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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화성행궁 등 시내 주요관광지 관광객들로 붐벼
연휴기간 편히 쉬는 가정 늘어…연휴 전후 고향 찾는 가구 증가 추세
2019-09-15 22:17:55최종 업데이트 : 2019-09-16 09:55:49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추석 연휴 시민과 관광객이 화성행궁을 찾아 즐겼다.

시민과 관광객이 추석 연휴를 맞아 화성행궁 등 주요 관광지가 붐볐다.

제사와 차례를 현대에 맞게 간소화하고, 연휴 기간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여행을 즐기며 쉬겠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고향에 부모님이 계시지 않은 가구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추석 연휴에 고향이 아닌 곳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집에서 편히 쉬면서 가족과 함께 지내는 가구가 늘고 있다.

추석 연휴동안 시내에서 휴일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늘면서 화성행궁을 비롯해 시내 주요 관광지가 크게 붐볐다. 주말로 이어진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은 4일이다. 3,4일차 이틀간 국내외관광객이 즐겨 찾는 화성행궁을 찾아 추석 한가위를 즐기며 추억을 만들어 가는 시민들을 만났다.
연휴 3일차 토요상설공연으로 펼쳐진 '줄타기 공연'

연휴 3일차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토요상설공연이 펼쳐진 줄타기 공연장

추석 다음날인 14일(토)은 연휴 3일차로 오후 1시부터 화성행궁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평상시 비가 내리면 시민들은 귀가하고, 관광객도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비가 내리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밝은 표정으로 공연과 체험을 즐겼다.

오후 2시, 토요상설공연이 펼쳐졌다. 줄타기와 전통공연이 열리자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우산을 들고 공연에 흠뻑 빠져들었다. 토요상설공연을 담당한 수원문화재단 조종래 담당자는 "줄타기 공연은 물기가 있으면 위험하므로 공연취소를 고민했는데요, 추석 연휴를 맞아 이렇게 많은 분이 오셔서 출연진과 상의해 공연을 정상적으로 진행했어요. 시민과 관광객이 공연을 즐기시며 행복한 한가위 연휴가 됐으면 해요"라며 안전한 공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행궁에서 진행된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관광객을 즐겁게 했다.

화성행궁에서 진행된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관광객을 즐겁게 했다.

공연관람에 이어 화성행궁에서 소원팔찌 만들기 체험을 즐긴 김예슬(여, 세류동) 어린이 가족은 "큰집이 서울이라 어제 차례를 모시고 왔어요. 오늘과 내일은 집에서 편안하게 쉴 계획이에요. 오전에는 늦잠을 자고 오후에 화성행궁에 나왔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관광객이 많아요. 이렇게 시내에서 연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좋아요"라며 즐거워했다.
연휴 4일차 신풍루에서 펼쳐진 '무예24기공연'

연휴 4일차 신풍루에서 펼쳐진 '무예24기공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일요일에도 많은 관광객이 화성행궁을 찾았다. 3일차는 타지역에서 온 관광객과 외국인관광객이 많았다면, 마지막 날은 수원시민들이 대부분이었다. 비가 내린 3일차와 달리 일요일은 날씨가 화창해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는데 적합했다.

화성행궁 광장은 가족 단위 시민들이 점령했다. 자녀들과 다정하게 자전거를 타며 추억 만들기가 즐겁기만 하다. 아빠가 선두에, 엄마와 자녀들이 뒤를 따르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연휴 기간 모처럼 푸른 가을 하늘이 빵끗 웃자 연을 날리는 가족들도 하나둘 늘어났다. 자신이 날린 연이 저마다 최고를 자랑하며 둥실둥실 화성행궁 광장 하늘로 날아오르자 "내 연이 최고"라며 소리를 치는 모습이 어느때보다도 더할 나위없이 행복하게 보였다.
화성행궁에서 추석 연휴를 즐기고 있는 시민과 관광객들

화성행궁에서 추석 연휴를 즐기는 시민과 관광객들

무예24기공연과 장용영수위의식 공연이 신풍루에서 이어지자 화성행궁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은 "와"하는 감탄사와 함께 "멋져요"를 연발했다. 또 출연진과 함께한 사진 촬영은 잊지 못할 최고의 추억으로 추석 연휴를 더욱 행복하게 했다.

지난주 벌초로 고향을 다녀오고 연휴 기간 집에서 가족과 함께 푹 쉬고 있다고 밝힌 김광수(남, 정자3동) 씨는 "세월이 흐르면서 명절도 많이 변하는 것 같아요. 부모님이 계실 때 고향도 있지 그렇지 않으면 명절 지난 다음에 고향에 다녀오는 분들이 많아지는것 같아요. 대신 집에서 가족과 간단한 음식을 준비하면서 쉬는 가정이 느는것 같아요. 모처럼 가족과 영화도 보고, 오늘처럼 시내 관광지에 나와 공연을 보며 즐기고 있어요. 앞으로 저처럼 명절을 집에서 쉬는 사람들이 늘 것을 대비해 명절 연휴 기간 공연과 체험이 더 많이 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화성행궁을 관광하며 추석 연휴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화성행궁을 관광하며 추석 연휴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올해 추석 연휴 달라진 풍경은 고향이 아닌 집에서 지내는 시민들이 늘면서 시내 주요관광지가 북적였다는 점이다. 4일간의 연휴 기간 화성행궁에서 펼쳐진 공연과 체험은 시민과 관광객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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