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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 감상‧구매하며 예술적 취향 키우는 시간
15일까지 ‘유니온아트페어-2019아트페스타’가 열려
2019-10-09 23:42:07최종 업데이트 : 2019-10-10 15:33:0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경기상상캠퍼스 내 공간1986에서 15일까지 '유니온아트페어-2019아트페스타'가 열린다. 동시대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현대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구매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54명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작품전시를 보면서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유니온아트페어-2019아트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원하는 2019년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의 일환이자 작가 직거래 미술 장터로 200만원 이하의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경기상상캠퍼스 내 공간1986에서 열리고 있는 유니온아트페스타

경기상상캠퍼스 내 공간1986에서 열리고 있는 유니온아트페스타

대체로 미술관에 가면 작품의 난해한 표현방식에 의아해하거나 기가 죽을 때가 많다. 또한 소장하고 싶은 작품이 있더라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른다. 집에 괜찮은 그림을 한 점 걸고 싶어도 가격이 비싸서 엄두를 못 내거나 좋은 작품을 구매할 방법을 모르기도 한다. 가끔 전시장을 찾아가면 '이 작품은 꼭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아트페어를 통해서 작품감상과 구매까지!

아트페어를 통해서 작품감상과 구매까지!

몇 년 전 행궁동의 대안공간 눈에서 만난 김상미 작가의 멸치비늘시리즈 작품들이 그러했다. 멸치비늘로 만든 작품들은 지나 버린 시간, 감정, 눈물 등을 상징한다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멸치비늘을 섬세하게 발라내고, 그것을 모으고 겹쳐서 새로운 조형물을 만들어내기까지 눈물과 고생이 담겨져 있다. 완성된 작품을 통해서 무언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화성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도 인상적이었다

화성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도 인상적이었다

9일 유니온아트페어 현장에서 만난 김상미 작가는 "이번에는 전시가 시작되자마자 작품이 모두 팔렸어요. 지난 번 서울에서도 아트페어에 참가했는데, 모두 판매가 되었습니다. 제 작품 가치를 알아봐주시고, 관심갖는 구매자가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라고 말하였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하찮은 존재. 작디 작은 멸치 비늘의 허물을 벗겨내어 천을 만들어내고 이어 붙여 바느질을 하면서 창작자의 스토리를 불어 넣는 일은 만만치 않다. 쓸모없고 버려진 무언가를 소생시키는 것이 작가의 보람이라고 한다. 
멸치비늘 김상미 작가와 함께

멸치비늘 김상미 작가와 함께

서울과 또 다른 분위기와 경기상상캠퍼스라는 전시공간이 어우러져 아트페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유니온아트페어는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1차 전시에 이어 '유니온아트페어-2019아트페스타'로 새롭게 단장해 경기도 진출과 함께 보다 많은 시·도민과 소통하고 현대미술의 생생한 현장을 공유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는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현대미술작가들의 210여 점의 작품과 독특한 공간 연출이 특징이다. 아트페어의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더해져 시민들에게 체험의 즐거움을 준다. 
자신의 작품 및 아트페어의 취지를 설명해 준 김상미 작가

자신의 작품 및 아트페어의 취지를 설명해 준 김상미 작가

이번 유니온아트페어는 예술적인 실험과 신진작가의 발굴이라는 기회를 제공한다. 작품은 관람자 혹은 구매자를 통해서 가치를 얻게 된다. 아무리 좋은 작품을 만들어낸다고 해도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면 누구도 알아보지 못할 것이다.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돋우며, 실험적인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데 있어서도 이러한 아트 페어가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아트페어를 통해서 신진작가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아트페어를 통해서 신진작가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같은 기간 진행되는 2019 아트경기 ART LIVING HOUSE는 현대미술과 가까운 삶의 모습을 제시하는 아트경기의 작품들과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객들은 예술작품을 감상하면서 소장의 기회를 얻게 되고, 미술작품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와 융합한 행사로 확대될 때 예술은 삶의 놀 거리라는 인식을 갖게 되지 않을까.
전시감상과 작품구매를 할 수 있는 유니온아트페어 15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전시감상과 작품구매를 할 수 있는 유니온아트페어 15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유니온아트페어는 현재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아트페어로서 그 특유의 창의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전시를 바탕으로 불과 3년 만에 성공적인 국내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이러한 작품전시, 판매, 공연, 축제와 같은 예술적인 시도를 통해서 국내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에게 끊임없이 창작의 열망을 갖게 하면 좋을 것이다.

유니온아트페어, 경기상상캠퍼스, 김상미작가, 멸치비늘, 김소라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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