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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체육대회‧장애인체육대회 성료
승패 따지지 않고 참여만으로 자부심 느껴
2018-10-15 11:57:15최종 업데이트 : 2018-10-16 14:05:34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숙
13일 오전10시부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제62회 수원시한마음체육대회 겸 제4회 수원시 장애인체육대회가 온 수원시민들의 응원 속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해마다 가을이면 열리는 체육대회지만 올해는 그 열기가 더 뜨거웠고, 수원시의 4개구민이 서로 경쟁하기보다는 단합하는 분위기 속에서 열려 수원시민간에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되기도 했다.
 
일찌감치 오전9시에 집을 나서서 9시30분에 수원시체육관에 도착하여 보니, 각 구청마다 색다른 옷을 입고 자신이 거주하는 구의 선수들을 응원하기위해 모여든 구민들과 그들을 태운 차량으로 체육관 입구부터 붐비기 시작했다. 기자가 거주하는 장안구의 응원석을 찾아 앉으니, 바로 식전행사가 시작됐다.
수원시 태권도시범단의 화려한 태권도 시범경기

수원시 태권도시범단의 화려한 태권도 시범경기

식전행사로는 제일먼저 수원시 태권도시범단의 화려한 태권도 시범경기가 시작 됐다. 수원시를 대표할 만한 실력으로 수원시민들의 박수갈채를 한 몸에 받은 대표단은 댄스와 태권도를 혼합한 무술을 선보였다. 신나고 경쾌하고 위엄까지 느껴지는 멋진 시범경기였다.
 
이어서 줄넘기 시범경기가 있었는데 순발력에 넋을 잃었다. 음악과 함께 줄넘기를 하니 무슨 무술경기를 보는 듯하였다. 특히 줄넘기를 낚싯줄 같은 줄로 너무 빠르게 하니 거의 발바닥이 땅에 닿지 않는 것처럼 느껴져 무슨 묘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아니나 다를까 사회자가 경기가 끝난 후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의 실력이라며, 다시 시범을 보이게 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멀리서 보니 줄넘기 줄이 너무 빨라 보이지 않아 꼭 빈손으로 하는 동작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줄넘기시범단의 시범이 놀라웠다

시범단의 시범이 놀라웠다

수원시 4개구 선수단과 장애인선수단의 입장

수원시 4개구 선수단과 장애인선수단의 입장

뒤이어 수원시 합창단원들의 합창과 독창들이 이어지고 드디어 오전 10시가 되자 본 체육대회의 개막식이 열렸다.

각 구청의 열띤 응원전과 선수들이 입장할 때마다 수원시실내체육관이 떠나 갈 듯한 함성으로 열기가 식을 줄을 몰랐다. 국민의례에 이어 개회사와 축사가 이어졌는데 염태영수원시장은 그동안 각종 경기에서 수원시에서 받은 메달수를 자랑하며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수원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일깨워 주었다.
염태영수원시장의축사

염태영수원시장의축사

특히 올해는 외부 초청가수는 초대하지 않고 수원시민으로 체육대회 개막식을 열어 어느 때보다 수원시민들의 잔치임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기자가 속한 장안구는 노란색 티셔츠에 초록 막대풍선과 금색 응원도구로 한마음이 되어 소리도 지르고 장안구 선수단이 입장할 때는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로 모든 스트레스를 날렸다.
 
해마다 열리는 수원시한마음체육대회 겸 수원시 장애인체육대회이지만 크게 승패를 따지지 않고 그저 시민으로, 구민으로 그 자리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니 장안구가 우승이라는 영광을 차지할 수가 있어 더욱 기뻤다.
 
또한 장애인 체육대회도 성황리에 열렸다. 오늘 만큼은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응원하고 함께 즐길수 있는 그야말로 한마음 체육대회가 된 것이다. 날씨까지 너무 좋아 한마음체육대회를 응원해 주는듯 했고 참으로 즐겁고 신나는 하루를 보낸 것 같아 행복했다.

수원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오래도록 수원시민으로 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아울러 수원시가 특례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피곤하지만 즐거웠던 제62회 수원시한마음체육대회 겸 제4회 수원시 장애인체육대회를 마치고 다시 내년을 기약한다.

한마음체육대회, 장애인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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