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제6회 수원이주민영화제 열려…6월 21일~23일
수원이주민센터 시민프로그래머가 진행하는 수원이주민영화제
2019-06-14 17:16:46최종 업데이트 : 2019-06-19 16:49:3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제3회 수원이주민영화제 중 난민에 대한 궁금증을 이어나갔던 질문시간.

제3회 수원이주민영화제 중 난민에 대한 궁금증을 이어나갔던 질문시간.

이주민으로서의 삶, 온전히 그 자체를 모든 이가 함께 인식하고 공감하기 위해 그들의 모습을 담은 영화가 있다. 평소 흔히 볼 수 없는 영화이기 때문에 '수원이주민영화제'를 통해서 관람하면 좋을 것이다.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수원미디어센터 은하수홀과 수원유스호스텔 강당에서 열리는 '수원이주민영화제'는 수원이주민센터, 지구별살롱, 수원미디어센터가 주최하고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 수원시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사업이다.

이번 영화제의 특징은 바로 수원이주민센터의 시민프로그래머의 활약이다. 총9명의 시민프로그래머는 다양한 경력과 삶을 지니고 있다. 이주민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장학생 이윤우 씨, 중국요령에서 와서 이주민센터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오천운 씨, 이주민센터에서 한국어 수업을 하는 오주희 강사, 이주민센터의 한수진 상근활동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온지 9년차인 결혼이주여성 자밀라, 다문화도서관지구별살롱을 운영하는 리온, 16세 중국 청소년 류상룡 학생, 이주민과 교류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이지연 씨, 이주민과 선주민의 화합을 꿈꾼다는 이호창 학생 등 다양하다.
 
이번 영화제에 시민 프로그래머로 참여하는 다문화도서관의 리온소연씨는 "이주민의 현실을 선주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주민들이 억울한 일을 겪고 있으며, 한국사회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난민문제도 그러하구요. 시민프로그래머들이 모두 교육을 받고 회의를 거쳐 작품을 선정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습니다. 영화제 부대행사나 관객과의 대화 등이 다채롭습니다. 특히 23일 오후 2시에 상영되는 '알레포에서의 하루'는 2017년에 개봉된 영화로 시리아 난민에 대한 삶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 난민초청토크쇼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라고 말했다.
수원이주민영화제의 시민프로그래머

수원이주민영화제의 시민프로그래머

우리 주변에는 이미 많은 이주민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들의 삶을 현실에서 마주하기 어려울 뿐이다. 이주민으로서의 삶, 그 자체를 모든 이가 함께 공감하기 위해 영화제를 마련했다. 제각기 다른 이주민, 선주민의 모습을 선을 긋듯 경계를 만드는 것이 아닌 소통의 시간이 확대되어야 한다.
 
이번 영화제는 섹션1과 섹션2로 나뉜다. 섹션1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이주민과 선주민의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가버나움', '레모네이드', '안녕, 미누', '알레포에서의 하루', '빅 식' 등 다양하다. 섹션2의 작품은 이주민이나 선주민 모두 즐겁게 참여하여 볼 수 있는 영화를 선정했다. '신서유기:몽키킹의부활' (중국영화), '배드지니어서'(태국영화), '리틀포레스트' (한국영화) 등 다양한 나라의 작품을 선정했다. 한국어, 중국어, 미얀마어 자막까지 섬세하게 신경을 쓴 부분이 돋보인다.

또한 이번 이주민영화제는 수원미디어센터 은하수홀과 함께 새롭게 오픈한 수원유스호스텔 강당을 이용하게 된다. 서수원 지역에 사는 분들의 접근성 및 서호 인근의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수원유스호스텔 강당을 선정한 점도 좋다. 매번 작품 상영이 끝난 후 시민프로그래머들이 작품 선정 및 해설에 대한 관객과의 대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영화제 부대 행사로도 다양하다.

21일은 수원미디어센터에서 '세계의 모자 체험, 포토존' 이 마련된다. 22일과 23일은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영화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좀더 재미있는 부대행사가 있다. 보드게임, 뱃지 만들기, 우즈베키스탄 모자 만들기, 맥주 팝콘 등도 제공한다. 특히 23일 일요일 7시에 이루어지는 '리틀포레스트' 상영과 함께 지구별살롱의 리온과 자밀라가 함께 '영화속 용리체험'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게 될 것이다.
수원이주민영화제에 상영되는 영화

수원이주민영화제에 상영되는 영화

우리는 모두 이주민으로 살아간다. 익숙한 고향을 떠나 낯선 도시에 새 둥지를 텄을 때, 전학을 가거나 이직을 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상적 이주를 항상 경험하면서 살아가고 있는데 유독 외국인 이주민에 대한 편견을 지닌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정보 부재, 낯선 사람들과의 마주침은 당혹스러운 현실이다.

이주민 영화제를 통해서 차별의 피해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지속가능한 사회로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이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삶을 공감하는 자리가 많아져야 한다. 이번 제6회 수원이주민영화제가 경계를 허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상영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간 안내는
수원미디어센터 홈페이지 (http://www.swmedia.or.kr/index.asp),
마을극장소식(http://www.swmedia.or.kr/_bbsplus/view.asp?mnuflag=&code=tbl_community_news&no=70&bd_gubn=1)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031-282-6347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이주민센터, 수원이주민영화제, 시민프로그래머, 수원영상미디어센터, 김소라시민기자

프린트버튼캡쳐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