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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수원국제발레축제, 아름다운 나눔으로 문 열어
클래식의 밤: 백조의 호수, 카르멘, 한 여름 밤의 꿈 선보여
2019-08-24 05:00:07최종 업데이트 : 2019-08-26 07:20:1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축제가 열리는 수원제1야외음악당 입구

축제가 열리는 수원제1야외음악당 입구

2015년에 시작해 5회를 맞이하는 '2019 수원국제발레축제'가 올해도 아름다운 문을 열었다. 21일을 시작으로 축제는 발레체험교실, 마스터 클래스, 발레 in 횡단보도 등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23일부터 3일간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메인 프로그램 공연이 열린다. 공연이 열리는 첫날, 무대 좌석과 이어지는 잔디밭까지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아름다운 발레에 푹 빠졌다.

STP 발레협동조합 김인희 이사장은 "올해로 5회를 맞는 수원국제발레축제에 오신 시민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린다. 해마다 발전하는 수원국제발레축제가 앞으로 수준을 더욱 높여 세계적인 페스티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전 세계에서 발레를 보기 위해 수원을 찾아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수원국제발레축제의 막을 열었다.
2019 수원국제발레축제 <클래식의 밤>이 열린 수원제1야외음악당(사진/수원시포토뱅크 강제원)

2019 수원국제발레축제 <클래식의 밤>이 열린 수원제1야외음악당.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강제원

'클래식의 밤', 백조의 호수에서 백설공주까지 다양한 무대 선보여
수원국제발레축제는 국내 최정상 민간 발레단(유니버설 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발레단, 와이즈발레단, 김옥련발레단)이 참여했다. 또 스위스 바젤 발레단, 독일 스타츠 발레단까지 함께 해서 메인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3일간 진행되는 메인 공연 프로그램에서 첫 날은 '클래식의 밤'이다. 이 날은 발레하면 떠오르는 <백조의 호수>, <카르멘> 뿐 아니라 아이들도 좋아하는 <백설공주>,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등 이야기 속 주요 장면을 선보였다.

축하공연으로 WBTA발레단이 선보이는 <장고>는 어린 무용수들이 나와 장고를 치며 발레를 하는 발랄한 무대를 선보였다. 군무형태로 표현한 모습이 우리네 정서와 이국적인 발레가 오묘하게 어울렸다. 권선동에서 축제를 찾은 양상민 씨(41)는 "발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는데 이번 수원국제발레축제는 편견을 깨는 작품들이 많은 것 같다. 혹시 발레가 어렵고 지루하다면 이번 축제에서 생각이 바뀔 것 같다"고 말했다.WBTA발레단이 선보인 '장고' (사진/수원시포토뱅크 강제원)

WBTA발레단이 선보인 '장고'.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강제원

메인 공연 첫 시작은 SEO발레단으로 본격적인 무대를 열었다. 4명의 아름다운 무용수가 백조의 호수의 4마리 백조를 우아한 동작으로 선보여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았다. 이어 베를린 슈타츠 발레단은 백조 파드되에서 남녀 무용수가 서로 깊은 사랑을 나누는 듯 모습은 그 어떤 표현보다 아름다웠다.    

다양한 발레단이 참여한 축제라서 그런지 프로그램 분위기도 개성이 넘쳤다. 서울발레시어터는 <한 여름 밤의 꿈>은 요정들이 귀엽고 발랄한 동작을 선보이며 마치 판타지 세계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처음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 없다'는 이원국발레단은 오페라 <카르멘>을 발레로 재해석한 공연을 준비했다. 두 무용수의 열정 넘치는 동작이 반복되자 관중에서 환호와 박수가 끝없이 터져 나왔다.

움직이는 발레조각전, 토슈즈 전시 등 부대행사도 마련

이번 축제는 발레공연과 함께 수원제1야외음악당 주차장 인근에 마련된 부대행사도 마련되었다. 입구에서부터 둥근 분수대를 중심으로 양쪽에 부스가 설치되었다. 발레와 관련한 소품을 팔고 실제 무용수가 사용했던 토슈즈와 발레복을 입어볼 수 있는 부스도 있다. 또 '움직이는 발레조각전'은 궁정발레-낭만발레-고전발레-신고전발레-모던발레 순으로 대표적인 작품에 대해 알 수 있다. 특히 무용수가 직접 동작을 선보이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22일은 '발레더마스터피스'로 수원국제발레축제 두 번째 시간이 이어진다. 한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할 수는 없지만 대표 작품들의 주요 장면들로 발레가 주는 다양한 면을 만나볼 수 있다. 수준 높은 발레단이 선보이는 공연을 야외 공연장과 잔디밭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일 년에 한 번 오는 기회다. 가족, 연인, 이웃들과 수원국제발레축제로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수원국제발레축제, 클래식의 밤,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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