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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우쿨렐레오케스트라 ‘생활악기 페스티벌’열려
‘생활문화 공동체 네트워크’ 공모사업으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
2019-11-06 07:06:08최종 업데이트 : 2019-11-06 07:06:1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2일, 경기상상캠퍼스 공간 1986에서 2019 생활문화 공동체 네트워크 '생활악기 페스티벌'이 열렸다. 우쿨렐레, 오카리나 등 16팀 동아리에서 준비한 공연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졌다. 숲 속하면 떠오르는 경기상상캠퍼스를 배경으로 멋진 선율로 이루어진 공연이 더해져 가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주말이었다.    
 
"생활악기 페스티벌은 올해로 4회째 진행하고 있어요. 특히나 올해는 공모사업으로 더욱 풍성하게 준비할 수 있었답니다. 장소가 경기상상캠퍼스이니만큼 컨셉을 '소풍'으로 잡았어요. 주말이라 동아리 구성원 외에 가족들도 많이 참석하셨는데 마음껏 뛰놀면서 공연도 즐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수원우쿨렐레오케스트라 장인호 대표)
'생활악기 페스티벌'이 열린 경기상상캠퍼스 공간 1986 공연장

'생활악기 페스티벌'이 열린 경기상상캠퍼스 공간 1986 공연장

생활악기 페스티벌을 준비한 수원우쿨렐레오케스트라는 경기문화재단에서 공모한 생활문화 공동체 네트워크에 선정됐다. 공연에 참여하는 동아리는 16팀이지만 전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동아리는 40여 팀 정도 규모다. 특히 올해는 22팀이 신규로 들어와 활기를 띠게 되었다고 한다.
 
장 대표는 "평소에는 동아리들끼리 모여 활동하는 편이라 다른 동아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잖아요. 일 년에 한번이라도 이렇게 모여 함께 교류하는 자리가 있으면 서로 시너지 효과도 나고 나중에 협업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기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생활악기'는 일상에서 남녀노소 배울 수 있는 악기를 말한다. 행사명은 오카리나, 우쿨렐레 페스티벌이지만 기타, 플롯, 틴휘슬 등 다양한 악기로 공연을 선보였다. 그만큼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악기가 꽤 많다는 뜻이다. 또 악기를 배운다는 건 취미생활을 즐기는 이상으로 서로에게 위안을 얻거나 자기계발로 성장할 수도 있다.

12년생으로 구성된 '잘하고 있다 카혼퍼포먼스팀'은 음악에 맞춰 춤추며 키혼을 신나게 연주했다. 담당 선생님은 "요즘 흔히 사춘기 시작을 '중2병'이라고 하고 최근 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팀은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해서 그런지 아직은 괜찮습니다!"라고 말했다.
12년생으로 구성된 '잘하고 있다 카혼퍼포먼스팀'

12년생으로 구성된 '잘하고 있다 카혼퍼포먼스팀'

'마시멜로오카리나앙상블'은 부천에서 활동하는 3인으로 구성된 신생 동아리다. 마시멜로처럼 말랑말랑하고 달콤한 선율을 가진 오카리나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활동한다고 한다. 마치 친자매처럼 관계를 가지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눈빛만 보아도 이야기가 가능하다고 한다.

화성에서 온 '틴휘슬코리아 화성연합'은 수원과 화성에서 틴휘슬을 가르치는 강사가 참여자들과 함께 동아리를 구성했다. 처음에는 초보였지만 오랜 시간 연습하면서 강사 자격증을 따는 참여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북유럽과 아일랜드 음악과 잘 어울리는 틴휘슬은 화음을 맞추며 공연을 선보였는데 이색적인 음색이 돋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수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울림앙상블' 동아리

수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울림앙상블' 동아리

그 밖에도 울림앙상블, 현울림가야금, 캄뮤직앙상블, 서초우쿨렐레오케스트라 등 경기권 뿐 아니라 서울에서 활동하는 동아리들이 한데 모여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동아리 공연이 끝날 때마다 관객들은 응원이 담긴 박수와 환호를 마음껏 보내며 페스티벌을 즐겼다. 곡반정동에서  온 박소영 씨는 "어린이부터 실버세대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악기를 즐기고 서로 화합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앞으로 많은 분들이 악기를 취미생활로 즐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말했다.      
가야금, 해금 등으로 구성된 '현울림동아리'

가야금, 해금 등으로 구성된 '현울림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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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우쿨렐레오케스트라, 생활악기 페스티벌, 생활문화 공동체 네트워크,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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