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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깬 프로야구, 반가워
정규시즌에 앞서 시범경기 KT위즈파크에서 펼쳐져
2019-03-18 10:03:57최종 업데이트 : 2019-03-18 11:03:39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겨울잠을 깬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KT위즈파크에서 펼쳐졌다.

겨울잠을 깬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KT위즈파크에서 펼쳐졌다.

겨울동안 잠들어 있던 KT위즈파크에 선수들을 연호하는 팬들의 응원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3월 23일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가 16일 오후 1시부터 KT위즈파크에서 펼쳐져 주말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수원 홈팬들을 즐겁게 했다.

시범경기는 새로 보강된 신인들과 외국인 선수 실전 테스트를 비롯해 타선 라인업을 선정하는 등 각 팀이 전지훈련기간 준비한 전술을 최종 점검하는 단계다. 올해 시범경기는 지난 12일 시작해 20일까지 팀당 8게임씩 총 40경기를 치른다.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홈경기는 16, 17일 SK와 2연전 주말경기와 19, 20일 LG와 평일 총 4경기다. 모든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되며, 입장료는 주중은 무료이고 주말은 5000원이다.

KT는 총 8경기 중 3경기 결과 3연패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시범경기 결과가 정규시즌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승패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지만, 홈팬은 이기는 경기를 보고 싶다.

지난 2015년부터 1군에 합류해 KBO리그 10번째 구단 KT위즈, 지난 4년간 특별한 성적을 올리지 못해 만년 꼴찌에 머무르고 있다. 1군 첫해부터 3년간 10개팀중 최하위, 4년차인 2018년 9위로 꼴찌를 간신히 벗어났다.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요, KT를 외치는 수원 홈팬들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요, KT를 외치는 수원 홈팬들

5년차를 맞은 KT위즈, 2019년은 이기는 야구로 홈팬을 즐겁게 하기 위해 '飛上(비상) 2019, 승리의 KT wiz!' 캐치프레이즈를 정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여겨봐야 할 것은 감독이다. 조범현, 김진욱 감독에 이은 팀의 3번째 이강철 감독이 선임되어 올해부터 KT위즈를 이끌게 된다. 이 감독은 프로팀 감독 경험은 없지만 10년간이란 긴 시간동안 수석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 수업을 거쳤다. 특히 현역시절 특급 잠수함 투수로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약체로 지적된 투수진 보강이다. 기존의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방출하고 강속구 주무기를 가진 베네수엘라 출신의 윌리엄 쿠에바스와 도미니카 공화국 국적의 라울 알칸타라 2명의 젊은 투수를 영입했다. 또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해외파 출신인 이대은 투수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시범경기 KT와 LG전 경기 모습

시범경기 KT와 LG전 경기 모습

시범경기 승리하지 못했지만 KT 믿어
이기는 경기로 새롭게 출발한 KT위즈 선수들의 파이팅과 전술을 운동장에서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시범경기에 홈팬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조금 쌀쌀한 날씨였지만 1회부터 선수들의 파이팅은 넘쳤다. 지난 3경기 모두 패했다는 생각을 훌훌 벗어버리고 홈 시범경기는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경기에 운동장을 찾은 팬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KT위즈를 외쳤다.

선발투수로 새내기 유망주인 배제성을 등판시켰다. 1회 출발은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완벽했다. 그러나 2회는 만루홈런을 허용해 4-0으로 SK가 앞서갔다. KT의 타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 1점, 5회 1점을 올리며 4-2로 점수를 좁혔다. 6회 SK가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스코어 6-2로 종료됐다. KT위즈는 시범경기 4경기 전패를 당했다. 

프로야구를 손꼽아 기다렸다는 이순철(남, 정자3동)씨는 "반가워요 프로야구, 경기장에 나와 소리를 지르면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갑니다. 프로야구를 보기 위해 서울이나 다른 도시를 가지 않고 집에서 15분 거리인 이곳에 있어 너무 좋습니다. 시범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경기내용은 투·타가 안정적이었다고 평가하고요. 아쉬운 것은 선수들이 이기는 것에 익숙하지 못한 것 같네요. 5년차를 맞은 올해 잘할 것으로 믿습니다. 플레이오프에 가자"고 밝히며 KT를 외쳤다. 
함께 즐겨요, KT를 외치는 수원 홈팬들

함께 즐겨요, KT를 외치는 수원 홈팬들

KT위즈파크 시범경기 일정
▷ 19(화), 20(수) 오후 1시 / 입장료 무료 : LG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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