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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제】축제 기간 최다 관람객 찾아 문화제 즐겨
3일차, 화성행궁과 광장이 거대한 놀이터로 변신
2019-10-06 07:09:01최종 업데이트 : 2019-10-06 11:20:19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수원화성문화제 3일차, A존 화성행궁과 광장에 문화제 기간 최다 관람객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수원화성문화제 3일차, A존 화성행궁과 광장에 문화제 기간 최다 관람객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화성행궁과 광장에 축제 기간 최다 관광객이 찾아 문화제를 즐겼다.
왕과 백성이 모두 행복을 누렸던 정조시대의 축제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주말로 이어지는 3일차를 맞았다. A존의 화성행궁 주변은 오전부터 야간까지 흥겨운 공연과 체험이 이어져 문화제를 찾은 시민과 국내외관광객을 행복하게 했다.

주말로 이어진 3일차 새벽에 비가 내렸다. 돼지 열병과 태풍 영향을 벗어난 2일차는 화창한 날씨였지만 평일이라 관람객들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주말로 이어진 3일차는 관람객이 흐린 날씨 영향을 받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주 행사장인 A존 화성행궁 주변은 오전부터 관광객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오후에 접어들자 가족 단위 시민들의 참여로 4일간의 축제 중에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아 화성행궁 광장은 거대한 인파로 물결쳤다.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우리소리 공연에 빠져든 관람객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우리소리 공연에 빠져든 관람객

관람 동선과 프로그램의 주제에 따라 A∼D존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는 문화제 주행사장은 A존인 화성행궁과 광장 주변이다. 화성행궁 광장은 오전부터 시작된 다양한 체험과 전시로 거대한 놀이터로 변신했다.

화성의 대표 건축물인 서북공심돈, 화홍문 등을 축소화하여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참여형 놀이터 '수원화성 상상공작소'와 5개의 돔에 축성 축조체험 및 공연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행궁오락관'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화성행궁 광장이 거대한 놀이터로 변신했다.

화성행궁 광장이 거대한 놀이터로 변신했다.

전통과 현대를 관통하는 체험 부스를 조성하여 초상화 그려주기, 드림캐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인 '조선핫플레이스'는 온종일 시민들의 웃음소리가 이어졌다.
조선시대 복장을 한 재연 배우들이 화성행궁과 광장 일원 곳곳에서 상황극을 펼친 성안 사람들 '기인열전'은 문화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여기가 우리 놀이터예요.

여기가 우리 놀이터예요.

광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풍물공연과 전통음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우리 소리'가 울려 퍼져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공연 배경화면에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수원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지나온 과정이 동영상으로 상영돼 수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수원시의 역사를 알렸다.

수원화성 상상공작소에 푹 빠져든 어린이들

수원화성 상상공작소에 푹 빠져든 어린이들

야간까지 이어진 공연은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전통 공연단이 펼친 '국제자매도시의 밤'과 제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창단된 '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 공연은 국내를 넘어 세계 속의 문화제에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가족과 함께 문화제를 즐긴 이아람(여, 세류동) 어린이 가족은 "화성행궁이 마치 놀이터 같아요. 제 기억에는 예전의 문화제는 보는 것이 다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이렇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제로 변했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해 잘 즐기고 있습니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행궁오락관에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관람객들

행궁오락관에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관람객들

A존에 또 한곳의 축제장은 화성행궁이다. 화성행궁도 문화제를 즐기는 관람객들로 넘쳐났다.
화성행궁 정문인 신풍루를 통과하면 왕의 일기 '일성록'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봉수당과 복내당, 유여택 등 곳곳에서 문화제를 축하하는 크고 작은 공연이 열렸다.

낙남헌에서 뭔가 좀 색다른 과거시험 보는 날이 열려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정조대왕이 인재를 널리 등용하고자 거행했던 문과 시험을 주제로 과거시험을 재현했다. 과거시험에 참가한 유생들은 모두 수원시민들로 결과보다 수원화성문화제를 빛냈다는 것에 만족감을 보였다.
화성행궁 낙람헌에서 열린 '뭔가 좀 색다른 과거시험 보는 날'

화성행궁 낙람헌에서 열린 '뭔가 좀 색다른 과거시험 보는 날'

조선시대 도포를 입고 과거시험을 치른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 김도성(남. 성남시)씨는 "바로 이겁니다. 전국에서 열리고 있는 축제는 단순히 먹고 보고 즐기는 축제가 대부분입니다. 수원에서 열리는 문화제는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주제로 알고 왔는데, 이렇게 우리의 것을 후손에게 알리며 축제를 만들어가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돼지열병으로 인해 축제에 먹거리가 없어 아쉽습니다"라며 수원화성문화제에 후한 평가를 했다.
야간에 펼쳐진 '국제자매도시의 밤'을 즐기고 있는 관람객들

야간에 펼쳐진 '국제자매도시의 밤'을 즐기고 있는 관람객들

주말로 이어진 3일차는 문화제 기간 중 최다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즐겼다. 폐막공연인 '야조' 등이 예정된 문화제 마지막 날인 4일차도 기대된다.


 

수원화성문화제, 수원화성, 화성행궁, 정조대왕, 과거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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