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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을 일상으로! ‘2019 양성평등 기념식’ 열려
시상식, 뮤지컬 ‘엄마가 뿔났다’ 양성평등 교육공연 등 진행
2019-07-04 14:43:20최종 업데이트 : 2019-07-04 14:37:0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2019 양성평등 기념식에서 수원시 여성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2019 양성평등 기념식에서 수원시 여성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1일부터 5일까지 '2019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그리고 3일째를 맞는 3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는 '제24회 2019 양성평등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수원시여성상 표창, 기념사로 이어졌다. 특히 관객참여 뮤지컬 '엄마가 뿔났다'가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수원시여성상 수상 "더 잘하라고 주신 상으로 받을게요."

수원시여성상 수상은 여성의 권익증진, 사회참여, 복지증진, 지역사회 발전, 효행 부분에서 활동이 두드러진 여성 5인에게 시상되었다. 수상자는 박진희(대한어머니회수원시지회장), 윤희옥(팔달구 여성자문위원회장), 김미선(수원시민 로스쿨 여성회), 김희숙(수원여성경영인협의회 재무이사), 이순옥(입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다.  

수상자 김희숙 씨는 "살고 있는 지역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찾았을 뿐이다. 지금 하는 활동들이 다른 여성들에게 사회 참여할 수 있는 작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순옥 씨는 "어르신을 섬기며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꾸준히 노력하며 활동하는 여성이 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여성상 시상자 (사진출처/수원시포토뱅크)

수원시 여성상 시상자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유명식)

뮤지컬 '엄마가 뿔났다', 가정에서 평등한 역할분담 필요해

기념식 마지막은 양성평등교육공연으로 뮤지컬 '엄마가 뿔났다'가 열렸다. 뮤지컬은 그림책 앤서니 브라운 '돼지책'을 모티브로 재구성했다.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엄마가 집을 나가면서 남은 가족들이 일을 해나가며 일어나는 해프닝을 재미있게 그린 공연이었다.

집 안에서 남자, 여자가 맡는 역할이 분명한 아빠와 힘들어하는 엄마의 갈등을 위주로 전개됐다. 엄마가 없자 아들과 아빠가 요리를 할 줄 몰라 음식쓰레기를 냄비에 넣는 장면에서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점점 커지는 엄마의 빈자리를 통해 그 중요성을 깨닫고 진정한 가족을 다시 생각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 관객은 "행복한 가정에 있어 필요조건은 남성과 여성이 똑같이 소중한 존재이고 차별 없이 평등해야한다는 점이다. 공연을 통해 편견을 깨야한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관객참여로 이루어진 뮤지컬 '엄마가 뿔났다' 모습

관객참여로 이루어진 뮤지컬 '엄마가 뿔났다' 모습

양성평등 기념식을 준비한 이미영 주무관은 "아직까지 사회에는 성차별적인 요소가 많이 남아있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뿌리처럼 박혀버린 성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 존재한다. 기념식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나 관점들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2012년 수원시 여성친화도시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5년 수원시 양성평등정책중장기기본계획(2016~2020)을 수립했다. 이어 2018년은 모든 부서에 성인지 담당관 120명을 지정했고 2019년은 수원시 성인지 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올해부터 수원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을 의무화하고 협업기관 고위직 관리자 또한 성평등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오블리주 5.0+'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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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기념식, 엄마가 뿔났다,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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