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속속 문 닫는 공공시설…도서관‧체육시설‧문화공간 운영중단
최대 2월 말까지 임시휴관...비상근무체제 돌입, 자체 내부 방역 실시
2020-02-04 09:36:31최종 업데이트 : 2020-02-04 09:35:2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이하 신종 코로나)로 인한 영향이 지역사회로 미치고 있다. 특히 15번째 확진자가 수원시 거주자로 확인되면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이 긴급 휴원에 들어갔다. 이어 도서관, 체육시설 등 주민들이 자주 오가는 공공시설도 휴관이 이어지고 있다.

도서관,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휴관

권선동에 위치한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회원들에게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자료실과 어린이실을 휴실한다'는 문자를 발송했다. 휴실기간동안 반납 예정일은 자동으로 연장된다. 또 2월 29일까지 책을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해 도서관보다 가정에서 책을 보기를 권장하고 있다. 대출 권수와 함께 대출 기간도 3주(21일)로 연장된다. 반납을 연기하고 싶을 때는 1주(7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권선동에 있는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휴관을 결정했다.

권선동에 있는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휴관을 결정했다.

수원시도서관사업소에 속한 도서관들도 마찬가지다.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2월 3일부터 9일까지 휴실' 공지를 알렸다. 수원시가 직영하는 공공도서관 17곳(선경, 중앙, 창룡, 화서다산, 호매실, 서수원, 한림, 버드내, 북수원, 대추골, 일월, 광교홍재, 영통, 태장마루, 광교푸른숲, 매여울, 망포글빛)은 어린이 자료실을 이용할 수 없다. 또 어린이도서관 3곳(지혜샘, 슬기샘, 바른샘)과 공공시설 내 도서관 4곳(사랑샘, 희망샘, 한아름, 반달어린이), 인도래작은도서관도 모두 문을 닫고 대출이 금지된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입구 쪽에는 손 소독제가 놓여 있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입구에 손 소독제가 놓여 있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앞 커피뜰도 운영을 중단한다. 평소 시민 휴식공간으로 이용된 공간이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앞 커피뜰도 운영을 중단한다. 평소 시민 휴식공간으로 이용된 공간이다.

공공체육시설도 도서관과 같은 시기 동안 휴관이 결정됐다. 수원도시공사가 운영하는 3곳(국민체육센터, 수원체육관, 서수원칠보)과 수원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12곳(서호체육센터, 광교체육센터, 벌터체육문화센터, 영흥공원체육관, 서수원구운체육관, 권선중앙체육관, 숙지다목적체육관, 매탄다목적체육관, 만석배드민턴전용경기장, 수원시체육회관, 여기산게이트볼경기장, 세류게이트볼경기장, 광교혜령공원게이트볼경기장)이 포함된다. 이곳은 수영, 농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실내를 포함한 운동시설이 있는 곳이다.권선중앙체육관은 건물에 현수막을 걸고 문에 안내문을 부착해 휴관을 알렸다.

권선중앙체육관 출입구에 임시휴관을 알리는 안내문을 내걸고 회원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권선중앙체육관은 건물에 현수막을 걸고 문에 안내문을 부착해 휴관을 알렸다.

권선중앙체육관은 건물에 현수막을 걸고 문에 안내문을 부착해 휴관을 알렸다.

그 밖에도 노인정,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도 문을 닫았다. 각 건물 앞에는 안내문이 부착됐고 각 홈페이지 등 SNS를 통해 알렸다. 또 아파트 경우는 각 세대별 안내방송을 통해 커뮤니티 시설 휴관을 알리기도 했다.   
 
권선2동 커뮤니티센터도 운영을 중단한다.

권선2동 커뮤니티센터도 운영을 중단한다.

휴관기간 비상근무체제 돌입, '소독약 부족한 상황'

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이하 휴센터)는 2월 한 달 간 문을 닫는다. 29일까지 프로그램 참여, 족욕실, 체력단련실, 동아리실 등 대관 및 이용이 전면 금지된다. 3일, 휴센터 관계자는 "수원시 여성정책과 시행으로 공공기관 이용과 시설대관을 잠정 중단한다. 추후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라 변동, 연장될 수 있다"며 홈페이지와 휴센터 이용자들이 속한 SNS를 통해 긴급하게 알렸다.
 
휴센터 직원이 족욕실을 소독하고 있다.

휴센터 직원이 마스크를 쓰고 족욕실을 소독하고 있다.

이어 휴센터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직원들이 직접 실내공간을 소독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일 29일 외부업체를 통해 방역작업을 이미 시행한 바 있다. 하지만 휴관 기관동안 동안 직원들은 위생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휴센터 관계자는 "관내에 있는 많은 약국에서 소독약 품절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소독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보니 화성시에 있는 약품회사에 소독약(에탄올)을 수입하러 갈 정도이다"고 말했다.
김윤지님의 네임카드

휴관, 신종코로나, 김윤지

연관 뉴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