목된 '미디어 큐브 퍼포먼스'로 이루어졌다. 수원 첨단 과학 기술 산업의 다양한 모습과 수원시가 지향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 퍼포먼스에서는 '사람이 반가운 더 큰 수원을 청소년이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화려한 볼거리와 의미를 동시에 보여주었다.
 
식전 행사와 공식 행사가 다 끝난 후에도 체육관을 가득 매운 학생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있었는데, 식후 행사로 학생들이 좋아하는 초대가수 '헤이즈' 공연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는 사회자 안내와 함께 시작된 식후 공연은 학생들 함성소리가 더욱 커진 공연이었다.
 
2004년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수원정보과학축제'는 청소년들에게 과학 기술에 대한 꿈을 키워주고 호기심을 심어주며, 우리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주인공인 축제다. 이러한 축제 개막식답게 20일 개막행사는 청소년들이 즐기고 열광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다양한 체험 부스

다양한 체험 부스


오는 21일까지 수원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진행되는 수원정보과학축제에서는 지능형 로봇대회, 올해 처음 열리는 '3D 프린팅 해커톤(팀을 이뤄 긴 시간 동안 시제품 단계 결과물을 완성) 대회', 'ICT(정보통신기술) 아이디어 공모전'과 '캡스톤디자인페어'(창의적 공학설계), '드론 만들기 창작대회' 등 크고작은 대회가 열린다. 또한, 수원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38개교가 과학정보·수학·진로 체험공간 등을 운영 50개 부스와 정보과학 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로봇존, ICT·IoT 체험존, 안전 체험존, 드론 체험존, 게임존 등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있다. 이번 주말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를 먼저 경험해 보는 즐거운 축제장인 정보과학축제현장으로 나들이 나가보는 건 어떨까.
미디어 큐브 공연 모습

미디어 큐브 공연 모습

#수원정보과학축제#종합운동장#4차산업혁명#e수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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