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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단이 들려주는 환상의 하모니 선보여
수원시립합창단 제173회 정기연주회 ‘오~ 합창!’…아름다운 시와 음악적 선율
2019-10-11 12:15:18최종 업데이트 : 2019-10-11 12:55:51 작성자 : 시민기자   이경
수원시립합창단과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La Fuse Players Group) 공연모습.

수원시립합창단과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La Fuse Players Group) 공연모습. 사진/수원시립합창단 제공

10일 저녁 7시 30분 수원 SK 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수원시립합창단 제173회 정기연주회 '오~ 합창!'이 열렸다.

1983년 창단된 수원시립합창단은 국내외에서 크고 작은 연주 활동을 통해 사랑받는 팀으로 도서관 행사 '찾아가는 예술 무대'와 수원 제1 야외음악당 '잔디밭 음악회' 등 대중과 함께하는 친숙한 노래와 감미로운 선율을 선보이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완연한 가을밤에 기자는 취업을 앞둔 딸과 회사에서 퇴근한 남편, 김강영(50대‧정자동) 친구와 함께 대공연장을 찾았다.

김강영 친구는 "SK 아트리움 대공연장 근처 아파트에 살면서도 그동안 올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합창단 공연을 보게 되네"라며 고마움을 전하고 생각보다 많은 시민이 공연장을 찾는 광경에 놀랍다고 했다.

수원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1부는 3곡의 현대합창곡들과 신나는 리듬의 재즈합창곡 그리고 오보에 악기의 특별무대로 선보였다.

최지혜 (20대‧화서동) 씨는 "처음 3곡의 합창곡은 귀에 익숙하지 않아서 살짝 지루하고 졸렸는데, 오보에 목관악기의 소리가 감미롭고 어디선가 들어온 듯한 곡이라 느낌이 좋았다"라며 관람 소감을 말했다.
화서다산도서관 '찾아가는 음악회'  수원시립합창단 단원들의 지난 4월 모습

화서다산도서관 '찾아가는 음악회' 수원시립합창단 단원들의 지난 4월 모습

수원시립합창단 제 173회 정기연주회

수원시립합창단 제 173회 정기연주회 '오~합창' 공연

높은 소리를 내는 목관악기라는 뜻의 '오보에' 서양악기는 높고 낮은 음역대를 넘나들며 풍부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선사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2부에서는 합창작곡가로 활동을 해온 박지훈 지휘자의 수원시립합창단 신작 앨범 '소중한...priceless'의 발매기념 무대로 꾸며졌다.

김소월 시인의 '산유화', 정호승 시인의 '아리랑 고개' 두 곡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우리의 정서가 담겨있고, 아름다운 시와 음악적 선율, 합창단이 들려주는 환상의 하모니가 어우러져 감동적인 무대가 되었다.

연이어 '코스모스', '꽃잎', '꼬부랑 할머니',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이 차례로 선보였는데, 무대 중간에 할머니 분장의 역할극과 중년의 나직한 목소리 내레이션이 첨가되어 지루하지 않고 특색있는 경험의 시간이었다.
수원시립합창단은 1983년 창단되어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통해 큰 사랑을 받는 팀으로 성장했다.

수원시립합창단은 1983년 창단되어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통해 큰 사랑을 받는 팀으로 성장했다. 사진/수원시립합창단 제공

합창 전문 연주단체로 활동하는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La Fuse Players Group)'의 다양한 연주 형태와 재밌는 퍼포먼스도 공연 내내 큰 박수를 받았다. 음악회가 끝날 무렵 자연스럽게 무대를 퇴장하는 모습도 재밌고 신선했다.

'오~합창' 수원시립합창단 제173회 정기연주회 공연을 관람하고 돌아가는 시민들의 표정이 밝다. 가을밤에 울려 퍼지는 하모니가 관객 모두에게 따듯한 위로가 된 것 같다.

수원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지휘자 박지훈, 수원 SK 아트리움 대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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