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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준 제7대 예술감독 취임기념 음악회 열려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61회 정기연주회
2019-01-28 16:26:27최종 업데이트 : 2019-01-28 16:21:49 작성자 : 시민기자   한정규
오는 2월 21일 밤 7시 30분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 제7대 최희준 예술감독 취임기념 음악회인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61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2017년 5월 제6대 김대진 예술감독이 단원들과의 불화로 사퇴한지 2년 여 만이다. 지휘자 없이 표류하던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새롭게 돛을 올리는 음악회로 어떤 음악적 색채를 보여줄지 관심이 간다.

신임 최희준 상임지휘자는 올 1월 말까지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으로 있고 2월에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음악적 역량과 교향악단 운영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어수선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분위기를 일신해 멋진 하모니를 선보여 수원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지 주목 된다.

이번 음악회 프로그램은 1부에서 바그너(R. Wagner, 1813-1883)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서곡'과 멘델스존(F Mendelssohn, 1809-1847)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 64'를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의 협연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브람스(J Brahms, 1833-1897)의 '교향곡 제1번 다단조 작품 68'이 연주될 예정이다. 전체적인 프로그램이 난해하지 않아 수원시민과 낭만적으로 인사하면서 만날 것 같다.수원시립교향악단 최희준 제7대 예술감독 취임기념 음악회 / 사진,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

수원시립교향악단 최희준 제7대 예술감독 취임기념 음악회 홍보물. 사진/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멜로디가 서정적이고 아름다워 낭만주의를 관통하는 가장 유명한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이기도 하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등과 더불어 가장 많이 연주되는 음악이기도 하다. 클래식을 처음 듣는 사람들의 귀에도 익숙할 정도로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곡이다.

브람스 교향곡 1번은 팀파니의 연타와 함께 비장한 듯 하면서도 서정적인 연주로 시작된다. 기자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 중 한곡으로 호숫가를 산책하거나 주변에 사람이 없을 때 항상 듣는 곡이다.

브람스는 4개의 교향곡을 작곡했는데 1번 교향곡은 무려 10여 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베토벤(Beethoven, 1770-1827)이란 거인을 의식한 결과라고 하는데 베토벤과는 또 다른 아름다운 음악을 창조해냈다. 

정기연주회에 앞서 2월 19일 밤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는 클래식 아카데미가 열린다. 클래식 아카데미란 21일 열리는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을 미리 공부하는 시간으로 음악평론가 송현민씨의 해설로 진행된다.

정기연주회 때 연주될 음악의 시대적 배경이나 음악적 특징을 해설하고 중요 부분을 미리 들어보면서 음악공부를 하면 본 연주회를 듣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클래식 아카데미는 무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다. 정기연주회를 듣기 전에 꼭 신청해서 듣기를 권한다.

상임지휘자가 공석인 상태에서의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외부 마케팅에 대해서 대단히 폐쇄적으로 운영됐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연주 사진을 단 한 장도 보도용으로 배포하지 않았다. 단원들이 저작권 운운 하면서 사진을 못 찍게 했기 때문이다. 수원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단체로서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신임 지휘자와 함께 새 출발을 하면서 어떠한 권위적인 모습도 내려놓고 서로 소통하고 수원시민에게 봉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 

2월 21일 밤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61회 정기연주회는 초등학생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000원이다. 최희준 제7대 수원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취임음악회에 많은 수원시민과 클래식 애호가들의 성원이 있기를 바란다.

수원시립예술단은 유료회원제를 운영하는데 가입일로부터 1년간 유지된다. 진달래(3만원) 회원은 S석 8장이 제공되고 공연 예매 시 1인 4매까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소나무(5만원) 회원은 R석 2장, S석 6장이 제공되고 공연 예매 시 1인 4매까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백로(10만원) 회원은 R석 10장이 제공되고 공연 예매 시 1인 4매까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유료회원에 가입하면 가입 시 회원카드와 각 예술단 CD 증정, 연간공연 가이드북 제공, 일부 기획공연 시 별도 무료 초대좌석 제공 등의 혜택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 속에서 클래식을 가까이 할 수 있고 삶이 풍성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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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준 예술감독,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61회 정기연주회, 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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