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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 4개 구청 방문
11일 구청장들과 간담회 후 상징물 건립기금 모금 당부
2019-02-12 14:24:28최종 업데이트 : 2019-02-14 15:10:37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3.1운동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이훈성 팔달구청장을 방문, 구청장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있다

3.1운동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팔달구청을 방문, 이훈성 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올해로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정부는 정부대로, 각 지자체는 지자체대로 100주년이 된 3.1운동에 대해 재조명을 하고자 나름대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수원시도 '수원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조성하고 대대적인 행사를 시민들과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시는 3.1운동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174명의 위원을 선정해, 2018년 1월 24일 출범식을 가진바 있다. 이 자리에서 수원시장과 수원대 박환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김봉식 수석부위원장 등 18명을 공동 부위원장으로 선정했다. 또한 김준혁 집행위원장 등 23명을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그 외에 조직, 학술, 교육, 홍보, 행사 등 5개 분과 위원회를 두었다.

3.1운동 기념사업회는 올해 3.1운동 상징물을 세우기로 결정하고, 기간을 2019년 3월부터 2019년 8월 15일까지 완성한다고 건립시기를 밝혔다. 3.1운동 100주년 상징물은 3월 중 현상공모 하고, 4월 디자인 확정 및 착공, 8월에 준공을 본다는 것이다. 상징물은 수원 3.1운동을 기념하는 상징물로 비권위적이고 친근감을 불러올 수 있으며, 온화함과 따듯함이 배어있는 작품으로 약 5억원의 건립비를 계획하고 있다.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있는 이훈성 팔달구청장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이훈성 팔달구청장.

100주년 기념추진위원회 위원 각 구청 방문

3.1운동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올해 건립될 3.1운동 상징물을 시민성금으로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순수 시민성금 모금에 나섰다. 시민성금은 그동안 평화의 소녀상과 임면수 선생의 동상 건립 때처럼 집중 모금기간을 정해, 2019년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2개월 간 한다는 것이다. 모금은 개인, 단체, 기업 등으로부터 성금을 전달받아 100주년 기념사업 백서에 성명과 금액을 등재하고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상징물 건립기금은 각 구청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 모금협조를 당부하고, 4개 구청 43개 동이 동시다발적으로 공감대를 형성케 하며, 구와 동 단위의 유관기관과 단체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 산하 전 공직자들이 십시일반으로 기금조성을 돕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화성문화제 기부금 등으로 시민들의 피로도가 가중 되지 않도록 동별 할당을 지양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오후, 100주년 기념추진위원회 김봉식 수석부위원장과 송재등 부위원장, 김준혁 집행위원장, 강건구 정책기회과장 등이 4개구를 방문했다. 이들 추진위원들은 오후 2시 영통구, 오후 3시 팔달구, 오후 4시 장안구, 오후 5시 권선구청을 방문해 구청장들을 만나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해 기금 모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상징물 건립기금 모금당부를 마친 일행이 기념촬영을 했다

상징물 건립기금 모금당부를 마친 일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 3.1운동 시민문화제, 전 시민이 동참하는 축제로 열 것

올해 3.1운동 기념 시민문화제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추정된다. 수원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시민문화제는 3월 1일 12시부터 17시까지 화성행궁 광장 및 시내일원(수원역, 방화수류정 등)에서 '기억하는 백년의 울림, 기약하는 백년의 미래'라는 타이틀로 5000여명이 참여해서 만세행진, 주제공연, 기념식, 전시 및 체험, 사진전 등을 열 계획이다.

사전행사로 방화수류정 - 화홍문 - 화성행궁으로 이어지는 길에서 만세행진(독립군)을 하게 되는데 2000여명의 시민과 직능사회단체, 각 구 참여단이 동참한다. 수원역에서 매산초를 거쳐 화성행궁으로 모여드는 만세행진은 1000여명의 평화군이 담당하며 중고학생(스카우트연맹)과 역지사지팀이 참가한다. 이들은 수원 소년군 결의문 낭독, 행진가 등을 연주한다.

"이날 만세행진은 방화수류정과 수원역 광장에서 각각 출발하여 화성행궁 앞 여민각에서 모여 행궁광장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행사에 이어 많은 수원시민들이 참여하는 대단위 시민문화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3.1만세 상징물이 들어설 예정인 수원시청 앞 올림픽 공원을 '올림픽 평화의 공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이곳에 상징물을 세울 생각입니다. 상징물이 서는 곳에는 수원의 각 학교 학생들이 전국의 3.1운동 기념지를 찾아가 흙과 돌을 가져와 조성하려고 합니다."

김준혁 집행위원장은 관계예산을 경기도에 신청했다면서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추진위원회 위원들의 기념물 관련 요구사항을 들은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우리 팔달구는 공장과 회사 등이 타 구에 비해 적은 곳이기 때문에 기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전 시민이 동참하는 3.1운동 상징물 건립에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30여분 정도 간담회를 가진 이훈성 팔달구청장과 수원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들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이날 간담회를 마쳤다. 사업추진위원회 위원들은 구청장과 인사를 나눈 후 다음 간담회를 열기 위해 장안구청으로 향했다.

3.1운동, 기념물, 건립기금, 구청장, 간담회,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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