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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구‧장안구 긴밀한 업무협조 빛나
서호천 제14교 꽃뫼버들교 조명등 불량, 신속한 조치로 안전사고 예방
2019-01-17 10:16:55최종 업데이트 : 2019-01-20 12:11:4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일과를 마친 지역주민들이 서호천에서 가볍게 뛰고 걸으며 여가활동을 즐긴다. 산책로와 다리(육교)에 안전을 위해 조명등이 환하게 밝히고 있다.

야간활동에 있어서 조명등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제14교 꽃뫼버들교'에 조명등이 들어오지 않아 안전사고가 우려됐지만, 팔달구와 장안구의 긴밀한 협업으로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제14교 꽃뫼버들교 조명등 불량으로 야간활동에 불편해요.

제14교 꽃뫼버들교 조명등 불량으로 야간활동에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도심 한가운데로 흐르고 있는 서호천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원청개구리가 발견되고, 수생식물이 31종에서 185종으로, 어류 19종에서 31종으로 각각 늘어나 환경부가 주관한 2018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경연에서 최우수로 선정됐다.

이같은 성과는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있어 가능했다. 방관자가 아닌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환경정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솟대공원 등을 조성해 지역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산책로 등 주변 환경도 지역민들이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꾸며졌다. 특히, 삭막하게 보였던 다리(육교)의 변신이 눈에 띈다. 서호천변에 설치된 다리(육교)는 총 18개교다. '대월교, 청솔교, 꽃뫼양지교, 한마루교' 등 모두가 예쁜 이름을 갖고 있다.

예쁜 이름과 달리 다리 벽면은 콘크리트가 전부였다. 지날 때마다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아온 지역민들이 직접 나서 그림을 산듯하게 그려 넣었다. 그리고 안전을 위해 조명등을 설치해 야간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자연과 사람이 공조하는 서호천이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점점 높아져 자연스럽게 서호천을 찾는 횟수도 늘고 있다. 영하의 날씨에도 일과를 마친 지역민들이 서호천을 찾아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푼다. 주말이 되면 산책로가 좁을 정도다.

야간 활동에 가장 중요한 것이 조명등이다. 상류에서부터 하류인 서호공원까지 산책로 주변에 조명등이 환하게 밝히고 있다. 하지만 중간지점인 제14교 꽃뫼버들교와 철교에 조명등이 들어오지 않아 가볍게 걷고 뛰던 지역주민들이 제14교 꽃뫼버들교 앞에서 멈춘다. 조명등이 꺼져 있어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경부선 성균관대역과 화서역을 이어주는 화산철교 개량공사가 인접한 제14교에 영향을 미치면서 조명등이 들어오지 않는 것으로 추측됐다. 
팔달구와 장안구 신속한 협업으로 조명등이 환하게 밝히고 있는 제14교 꽃뫼버들교

팔달구와 장안구 신속한 협업으로 조명등이 환하게 밝히고 있는 제14교 꽃뫼버들교

15일 화요일 오후 4시경에 팔달구 건설과에 전화를 걸어 서호천 담당자에게 제14교 꽃뫼버들교와 철교에 조명등이 들어오지 않아 야간활동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자 "제14교는 장안구 관할구역"이라면서 "장안구와 긴밀히 협조해 조치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4시간이 지난 오후 8시경 꽃뫼버들교를 찾아 조명등 상황을 확인했다. 조명등이 환하게 밝히고 있었다.
신속한 조치에 놀랐다. 무엇보다 관할구역이 아니라고 외면했던 과거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팔달구와 장안구의 협업으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한 것에 또 한 번 놀랐다.

야간운동을 즐기던 지역주민은 "며칠 동안 어두워 불편했는데, 이렇게 조명등이 환하게 밝히니 안심하고 다닐 수 있어 좋다"며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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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천, 조명등, 육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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