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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과 연말의 도서 키워드는 무엇일까?
'레오, 나의 유령 친구'…영통도서관에서 새로운 도서를 맞이하다.
2019-11-23 10:00:24최종 업데이트 : 2019-11-25 13:22:2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금년에 영통구 망포동에 망포글빛도서관이 들어선 이래 수원시 시립 도서관은 21개나 됐다. 인문학의 중심도시로서 자리매김을 분명하게 하고 있다. 도서관의 기능은 책을 대여하고 그곳에서 책을 읽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다. 그러나 최근 도서관은 인문학적 지식을 습득하는 것 이외 정기적인 문화행사와 예술프로그램을 열어 활용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되었다. 이렇게 지역사회의 문화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글로벌 리더의 중심인 영통도서관을 찾았다. 11월의 도서를 전시하고 있었다. 매월 주요 도서명과 책의 주요 내용을 그림 판넬로 전시하여 도서관을 드나드는 사람들로 하여금 큰 부담없이 책의 줄거리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독서하기에 좋은 계절인 초겨울이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한다. 10월에는 '지금은 없는 이야기' (최규석 우화)라는 책을 전시했다. 이 책은 개성이 뚜렷한 만화가들이 자신만의 강점만을 풀어내는 만화시리즈 두 번째의 책이다. 재미도 있고 작품성도 고루 갖추었기 때문에 많이 읽혀졌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친한 친구가 되어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 도서관 관계자의 말이다.
새로운 도서가 전시된 영통도서관 1층 전시실

새로운 도서가 전시된 영통도서관 1층 전시실

영통도서관 1층 전시실, '레오 나의 유령친구'라는 11월의 책이름이 눈에 띄였다. 제목부터가 신기롭고 흥미롭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맥바넷(Mac Barnett)의 글이고 2016 크린스티아 로빈슨(Christian Robinson)의 그림이다. 서애경이 옮겼으며 2016년에 사계절 출판사에서 출판했다. 저자인 맥바넷은 미국캘리포니아대를 졸업했고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미국에서 100만 부 이상 판매됐다. 30가지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다.

크리스티안 로빈슨은 칼데콧상과 코레타스코트 킹상을 수상한 삽화가이다. 엄마가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도서관을 찾는 풍경은 쉽게 볼 수 있었다. 맥바넷과 로빈슨은 1940~1970년에 그림책들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고 실제로 이 작품이 오래된 그림책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캐릭터의 강점을 풍부하게 담아내는 로빈슨의 그림은 주인공 레오의 감정선을 따라 섬세하게 흘러간다. 외로움, 기대감, 서운함, 즐거움에 반하는 걱정, 흥분, 안도감 등 여러 가지 강점들이 레오의 얼굴에 떠올랐다 사라지며 독자들의 공간을 끌어낸다. 푸른색과 검정색 두 가지 색조만 사용했음에도 책을 감도는 부드러운 기운은 사랑스런 유령이야기와 더 없이 잘 어울린다.
'레오, 너 나랑 가서 놀이하고 싶어' 책의 내용 중에서

'레오, 너 나랑 가서 놀이하고 싶어' 책의 내용 중에서

유령이라는 말만 들어도 어린이들에겐 호기심이 절로 생긴다. 무한한 상상력을 갖고 꿈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 독서의 큰 힘이다. 책의 소개를 위에 8개의 판넬 액자 그리고 아래에 8개의 판넬의 액자로 만들어 전시했다. 1번의 액자에는 이렇게 써 있다. '둘은 나란히 부엌으로 가서 한밤의 홍차와 토스트를 먹었단다'. 맨 끝의 9번 액자에는 '소녀는 고개를 들고 레오를 똑바로 바라보았어. "난 제인이야, 네 이름이 뭐야?" "사람들이 북적 대는 시내로 갔어. 레오를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어". 자신이 환영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레오는 집을 떠나 유령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재미있기도 하지만 아쉬움도 생긴다.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으며 읽어야 할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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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의 도서관의 키워드 '나 자신 돌아보기'

연말의 도서관의 키워드 '나 자신 돌아보기'

이제 남은 1장의 달력을 생각하며 영통도서관은 마지막 달의 키워드를 '연말 돌아보기', '크리스마스'로 정했다. 얼마 남지 않은 2019년, 나 자신을 돌아보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도서로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 봐', '하루에 한번 마음 돌아보기'라는 책을 추천했다. 추천도서를 읽으며 1년을 돌아 보는 일 역시 매우 의미있는 일이 된다. 내년에는 더 많은 책을 가까이하고 문화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자신들의 삶을 살찌우면 모두가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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