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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 "사회적 약자 근본적 변화 이끌겠다"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 제시해 상생발전 모색…"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고민 "
2018-07-19 18:48:51최종 업데이트 : 2018-07-20 09:01:40 작성자 : 시민기자   한정규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 사진/수원시의회 제공

조명자 의장은 사회적 약자의 삶에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수원시의회 제공

제11대 수원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명자 의장은 "시민들과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리며 시민의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오후 수원시의회 의장실에서 만난 조명자 의장을 통해 수원시가 안고 있는 현안과 각오 등을 들었다.


-11대 수원시의회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11대 의회가 민생경제, 지역별 불균형, 복지, 군공항 이전, 특례시, 지방분권 등 수원시의 현안을 풀어가려면 그 어느 때 보다 책임감이 막중해 보입니다.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앞으로 의정활동 방향은.

 

▲시민들이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일꾼으로 선출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3선 의원이 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앞으로 2년간 시의회를 이끌어 나갈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시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의원들과 하나가 되어 의장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수원시와 시의회의 발전을 함께 이루도록 노력해 시민의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1대 의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일은.

▲해결해야할 많은 일들이 있지만 특히 사회적 약자의 삶에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합니다. 지난 4년간 문화복지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 시설확충 등 장애인 복지, 노인복지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일반인들과의 교류가 필수적인데 장애인 체육대회, 합창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과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원시의회 전체 37명의 의원 중 25명이 여당의원입니다. 다른 정당과의 협력관계는 어떻게 설정하실 건지요.

▲제11대 의회는 정당 간 의석수 균형 변화와 소수정당의 진출로 정당구성이 다양해진 만큼 중립적인 입장에서 전체 의회를 아울러야 하는 의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의원 모두는 수원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추구하기 때문에 의회 내에서 소수의 목소리가 외면당하는 일이 없도록 동반자 입장에서 소수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면서 겸손하고 겸허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수원시의회는 수원시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합니다. 그동안 의원으로서 했던 역할과 앞으로 의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실 건지.

▲수원시 주인은 수원시민이며 시의원은 지역 주민의 대변인입니다. 더 큰 수원을 완성하기 위해 집행부와 상생하는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며 본연의 활동에 충실하겠습니다. 원칙에 따른 견제와 감시를 통해 상생발전하고 시정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의 뜻에 부응하고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지역발전 및 지역 상권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시민들은 먹고살기가 힘들어 개선책이 시급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골목상권의 위축이 심각한 것에 대해 걱정의 목소리가 높은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많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중점지원과 같이 골목상권에 대한 지원방안도 논의가 필요한 시기며 이를 위해 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조례 등 근거를 마련하고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중화사업, 노후건물에 대한 리모델링 등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고민해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군공항 이전, 특례시, 지방분권 현안을 어떻게 풀어 가실 건지.

▲군공항 이전문제는 국방부, 수원시,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고 수원과 화성지역 주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공유해 지역의 미래와 이전의 당위성 차원에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지난 의회에서도 특별위원회를 조직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군공항 이전을 위해 지역주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협의하고 소통하는데 노력했습니다. 11대 의회에서도 특별위원회 활동, 화성지역 의장단과의 간담회 등 의회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으로 군공항 이전사업을 풀어갈 계획입니다. 특례시, 지방분권은 시와 협치를 통해 한목소리를 전해야 합니다. 지난 의회에서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국회에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입법 촉구안을 건의하는 등 대도시 특례 도입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수원시민, 지역 국회의원들과 소통하며 지방자치와 분권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당수동 시민농장은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도심 속 녹지로서 가치가 높은 곳이었는데 올해를 마지막으로 개발이 된다고 합니다. 공원 및 녹지에 대한 견해는.

▲수원시장도 녹지 확보에 대한 의지가 강해 대체부지를 마련할 것입니다. 녹지는 도심의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감소에도 효과가 있어 옥상녹화 등을 추진하면 녹지공간을 최대로 확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수원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수원시가 실현해야 할 100만 대도시 특례, 군공항 이전, 실질적 지방분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같은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11대 의회는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요 현안 해결부터 시민들의 일상 속 작은 변화를 이끌기 위해 더 부지런히 준비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주민의 의견을 듣고 함께 머리를 맞대 앞서 대응하고 준비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의원은 시민들과 직접 대면하기 때문에 시민의 대변자로서 민원해결이 빠릅니다. 실망하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선출한 시의원은 시민의 대표성을 가지고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 힘이 없는 사람, 소외된 사람, 소수의 의견 등 다양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어야 한다. 권위를 내려놓고 주민 곁으로 다가가야 민생현장을 제대로 볼 수 있다. 11대 의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조명자 의장. 사진/수원시의회 제공

조명자 의장. 사진/수원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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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조명자의장, 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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