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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도서관에서 힐링하고 여름엔 도서관으로 피서 간다
태장마루도서관에서 영화도 보고 철학강의도 듣는다...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2019-06-17 00:21:36최종 업데이트 : 2019-06-17 10:28:4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수원은 인문학의 중심도시이다. 특히 양질의 도서관이 많은 것은 자랑거리 중의 으뜸이다. 각 도서관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욕구에 따라 도서관을 방문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으로 지속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금년 4월에는 24번째로 망포 글빛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이제 망포동에는 두 개의 도서관이 있다. 주변의 녹지에 아파트가 들어서면 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에 대비한 것이다. 어린이집, 유치원이 있고 초중고 교육기관이 있어 수요가 충분하다. 주말과 일요일은 물론 여름방학 중엔 도서관에서 피서를 즐길수 있다. 그만큼 환경이 매우 쾌적하다.

과거의 도서관은 시설이 매우 열악했다. 딱딱한 나무 의자에서 공부를 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은 안락한 의자하며 휴식공간이 넉넉하고 각종 문헌의 탐색이나 다양한 독서활동이 가능해 맘만 먹으면 개인은 물론 가족단위로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동서고금 철학콘서트가 있는 태장마루도서관

동서고금 철학콘서트가 있는 태장마루도서관

태장마루도서관(수원시 영통구 태장로 46, 망포동)은 철학으로 특화된 도서관이다. 오랜만에 태장마루도서관을 찾았다. 김병문 팀장은 철학도서관으로 가지는 우수한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의외로 계절에 맞추어 개설하는 동서양 철학에 참여자가 많다"고 했다. "인근지역에서 도서관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 테마프로그램의 운영이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1년에 네 번 개설하는 철학 강의는 장르를 달리하여 운영하고 있다. 금년 첫 번 째는 동양철학으로 2월에 '불멸의 동양철학을 읽는다'를 운영했다. 5월에는 서양철학으로 서양에서 도래한 철학을 개설했다. 이제 다가오는 8월27일에는 저녁7시부터 장자와 스피노자 즉 '자유에 대한 새로운 사유'라는 제목으로 고전비평공간 규문 채운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11월28일에는 현대철학으로 '현상학과 실존주의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철학아카데미 조광제 이사장이 담당한다. 도서관이 단순한 지식을 익히고 독서를 하는 수준에서 복합문화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음에 공감했다.
영화로 되돌아보는 나: 매월 마지막 주 수,토요일에

영화로 되돌아보는 나: 매월 마지막주 수, 토요일에

정기적인 영화를 상영하여 지역사회의 어른들이 피곤한 일과에서 벗어나 휴식을 갖고 문화를 공유하는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다. '영화로 되돌아 보는 나'는 영화 속 주인공이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을 한 번 쯤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7시와 토요일 2시 30분에 상영하고 있다.

5월에는 25일과 29일에 12세 이상 130분짜리 '파인딩 포레스터'를 상영했다. 6월에는 26일 수요일에 저녁7시와 29일 토요일 2시30분부터 문화가 있는 날로 '열두 살 샘'을 상영한다. 구스타보론 감독, 이름은 샘, 나이는 12살, 백혈병을 앓고 있는데 매일 일기를 쓴다. 누군가 이 일기를 볼 때 쯤 나는 아마 죽어있을 것이다. 불치병을 앓고 있는 소년의 이야기가 경쾌한 터치를 통해 웃음과 눈물이 혼합된 감동으로 다가온다.

7월에는 '어바웃 어 보이'를 상영한다. 독서와 학습에 지친 피로를 풀고 독서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도 누구든지 해 볼 만한 일이다. 매주 일요일에는 가족여행으로 오후 2시30분부터 지하강당에서 95석을 마련하여 무료 상영하고 있다. 영화를 본 후 가족이 모여 토론을 해 보는 일도 가치있는 일일 것이다.
그림책동화로 재미에 흠뻑 빠진 아이들

그림책 동화로 재미에 흠뻑 빠진 아이들

태장마루도서관 역시 쾌적한 공간을 넉넉하게 제공해 준다. 도서관 안에 설치된 북카페에서 책향기 넘치는 철학과 지식의 향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수원시가 인문학의 모델을 만들기위해 수원학 연구활동을 심화하고 수많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서관을 확충하고 있다. 더 나아가 테마자료 운영 등으로 모든 연령층을 겨냥하고 있다. 그런데 도서관을 찾을 때 만나는 흔한 장면은 젊은 부부와 가족 이외는 보기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다. 특히 노년층은 별로 없다. 어려서부터 도서관과 가까이하는 경험은 평생을 위해서도 좋은 산 경험적 교육일 것이다. 도서관이 곧 살아있는 좋은 교육의 장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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