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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 TV 6시 내 고향’ 남문시장서 김장특집
중소벤처기업부 최수규 차관 남문시장서 김장 담아
2018-11-17 09:32:27최종 업데이트 : 2018-11-17 11:57:41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16일 오후 6시 남문시장에서 생방송으로 전국에 방송된 '6시 내 고향' 방송현장

16일 오후 6시 남문시장에서 생방송으로 전국에 방송된 '6시 내 고향' 방송현장

수원화성 팔달문 앞에 자리한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이 북적인다. 아침부터 사람들이 특화거리를 막고 세트를 꾸미고 있는 곳에 모여 "오늘 도대체 무슨 방송을 하는 거예요"라고 묻는다. 고객센터 앞에도 하루 종일 사람들이 모여 북적거린다. 지동교 위에도 마찬가지다. 모인 사람들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많아진다.

16일 오후 6시부터 수원남문시장 특화거리에 마련한 세트장에서 KBS - TV 6시 내 고향 '수원남문시장 김장열전'이 생방송으로 한 시간 동안 전국에 방송됐다. 생방송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모인 것이다. 이날 남문시장 상인회에서는 절임배추 300포기로 김장을 담아 다문화가족 100포기, 지동행정복지센터 100포기, 행궁동행정복지센터 100포기를 배분했다.

생방송 수원 남문시장 김장열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최수규 차관을 비롯하여 김영진 국회의원,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 남문시장 최극렬 연합회장 등 각 시장상인회장 등이 출연했다. 또한 지동교에서 열린 김장담기에는 수원다문화가족 20명과 지동부녀회 10명, 행궁동 부녀회 10명 등이 참여하였으며, 이렇게 담근 김장은 지역의 홀몸어르신 및 다문화가족에게 돌아갔다.
남문시장을 찾은 중소벤처기업부 최수규 차관이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남문시장을 찾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최수규 차관 남문시장 찾아

오후 5시가 되자 중소벤처기업부 최수규 차관이 남문시장 고객센터에 도착했다. 남문시장 상인회장들과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이 최수규 차관을 맞아 고객센터 2층에 자리한 글로벌 남문시장 홍보센터에 마련한 좌담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자리에는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수원시 이택용 경제정책국장, 김병태 지역경제과장 등도 함께 자리했다.

최극렬 상인회장의 소개로 참석자들의 인사가 끝난 후 남문시장 상인회장들이 최수규 차관에게 남문시장을 찾아주어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전통시장이 요즈음 상당히 어렵지만 그래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많은 도움을 주어 큰 힘이 된다고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상인회장들은 앞으로도 전통시장에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은 "전통시장에 무허가 건물이 많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전통시장에 많은 무허가 건물들의 단속을 유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수규 차관은 "국무총리의 지시로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최선을 다해 전통시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수규 차관 등이 남문시장 희망의 나무에 엽전을 달고 있다

최수규 차관 등이 남문시장 희망의 나무에 엽전을 단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문통보' 희망나무에 엽전 다는 행사도 가져
 
남문시장 고객센터 앞 한 편에는 '희망의 나무'가 있다. 희망의 나무는 남문시장 사업단과 남문시장 상인회가 마련한 것으로, 이 나무에는 커다란 '남문통보'라는 엽전을 걸어놓는 나무이다. 한 그루는 상인들이 엽전을 달았으며, 한 그루는 남문시장을 찾아 온 고객들이 엽전을 받아 희망의 나무에 자신이 서원하는 바를 적어 달아놓은 나무이다.

엽전을 달아놓은 희망의 나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문시장에만 있는 것으로, 남문시장에 와서 물건을 매입한 사람들이 3만원 이상을 구매하고 영수증을 갖고 지동시장 상인회나 남문시장 고객센터, 글로벌 사업단 등을 찾아가면 엽전을 받을 수 있다. 그 엽전 뒷면에 소원하는 바를 적어 걸어놓으면 된다.지동교에서 김장을 담고 있는 다문화가족 사람들

지동교에서 김장을 담고 있는 다문화가족 사람들

남문시장 특화거리에서 생방송으로 진행 된 KBS - TV ' 6시 내 고향 2018 장터특집 - 김장준비는 전통시장에서'는 한 시간을 생방송으로 전국을 연결해 김장기행으로 마쳤다. 강원도 평창, 수원남문시장, 충남 홍성(광천)과 논산(강경)의 젓갈시장 등을 연결하면서 김장대첩을 벌인 이번 6시 내 고향 특집은 수원남문시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대히 진행되었다. 

주말을 가족과 함께 남문시장을 찾아온 정아무개(여, 54세)씨는 "역시 남문시장이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면서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씨는 "지역경제의 근간이 바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6시 내 고향에서 수원남문시장을 주 무대로 전국에 생방송을 하는 것을 보고 수원사람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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