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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일자리+미래' 일자리 박람회 개최
국내외 30개 우수기업 참여…면접정장까지 무료 대여
2018-04-19 09:59:03최종 업데이트 : 2018-04-19 14:27:3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연수

수원시는 '2018 일자리+미래'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4월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권선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박람회는 30개 우수기업이 참여하여 취업희망자들의 면접을 실시해 현장에서 직접 인력을 선발하기도 했다.

취업을 원하는 시민들이 일자리 박람회를 찾고 있다.

취업을 원하는 시민들이 일자리 박람회를 찾고 있다.

이번 수원시 일자리 박람회는 취업을 원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년층과 중장년, 경력이 단절됐던 여성을 위한 일자리를 알선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예년과는 다르게 해외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청년들에게 일본 진출 길을 열어주기 위해 일본 기업을 초청했다. 지원자는 1차 면접을 통해 취업 기회를 통보 받을 수 있게 했다. 일본 기업은 기술을 요하는 IT분야와 서비스업종 전문종사자이다. 자격은 일본어가 가능하고, 취업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는 19세부터 34세인 청년층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면접이 실시되는 일본기업 부스

면접이 실시되는 일본기업 부스

일본기업에서 상담을 끝내고 부스를 나온 권선동 거주 최모(남 32세)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국내에 진출한 일본 기업에서 2년간 근무하다 국내 기업으로 이직 했다가 이번 박람회에 일본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면접 보게 됐다. 일본어로 면접을 봤는데 언어에 문제가 없어 면접관이 좋은 반응을 보여 취업이 될 것이라는 예감에 기분이 좋다"고 말한다.

 

IT기술 제조업 분야는 고등학생들이 줄을 서서 대기 하고 있다.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중장년의 취업을 준비하는 시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건설 현장에서 펌프를 관리하다가 퇴직 했는데 펌프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어 면접을 봤다. 펌프는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기 때문에 발전성이 높은 기업이라는 생각에 지원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펌프 생산업체에서 면접을 보고 나오던 40대 중반 남성은 말했다.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들이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노년층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는 관리업체는 청소직과 경비직을 모집한다. 나이가 경쟁력이라는 말이 있듯이 정년퇴직 이후는 많은 스펙이 있어도 취업이 어렵다. 그러다 보니 단순직인 경비직과 청소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된다. 65살이라는 김모(남, 인계동)씨는 "정년퇴직하고 노는 것도 예삿일이 아니 예요, 친구들은 모두 일자리를 갖고 있어 같이 놀아 줄 사람도 없어요. 한창 일 할 때는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막상 놀다보니 따분해 취직을 하려고 나왔다"고 한다.

이력서 작성과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구직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구직자

행사장 한편에 취업자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부스가 마련되어 구직자 들을 돕고 있다. 자신감 갖고 면접을 볼 수 있게 메이크업(얼굴 화장)을 해주며 질문에 대답하는 방법들을 일러 준다.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를 쓰는 코너와 명함판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주는 부스에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수원시 일자리 알선을 통해 취업을 하고, 기업은행으로 급여 통장을 개설하여 3개월이 되면 축하금 10만원을 지급하는 안내를 하고 있다. 축하금은 수원시와 기업은행이 협약하여 이뤄진다. 또 취업 초년 준비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년에 3번까지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청년바람지대'가 청년들의 취업을 안내하고 있다. 청년바람지대는 면접을 보기 위해 새로운 정장을 마련해야하는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들의 취업에 필요한 강좌와 네트워크 정기모임 등을 통해 취업을 돕고 있다.

 

원영덕 수원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박람회장을 순회점검하면서 "6월에 다시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여 수원시 뿐 만이 아니라 전국의 기업체를 초청할 예정이다. 이번에 박람회는 30개 업체가 참여하여 많은 분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 주민자치센터에서 이뤄지는 작은 일자리 박람회를 비롯하여 수원시에서 준비하는 2번의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포함 올해 총 10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일본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30명을 모집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일본에서 직접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여 취업을 알선 할 계획이다. 오늘 박람회를 찾은 많은 분들이 취업을 하고, 기업체는 좋은 인력을 모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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