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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외국어마을에서 영어로 즐기는 "미리 크리스마스!"
매년 인기 만점 이벤트, 올해도 만족!
2018-12-18 15:16:04최종 업데이트 : 2018-12-18 15:11:4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매년 크리스마스 교육문화 이벤트가 열리는 수원외국어마을

매년 크리스마스 교육문화 이벤트가 열리는 수원외국어마을

15일과 22일, 수원외국어마을에서 '2018 SWGV 미리 크리스마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에 1차 행사가 끝났고 이번 주 토요일에 2차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2018 SWGV 미리 크리스마스 수원외국어마을에서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진행하는 이벤트다. 크리스마스 외에도 할로윈, 어린이날 등 기념일을 맞이하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다. 매년 아이들과 참여하는데 올해도 운이 좋게 신청할 수 있어서 수원외국어마을에 다녀왔다.

3년 전부터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참여하기 시작했는데 사실 첫 해는 너무 실망한 기억밖에 없다. 예상했던 인원보다 너무 많은 아이들이 와서 대부분 체험을 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건물 밖까지 줄이 서 있었는데 한 시간이 지나도 들어가지 못했고 주차공간이 부족해서 매우 혼잡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체계적인 행사로 자리잡아갔고 반응도 더욱 좋아졌다. 이제는 사전 신청하는 날을 놓치면 참여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많은 체험 프로그램이 되었다.
로비 입구에 있는 풍선 장식으로 크리스마스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로비 입구에 있는 풍선 장식으로 크리스마스를 한껏 느낄 수 있다

15일 1회차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로비에 들어서자 입구 안내데스크에서 입장 확인을 해주었다. 참여 신청을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했기 때문에 이름과 시간을 확인한 후에 종이 팔찌를 준다. 보호자 없이 강사 인솔 하에 6팀이 체험을 하기 때문에 팔찌에는 팀 번호가 적혀 있다. 그리고 팀별로 안내문을 받는데 순서대로 체험할 곳이 안내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총 6가지로 크리스마스와 관계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는 달콤한 브라우니 트리 만들기(Fun Cooking), 나만의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Paper Craft), 비즈캔디지팡이 만들기(Beads Candy Cane),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Chocoball Ornament), 크리스마스 캐롤 댄스 게임, 산타 선물 배달하기(X-mas Game)로 짜임새 있게 꾸며졌다. 매년 크리스마스 체험 종류도 다르기 때문에 늘 새롭고 신선하다.

체험종류를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건 수원외국어마을에 다양한 공간이 있기 때문이다. 부엌, 레스토랑, 체육관, 스튜디오, 경찰서, 비행기 등 흥미로운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공간을 이동하며 체험하는 재미가 있다. 이벤트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그 외에도 도서관, 강당도 있어 다른 프로그램에 활용되기도 한다. 다양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으로 영어를 재미있게 습득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X-mas Game '크리스마스 캐롤 댄스 게임'이 진행되는 TV studio

X-mas Game '크리스마스 캐럴 댄스 게임'이 진행되는 TV studio

올해는 참여자 연령대의 폭을 줄여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되었다. 예전에는 어린이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같은 팀이 되다보니 영어 수준을 맞추기가 애매했다. 또 영어를 전혀 모르는 어린 아이들은 옆에서 한국말로 말해줘야 해서 취지에 빗나간 적도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비슷한 연령대와 소속 유치원 및 학교를 비슷하게 구성해서 영어로 진행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대신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 아이들도 따라할 수 있는 친근하고 쉬운 내용으로 준비되어 영어를 듣고 눈으로 몸짓을 보면서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진들이 쾌활한 분위기를 이끌었던 점도 돋보였다. 자칫 영어로 말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질 수 있는 참여자들이 긴장을 풀 수 있도록 가급적 쉽고 짧은 문장으로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광교초 1학년 학생은 "영어를 잘 못하는데 계속 몸짓으로 표현해줘서 이해하기 쉬웠어요. 특히 X-mas Game은 지팡이를 들고 율동도 같이 했는데 제일 재미있었어요"라고 흥겨워했다.
요리, 만들기,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이벤트

요리, 만들기,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이벤트

"수원외국어마을에서 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아이들이 먼저 신청해달라고 할 만큼 좋아해서 올해도 참여하게 되었어요. 아직 영어를 배우지는 않지만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영어를 재미있게 즐기고 호기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영어가 레벨을 올리기 위해 학습하는 과목이 아닌 소통을 위한 언어수단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며 광교 이의동에서 온 두 아이 엄마인 한아무개씨는 말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22일에도 운영된다. 15일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4회차로 나뉘어 진행되며 회차별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팀별로 20명씩 총 6팀이 각 15분씩 6가지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참여 신청은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고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된다.
김윤지님의 네임카드

수원외국어마을,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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