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셰익스피어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한 작가의 작품만 파보기
2019-11-22 15:13:45최종 업데이트 : 2019-11-25 10:38:0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순옥

20일 오전 10시 수원시 평생학습관 2층 영상강의실에서 고전 '셰익스피어의 작품탐구'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통해 등장인물의 성격을 살펴보고 직접 도서를 선정하여 읽어보는 시간을 4회에 걸쳐 갖는다.

한기정 작가는 저서 '셰익스피어를 읽자'를 통해 위대한 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기를 바랬다고 한다. 기존의 책들은 1960년대 일본에서 번역한 작품들을 번역한 것들이라서 읽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러한 것들이 안타까웠다고 한다. 또 셰익스피어를 통해서 배울 만 한 것과 작품을 감상하는 면에서 일반 상식적인 수준에서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까라는 관점에서 책을 쓰게 되었다.
한기정 작가

한기정 작가

셰익스피어는 너무나 많은 사람이 알고 있지만 정작 제대로 읽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내용도 알고 드라마, 연극, 영화로 많이 노출이 되다 보니 아는 것을 또 읽어야 하나 하는 생각에 가까이 하지 않기도 했을 것이다.

강연에 앞서 작가는 강연을 신청하고 들으러온 청중들에게 자기소개 시간을 주었다. 박정윤씨는 "소설을 쓰고 있는데 셰익스피어 같은 경우는 한사람이 썼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스펙트럼의 문학, 희곡을 썼잖아요. 그런데 한 번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어서 이번 기회에 셰익스피어 문학을 공부를 하고 제가 쓰는 글에도 도움이 될까 해서 오게 되었습니다"라고 소개를 했다.

강연을 듣는 행위는 지적 호기심을 채우는 행위로 온전히 개인적인 시간이다. 때로는 익명성이 맘 편할 때가 있다. 사람들의 시선에 행동을 꾸미는 혹은 과장하는 에너지 소모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개인적 시간을 보내는 익명성이 보장된 시간에 자기소개를 함으로 성격이나 말투, 사연을 이야기하고 들었다.

수강생들의 개인적 이야기를 알게 됨으로 인해 사회적 시간으로 변해 버렸다. 강연이 지적욕구만 해결하고 가는 시간이 아닌 사회적 결속이 형성된 느낌이다. 수강생들의 스토리를 들으니 조금 더 친밀한 애정이 생겼다. 또한 책임감 생긴 것이 신선하고 좋게 느껴지면서 기대하게 된다.
수원시평생학습관 영상강의실 모습

수원시평생학습관 영상강의실 모습

셰익스피어는 1600년대 전후로 활동하였고 희곡을 주로 썼다. 영국은 그 당시 르네상스가 시작이 되었고 대중 예술이 연극이었다. 그는 극장을 운영하였다. 그의 대본은 그가 죽은 뒤 친구들이 묶어서 책으로 만든 것이다. 그의 작품 중 희극은 12편, 로맨스극 4편, 사극 10편, 비극11편으로 총 37편이 알려져 있다. 최근 인기 있었던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이나 '동백꽃 필 무렵'등이 모두 희곡이다. 지금으로 치면 '도깨비' 대본인 것이다. 그러고 보니 친근하다.

등장인물의 수는 1222명에 달한다. 각양각색의 등장인물의 성격이 등장하기 때문에 여러 분야의 강의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셰익스피어와 경영, 셰익스피어와 인간관계, 셰익스피어와 창의성 등등, 뭘 붙여도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말이 된다.

한기정 작가는 "인간사회는 결국 정의와 진실입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에는 진실과 정의에 대한 메시지가 거의 모든 작품에 나타나요. 셰익스피어 사상의 기본이라고 볼 수 있죠. 인간세계에 대한 통찰력이 상당히 깊이 있게 내제되어 있는 점. 이런 점을 우리가 느끼면 위대하다고 생각이 될 것입니다. 결국 '셰익스피어만큼 인간을 잘 이해한 작가는 없었다'라는 것이 위대하다는 지점일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같이 읽어보고 싶은 작품 세 개를 함께 선정하였다. 베니스의 상인, 맥베스, 십이야를 순서대로 읽고 작품별 플롯과 인물을 분석하고, 독자입장에서 이해한 메시지를 공유한다. 잘 이해가 되지 않거나 궁금한 내용은 의견 교환을 통해 나누고 중요한 부분은 원문 대조를 하기도 할 것이다. 주요 장면은 비디오 시청도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음 단계의 독서를 위한 의견 제시로 더 깊이 있는 독서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돌아오는 27일에는 '베니스의 상인'을 미리 읽고와서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12월 4일은 '맥베스'를 읽고, 12월 11일에는 '십이야'를 읽고 이야기 나눈다.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수원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나 반딧불이 상담실(031-248-9700,070-4477-6515)로 연락하면 된다.

 

셰익스피어, 한기정, 셰익스피어를 읽자, 수원시평생학습관, 고전읽기,

프린트버튼캡쳐버튼추천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