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도, 엄마도 행복한 북스타트 후속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슬기샘 어린이 도서관에서 모여요
2019-04-27 11:39:15최종 업데이트 : 2019-04-27 11:33:40 작성자 : 시민기자 권미숙
|
아기를 키우며 아기와 함께 드나들 수 있는 곳 중 가장 유익하고 편안한 장소가 어디일까? 바로 도서관 아기둥지방이 아닐까 싶다. 수원시 소재 어린이 도서관은 슬기샘, 바른샘, 지혜샘 도서관이 대표적이다. 어린이 도서관에서는 매년,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첫 북스타트 프로그램이 얼마 전에 종료되었다.
송죽동 만석공원 인근에 위치한 슬기샘도서관 16개월 된 아기와 함께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약 4주간 슬기샘 도서관에서 진행한 '북스타트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북스타트>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북스타트 코리아와 수원시 어린이도서관이 함께 여는 지역사회 문화운동 프로그램을 말한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생후 18개월 미만의 아기와 양육자는 가까운 어린이 도서관에서 북스타트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이 꾸러미를 받고 나서 북스타트 후속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된다. <우리 아기 어떤 사람으로 키울까?>, <아기가 좋아하는 그림책 고르기>, <엄마가 모르는 우리 아기의 속마음>, <책과 즐겁게 놀기> 총 4가지 주제로 4주간 진행되었다.
엄마 아빠가 읽어두면 유익할 가이드북을 받았다 그림책 소개를 하고 있는 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 '독박육아'를 하며 집에서 아기와 고군분투하는 엄마들은 양육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인터넷 정보에 의존하곤 한다. 북스타트 후속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엄마들과의 소통이었다. 비슷한 개월수, 길게는 6개월 정도 차이를 둔 아기 엄마들끼리 모여 정보 공유도 하고 육아 고충도 털어놓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기들과 재미있게 놀아주는 슬기샘도서관 활동가 선생님 마지막 4주차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는 엄마와 아기들 슬기샘 도서관은 북스타트 프로그램이 끝날 때마다 엄마들이 동아리를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한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기존의 동아리 하나가 유지되고 있었고 이번에 또 하나가 만들어진 것이다. 4주간의 프로그램이 끝나고 난 뒤, 함께 참가했던 엄마들이 도서관의 도움을 받아 동아리를 결성했다. 매주 금요일 오전에 슬기샘 도서관에 모여 아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육아동지'가 생긴 것이다. 아기들과 놀아주고, 그림책도 보여주고, 활동가 선생님이 매주 추천해주는 그림책을 함께 읽기도 한다. 엄마들의 일상 수다는 덤이다. 날이 좋으면 바로 옆 만석공원에 나가 아기들을 뛰어놀게 해준다. 책 읽는 부모학교 '행복한 변화를 꿈꾸다' 강의 안내 예비부모를 위한 북스타트 안내 북스타트 코리아에서 말하는 북스타트의 여섯가지 의미를 소개한다.
하나. 북스타트는 사회적 육아 지원 운동입니다. 둘. 북스타트는 아기와 부모의 친교를 위한 소통수단입니다. 셋. 북스타트는 아기들이 책과 친해지게 합니다. 넷. 북스타트는 아기 양육의 좋은 방법입니다. 다섯. 북스타트는 지역사회 문화복지를 키웁니다.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