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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면서 차이를 인정받고 싶어요"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12일 경기도기숙사에서 열려…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사회의 일원
2019-10-18 13:31:00최종 업데이트 : 2019-10-18 14:58:4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마음샘정신재활센터에서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를 연다. 지난 12일 경기도 기숙사에서 펼쳐진 작은음악회는 마음샘정신재활센터 회원 및 관계자, 경기도기숙사 원생 및 서둔동 일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함께 하는 자리가 되었다. 정신보건기관인 마음샘정신재활센터는 정신과적 어려움을 갖고 있는 당사자 및 가족이 사회복귀할 수 있는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경기도 기숙사에서 펼쳐진 작은음악회

경기도 기숙사에서 펼쳐진 작은음악회

이번 음악회는 경기도기숙사의 야외무대에서 이루어졌으며 체험부스를 열어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여럿이 함께 어울리며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는 지역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작은음악회는 정신장애 당사자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가 된다.

벌써 44회째 맞이하는 이번 작은음악회는 정신건강공동체 회원들 뿐 아니라 서수원청소년오케스트라, 하늘꿈어린이집, 중앙어린이집, 수원과학대학교 로타렉트동아리 등 지역의 단체와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주로 수원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번에 열린 작은 음악회는 경기도기숙사에서 장소를 마련해 주어 열게 되었다.
작은음악회는 정신장애 당사자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가 되었다

작은음악회는 정신장애 당사자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가 되었다

마음샘정신재활센터 김신애 팀장은 "음악회는 모두 재능기부로 사전신청으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정신보건회원들이 만든 '콩나물 밴드'의 경우 전국 단위로 활동하고 있구요, 이전에 클래식 전공자들도 있어서 굉장히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인답니다. 또한 인근 지역의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재능기부공연을 하면서 학부모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어요. 정신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 및 편견을 없애기 위해 이런 음악회와 같은 지역문화체험 행사를 열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하였다.
경기도기숙사에서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열려

경기도기숙사에서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열려

또한 경기도 기숙사 김정욱 관장은 "정말 많은 지역주민들이 와서 놀라웠습니다. 이필근 도의원, 최종현도의원, 마음샘정신재활센터 장명찬 원장님, 어린이집연합회 임현애 원장님, 능실종합사회복지 박일규 관장님 등 많은 내빈들이 오셔서 축하해주셨습니다. 체험부스도 인기가 많았어요. 경기도기숙사에 처음 오신 지역주민들도 있었는데 장소가 정말 좋다고 하면서 다음 날 또 와서 기숙사를 둘러보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겨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친근한 시간이었다. 마음샘의 '행복사 밴드', 중앙어린이집 아이들의 율동과 악기연주, 서수원 청소년오케스트라, 여성문화공간휴센터의 밸리댄스 동아리, 음악 그리고 사랑과 봉사팀의 색소폰 연주, 민요와 창을 한 이진우 씨, 콩나물 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루어졌다.
경기도기숙사에서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열려

시민들이 경기도기숙사에서 열린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공연과 함께 커피고리 만들기, 도시양봉, 푸니빵, 천연비누, 꽃차, 타르트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행사와 판매 부스가 열렸다. 그리고 자유롭게 프리마켓을 열어 사고 파는 벼룩시장도 진행되었다. 참여한 관계자 및 일반 시민들도 볼 거리와 체험이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
 
마음샘정신재활센터는 정신건강상담을 통해서 일상생활기술을 익히고, 스트레스 관리와 여가 문화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에서 개인이 적응해나갈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고용촉진을 위해 직업훈련, 취업알선, 역량강화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지역사회와 연대활동을 하면서 혼자만의 삶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무엇보다도 이런 자유로운 자리를 통해 정신과적인 어려움을 지닌 정신장애에 대해서 이해하고 포용하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격리되어야 할 장애인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사회의 일원으로 이해해야 한다. 정신적인 질병 역시 일시적인 치료보다는 평생 조절하고 관리해야 할 장애이기 때문이다.최종현도의원의 축하인사

최종현 도의원이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마음샘정신재활센터의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거나 상담을 원하는 분들은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내용을 살펴보면 좋겠다 (http://ikpr.or.kr) 다음 달 열린 마음샘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는 11월 9일 토요일 두드림기후변화체험관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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