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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확진자 다녀간 화서1동...빠르게 안정 되찾아 
2일, 15번째 확진환자 발생...정확한 발생지역, 접촉자, 방문지 등 확인 중
2020-02-02 17:17:53최종 업데이트 : 2020-02-03 09:18:43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화서시장' 12번째 확진환자가 다녀간 화서1동 지역주민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있다.

12번째 확진환자가 다녀간 화서1동 주민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있다. 사진은 화서시장으로 주민들이 마스크를 한채 장을 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이하 신종 코로나) 12번째 확진자인 중국 국적자 남성(관광 가이드)이 지난달 24일 대중교통(버스)을 이용해 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 있는 친인척 집을 방문해 6명과 식사를 하며 접촉한 것이 확인되자 시민들은 '올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12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화서1동에 이어 2일 일요일 15번째 확진환자가 수원시에서 발생하자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가장 급선무는 대대적인 방역소독과 함께 시민들이 우리 지역은 안전하다는 심리적 안전감을 되찾는 것이다. 

12번째 확진자와 접촉자인 친인척 6명 가운데 2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의사 환자'로 분류되었지만,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4명은 증상이 없어 자가 격리 상태다.

'의사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우한시 포함)을 다녀왔거나 확진자의 증상발생 기간 동안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뒤 14일 이내에 발열(37.5도 이상)이나 호흡기 증상(기침이나 인후통 등)이 나타난 사람을 말한다.

2일 일요일 오전 10시, 장안구 천천동 다가구 주택 거주자 남성이 15번째 확진환자로 판정되어 국군수도병원 이송 및 격리 중이다. 구체적 지역과 접촉대상자 등은 현재 확인하고 있다.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 관련 정보를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와 수원시 SNS를 비롯한 모든 홍보 수단을 동원해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고 대응 요령을 알리고 있다.

 

화서1동에 소재한 '화서환승주차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행동수칙 현수막을 부착해 지역주민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화서1동에 소재한 '화서환승주차장' 신종 코로나 행동수칙 현수막을 부착해 지역주민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2일 오후 2시 현재, 12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친인척 6명을 포함해 확진환자 1명, 의사환자 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1명, 자가격리대상자 36명이다. 

수원시는 확진자가 방문했던 친인척 집과 그 주변을 방역 소독하며 지역주민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올려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오전 8시에 "우리시는 여러 상황에 대비한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 한 분의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나아가 지역사회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체계를 갖추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종교 활동과 교외활동이 많은 일요일입니다.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반드시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사용, 악수 대신 반가운 인사는 마음으로 전하는 등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라며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강조했다.
 
이어 오전 10시, 수원시에서 확진환자 1명이 발생했다며 정확한 지역과 접촉자, 방문지, 동선파악을 신속히 파악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

15번째 확진환자 발생지역과 12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화서1동 지역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2일 오전 시간에 화서1동을 찾아 지역 분위기를 조심스럽게 살펴봤다.

'화서오거리' 12번째 확진환자가 다녀간 화서1동 지역주민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있다.

'화서오거리' 12번째 확진환자가 다녀간 화서1동 지역주민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있다.


경부선 전철 화서역에서 오른쪽으로 화서주공아파트와 대단지아파트, 숙지초·중·고등학교를 지나 주택단지와 화서시장까지 다니며 변화된 모습이 없을까, 또 시민들의 느끼는 불안감은 어느 정도인지 관찰했다. 

신종 코로나에 대해 시민들이 취해야 할 행동요령 현수막과 안내문이 대로변과 주요건물 등 곳곳에 부착되어 있고, 지역주민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했다. 12번째 확진자가 화서1동을 다녀갔다는 뉴스가 나온 이후 걱정되었던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은 다행스럽게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였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화서시장은 예전처럼 활기가 넘쳐났다.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곳은 안전합니다. 그런데 안전한지와 불안한지 이런 질문을 하면 여기에 사는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실 처음 뉴스를 보고 가게 매출이 줄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는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화서주공아파트에 사는 지인은 "동생! 우리 지역 한 바퀴 돌아본 결론은 안전하다는 거지, 이번처럼 일이 발생하면 가장 중요한 것이 불안해하고, 어떻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보다는 안전하다. 우리는 할 수 있다는 편안한 마음을 갖고 주의사항을 잘 살펴 일상생활을 하면 되지"라고 밝히며 화서1동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12번째 확진환자가 다녀간 이후 화서1동은 빠르게 안정화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문제는 오늘(2일 ) 오전 10시에 발표한 15번째 확진환자 거주지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다. 하루빨리 정확한 지역과 동선, 방문지 등을 파악해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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