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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어린이 안전문화축제' 성공리에 막내려
20일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열려…모든 체험시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제작
2019-09-20 13:15:30최종 업데이트 : 2019-09-21 11:29:54 작성자 : 시민기자   김화영

안전문화축제가 열리는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의 모습

안전문화축제가 열리는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의 모습

광교호수공원 안에 커다란 하늘색 비행기가 나타났다. 무슨 일일까?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가 지나고 청명한 가을바람이 부는 날 광교 호수공원에 귀여운 어린이 손님들이 찾아왔다. 수원시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안전문화축제'에 참가하기 위한 친구들이다. 어린이 통학 차량임을 알리는 노란색 차량들이 광교 호수공원을 줄지어 찾아왔다. 많은 수의 차량이 동시에 방문했음에도 질서정연하게 정차하고 아이들을 안전하게 하차할 수 있도록 기다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사전에 경찰 인력도 배치되어 차량의 동선 및 어린이의 이동 동선을 세심히 관리하는 등 잘 준비된 모습이었다.
 

지난 20일 광교호수공원 내 마당극장에서는 '2019 어린이 안전문화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날 행사는 영통구청이 주최하고 영통구 어린이집 연합회와 영통구 어린이집 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위기상황에서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한다.

행사에 참석하는 순간부터 일상 속 교통 안전을 배운다

행사에 참석하는 순간부터 일상 속 교통 안전을 배운다

이번 행사는 '안전문화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생활 속 안전을 위한 지침들을 어린이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겁게 배울 수 있게 기획됐다. 행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공연 관람과 체험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호수공원 내 마당극장에서는 마술공연과 안전뮤지컬 공연이 진행됐다. 수원시 영통구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이 모여서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은 매우 의젓했다. 알록달록한 풍선과 예쁜 공연무대를 바라보는 어린이들의 표정도, 인솔하시는 선생님들의 표정도 매우 즐거워 보인다.
 

마당극장에서의 공연이 끝난 후에는 호수공원 안에 널찍하게 마련된 체험형 공간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서 생활 속 안전수칙을 체험할 수 있는 여러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지진체험, 교통안전 체험, 심폐소생술 등 생활밀착형 체험이 약 17개나 된다. 기존의 박람회나 전시회 같은 딱딱한 형식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손쉽게 다가가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에어바운스, 자동차 등의 소재들을 사용했다.
즐겁게 지진대피 훈련을 체험하는 어린이들의 모습

즐겁게 지진대피 훈련을 체험하는 어린이들의 모습

모든 체험은 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마련되어 재미와 함께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동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도로 교통 안전을 자연스럽게 배운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의 진동을 직접 느끼면서 위급상황에 대피해야 할 내용들을 연습해본다. 아이들에게는 조금은 어려워 보였지만 소화기 작동법을 배우고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불끄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많은 수의 어린이들이 모이는 만큼 질서정연하고 안전한 체험이 이루어지도록 동선 및 운영인력을 세심하게 준비한 것이 눈에 띄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어린이의 안전먹거리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두 곳의 부스였다. 지진, 교통사고 등은 불가항력적인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 생길 수 있는 작은 폭력을 예방하고 매일 매일의 안전한 먹거리로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자는 캠페인은 선제적인 안전조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외부로 드러나는 안전의 영역 뿐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 정서적인 안전까지 보호해야 한다는 지자체와 관계기관의 의지가 느껴졌다. 

체험장을 찾은 아이들이 사진을 기념사진을 찍는 포토월이 마련되어 있다

체험장을 찾은 아이들이 사진을 기념사진을 찍는 포토월이 마련되어 있다

생각해 보면 수원시의 어린이 안전에 대한 깊은 고민은 축제의 시작에 앞선 송영완 영통구청장의 인사 말에 답이 있는 듯하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생생한 안전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어린이 맞춤형 안전문화축제를 즐기기를 기대한다"는 이야기였다. 일상 속 꼭 필요한 내용을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에게 전달하되, 받아들이는 어린이에게 즐거운 문화체험 형식을 통해 전달한다는 것이다. 가장 어린 시민들에게도 더욱 가까이 다가가려는 시민밀착형 수원시의 거버넌스가 고마운 하루였다.

영통구 어린이 안전문화축제, 광교호수공원, 어린이,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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