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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ˑ중 서예작가 144인이 펼치는 서예대전
수원미술전시관, 같은 듯 다른 문화예술이 펼쳐진다.
2019-05-22 09:37:29최종 업데이트 : 2019-06-05 10:43:14 작성자 : 시민기자   심현자

한,중서예교류전 개막식

한,중서예교류전 개막식

수원서예가연합회와 중국 지난시 서법가협회가 공동으로 주체하는 제 17회 한ˑ중서예교류전(韓ˑ中書藝交流展)이 21일 오전 11시 수원미술전시관 제 1전시실에서 막을 올렸다. 6월 2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 작가 78명과 중국작가 66인이 참가했다. 수원시와 지난시의 우호를 증진시키고 양국 서예가들의 우의를 돈독히 하기위해 펼치는 대규모 전시회다.

 

정부수립 100주년과 수원시 승격 70주년, 중국과 수교 27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이번 전시회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내빈과 시민, 서예 애호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한,중 서예교류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한,중 서예교류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묵향의 아름다움> 한ˑ중서예교류전 개최를 축하 한다. 정조대왕이 직접 쓴 수원화성행궁 편액 속 짧은 글에도 백성을 위한 새로운 나라를 만들려는 시대적 가치가 담겨 있다. 정조대왕의 어전을 모신 화령전의 편액에서는 부모를 아꼈던 순조임금의 마음이 담겨 있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없듯이 붓 끝에서 흘러나오는 글씨에 굽이굽이 한 사람의 향기가 묻어난다"면서 "한ˑ중서예교류전을 통해 수원과 중국 지난시의 작가들이 함께 그려내는 작품들을 바라보며 일생동안 추구해 온 삶과 서예의가치에 귀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예는 힘차게 날아오르다가 끊어질 듯 내려앉은 필체에 여운이 남고, 웅장함에 힘이 넘치며 가냘픔에 날카로움이 있다. 수원시와 지난시의 서예교류전은 노를 저어 배를 움직여 물살을 가르는 사공과 같이 서예가는 외교사절이 되어 자매도시간 우호교류를 촉진 시키는 역할로 이어 나가게 될 것이다.

박명자 시의장이 서예 퍼포먼서에 참가하고 있다.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이 서예 퍼포먼스에 참가하고 있다.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은 "오랜 기간 자매도시로서 끈끈한 정을 나눠온 수원시와 지난시의 서예작가가 함께 하는 ⌜한ˑ중서예교류전⌟ 개최를 뜻깊게 생각하며 125만 수원시민과 함께 축하 한다. 수원시와 지난시는 해마다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도시 간 상호 발전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수천 년 전부터 한자를 사용해온 같은 문화권의 두 도시가 마련한 이번 서예 교류활동을 통해  우의가 다져지기를 바란다. 양국의 수준높은 서예작품과 서체에서 나오는 강한 힘과 기운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기쁘다"며 축하 인사를 했다.

 

중국의 한자 서예는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서예는 중국만의 것이 아닌 세계의 유산이다. 오천년의 역사를 가진 한자예술은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찬란한 빛을 내면 발전해 왔다. 서법, 서예 혹은 서도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어 지지만 그 내면에 담긴 것은 붓과 먹을 통한 한자로 전해져 내려왔다. 해서ˑ초서ˑ예서ˑ전서를 통해 서예유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수원서예가총연합회 이기종 회장 인사말씀

수원서예가총연합회 이기종 회장 인사말씀

한ˑ중서예교류전을 주최한 이기종 수원서예가총연합회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수원에서 국제 우호도시인 지난시의 유명작가와 교류전을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시 문학예술계연합회 부주석 장제동(지앙찌똥)을 비롯하여 많은 작가에게 고마움 전한다. 이번 전시회가 양국서예가들이 우의를 돈독히 하고 나아가 문화교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끝으로 전시회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중국 지난시는 공자와 맹자의 고향으로 역사문화로 유명한 도시다. 깊은 역사문화배경이 예술가들의 서예 창작에 있어 큰 무대이자 풍부한 소재가 되고 있다. 이번 서예교류활동을 위해 지난시 예술가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심혈을 기울여 창작했다. 한국의 서예가들과 심도 있는 교류와 토론을 가져 끊임없이 발전에 공헌하고 우의 다져 나가게 될것이다.

전시 관람

전시 관람전시 관람객

전시 관람객

양삥윈 지난시서법가협회 주석은 "푸른 소나무 사이사이로 고운 두견이 피고 백로가 날아다니는 계절 5월에 지난시와 수원시가 2019 한ˑ중 서예교류전을 개최해 기쁘다. 십여 년 간 양 시의 예술가들은 연을 맺고 서로 알고 이해하며 수천 가지의 작품을 전시하고 교류해 왔다. 서예교류 활동은 양국 국민 사이에 깊이 뿌리내렸고 우의를 돈독히 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붓을 쥐고 휘호발묵(揮毫潑墨) 함으로써 교류를 이어나가도록 하겠다"며 교류전 소감을 밝혔다.

 

동네 이웃과 함께 만석공원을 산책하다 수원미술전시관을 들렸다는 공행순(여.70.파장동)씨는 "이렇게 많은 서예를 관람하게 되니 지난날의 추억이 떠오른다. 아버지가 한학자로 동네에서 서예를 가르쳤는데 한자를 공부하는 사랑방 벽에는 언제나 한자 글들이 빼곡히 걸려 있었다. 나이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라고 한자 공부를 다시 해 보아야 겠다"며 전시장을 둘러본다.

이기종 회장과 내빈

이기종 회장과 내빈

개회식에 참석한 송영환 영통구청장은 "수원시와 중국 지난시가 자매도시로써 2003년 한ˑ중서예교류전을 시작해 17회를 맞았다. 예술은 정치, 경제, 사회 전체에서 교류증진을 이루게 된다. 사드문제로 한,중간 갈등의 시기에도 양 도시, 한국의 서예가와 중국의 서법가들은 변함없이 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져왔다. 이번 한ˑ중 서예교류전은 한 차원 높은 문화예술의 세계를 드려다 볼 수 있는 자리다. 앞으로 수원시와 지난시가 자매도시로서 발전을 거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듯 다른 한자가 서예라는 예술이 되어 수원미술전시관에서 6월 2일까지 전시되고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중국의 서예와 한국의 서예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 관람으로 서예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여 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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