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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상담사 역량강화 위한 글쓰기 강좌
한달 뒤 제출하는 기관탐방기사 궁금해…글쓰기 역량 높아질 것으로 기대
2019-04-25 18:27:34최종 업데이트 : 2019-04-25 18:22:0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수원시평생학습관(이하 학습관)은 지금까지 평생학습상담사 과정을 1기에서부터 4기까지 강의를 열었다. 양성과정을 수료한 후 학습관 내 1층 '반딧불이 상담실'에서 시민들에게 학습관의 강좌를 안내하는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평생학습상담사를 위한 역량강화교육은 매월 이루어지는데 4월과 5월은 특히 실용 글쓰기 수업이 열렸다. 4월 24일에는 이론교육, 5월 29일에는 첨삭과 코칭으로 글쓰기 강의가 진행된다. 약 20여명의 평생학습상담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앞으로 글쓰기 수업 후 수원 내에 있는 평생학습기관을 탐방하고, 기사를 작성하여 전시까지 할 예정이다.
평생학습상담사 역량강화 교육이 열린 203호실, 조진희 연구원이 안내를 하고 있는 모습

평생학습상담사 역량강화 교육이 열린 203호실, 조진희 연구원이 안내를 했다

학습관은 수원시 산하의 전담 평생학습기관이다. 2011년 개관 이래 재단법인 희망제작소가 위탁운영해오고 있는 곳이다. 희망제작소는 현 서울시장인 박원순 씨가 2006년 설립한 민간싱크탱크로, 공공영역과 제3섹터에서 활발한 연구와 교육 및 실행사업을 추진해왔다. 학습관에서는 취미교육과 강좌형태의 수업이 지배적인 평생학습의 현장에서 단순 프로그램 공급자가 되는 것을 뛰어 넘는다. 시민들이 스스로 행동하는 학습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서로 만나 배우고 더불어 성장하는 평생학습기관이다.글쓰기 수업의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는 수원시평생학습관 평생학습상담사 선생님들

글쓰기 수업의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는 수원시평생학습관 평생학습상담사 선생님들

기자는 24일 이뤄진 글쓰기 역량강화 강의를 맡았다. 수원시에서 시민기자로 활동해 온 경험을 담아 기사를 쓰면서 삶이 변화한 것 뿐 아니라 책을 출간한 경험 등을 이야기했다. 글쓰기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실습하기도 했다.
 
수원시평생학습관 사업1파트 연구원인 조진희 선생님은 "상담사 선생님들의 개인적 성장과 꾸준한 자원활동의 원동력이 되도록 역량강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글쓰기가 어색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상담사 선생님들이 안내문이나 기사 쓰기 형식의 방법 및 기술을 사례와 함께 배우는 자리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수원은 평생학습도시로서 인근 평생학습기관들이 운영중이다. 개인 및 비영리 기관 뿐 아니라 수원시에서 운영하는 곳도 다수 있다. 평생학습의 시대에 발맞추어 시민들이 어떤 배움을 원하는지 꾸준히 들여다보며 연구하는 곳이 수원시평생학습관이다. 
스토리텔링 카드를 활용한 글쓰기 수업

스토리텔링 카드를 활용한 글쓰기 수업에 재미를 느끼다

이번 글쓰기 역량강화 수업에 참여한 김애숙 씨는 벌써 7년간 평생학습상담사로 봉사중이다.
 
"원래 저는 수원시가 고향이고, 우만동에서만 18년째 살고 있습니다. 집이 가까운 곳 수원평생학습관에서 평생학습사로 봉사를 시작한 지 벌써 7년이 되었네요. 이곳에서 가장 오래 된 자원활동가이기도 하죠. 직원들은 그만두면 끝이지만, 저와 같은 자원활동가는 더 오랫동안 애정을 갖고 일할 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소신과 포부를 갖고 자원활동을 한다.

평생학습상담사는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평생학습을 실천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시민들에게 좁게는 강좌를 소개하지만, 넓게는 인생상담까지 자연스럽게 진행해주고 있다. 김애숙 씨는 수원시평생학습관 상담실에 자원 활동가로 상주하면서 시민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강좌를 안내하는 일은 한다.
 
평생학습상담사는 단순히 강의안내를 해주는 역할 뿐 아니라 스스로의 발전을 위한 계기도 된다. 수원시의 정보를 다방면에서 알게 되고,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도움 뿐 아니라 개인의 역량을 발휘하는 데에도 도움된다.
 
글쓰기 역량강화수업을 통해 간단한 기사 쓰기, 인터뷰 요령, 짧은 글쓰기 등을 배웠다. 학습관의 수많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기사를 쓴다면 수원시민들에게도 유익할 것이다. 평생학습상담사를 이수하고 자원활동을 하는 분들은 대다수 배움의 욕구가 크고, 호기심이 많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단순히 봉사활동을 뛰어넘어 자신도 성장하고 배워나가는 활동이 바로 평생학습상담사가 아닐까.

한 달 뒤 평생학습상담사들이 제출하게 되는 기관탐방기사가 궁금해진다. 교육을 받고 실습을 통해 직접 기사를 한 편 완성함으로써 상담사들의 글쓰기 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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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평생학습관, 평생학습상담사, 수원평생학습도시, 김소라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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