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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지체장애인들에게 근시안경을 무료로 맞춰드려요!
쓰리에이안경 장영식 대표, 수원 지체장애인협회와 MOU맺고 안경지원
2020-02-26 15:25:58최종 업데이트 : 2020-02-27 15:54:1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쓰리에이안경 수원시지체장애인들에게 매월 안경 맞춤 지원

쓰리에이안경 장영식 대표 수원시지체장애인들에게 매월 안경 맞춤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마음은 움츠러들고,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세상이 일시 정지된 것만 같다. 그럼에도 따뜻한 나눔으로 훈훈한 정을 잊지 않게 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 해부터 지체장애인들에게 무료로 근시안경을 맞춤지원해 주는 곳이 있어 찾았다.

후천적인 사고나 질병 등으로 장애가 되는 경우가 많다. 수원시지체장애인협회와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근시용 안경을 맞춤 지원해서 훈훈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권선동에 있는 쓰리에이안경점. 이곳 장영식 대표는 2019년부터 수원시 지체장애인협회에서 선정한 지체장애인 중 매월 3명에게 근시안경을 지원해 오고 있다.
 
장영식 대표는 "저도 계속 몸이 안 좋아 재활운동치료를 받고 있는데, 제가 지닌 고통에 비하면 지체장애인들의 아픔은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장애인도 평범하게 살기 좋은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것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수원시지체장애인협회와 MOU체결을 맺어 안경을 맞춰드리고 있습니다" 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장애인에게 시력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

장애인에게 시력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


한편 장대표는 수원시 안경사협회 활동을 하면서 '휴먼비전'을 설립하여 청소년 시력보호사업, 저소득층, 장애인 안경지원사업, 해외 저개발국가의 안경지원 사업, 안경수리 사업 등을 하고 있다. 휴먼비전은 안경사들의 나눔을 통해 인간답고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나가는 일에 앞장서는 봉사단체이다.
 
장애인들은 경제활동과 직업 선택에 제약이 따르므도 안경이 필요해도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이동이 불편해 구입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이런 일상 속 고충을 함께 이해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귀감이 된다.

2019년 이전에는 수원시지체장애인협회 회원들이 화성까지 가서 안경을 맞추었다고 한다. 장 대표가 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나서야 비로소 회원분들이 편해졌다. 그럼에도 안경이 필요한 사람들은 많지만, 매달 제공할 수 있는 안경은 한정되어 1년 이상 대기해야 했다.권선동에 위치한 26년째 영업중인 쓰리에이안경

권선동에 위치한 26년째 영업중인 쓰리에이안경원 수원안경사협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나눔을 실현하고 있다


사실 1인에게 제공되는 근시용 안경의 단가는 약 5만원 상당이다. 하지만 지난 주에 방문한 여성 같은 경우 양쪽 모두 특이한 도수여서 일반 렌즈보다 두 배가 비싼 것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장애인에게 비용을 청구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안경이라도 무료로 맞춤해 드린다. 장 대표는 절실하게 안경이 필요한 분들이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지원 대상이 아니라면 양보하시는 것도 좋겠다고 전한다.
 
지난 해부터 올 2월까지 총 39명의 지체장애인들이 쓰리에이안경에서 근시 안경을 맞추었다. 26년째 안경사 일을 하고 있는 장 대표는 "세상을 밝고 바르게 보도록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취지로 지금껏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젊은 시절 태권도를 하고 나이가 들어 몸이 안 좋아졌는데, 수원시지체장애인협회 김춘봉 회장 역시 태권도 선수였다는 점에서 동질감을 느꼈습니다.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이 서로 돕고 살아야죠" 라고 말하였다.
 
수원시 지체장애인협회 김춘봉 회장은 "장애인들이 안경을 맞추러 가는 것도 힘들고, 지속적인 시력검사가 제대로 안 되어 눈이 안 좋은 경우도 많습니다. 장애인 콜택시를 불러 휠체어를 타고 안경점까지 가는 것이 생각보다 쉽고 편한 과정이 아니기 때문이죠. 이렇게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계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전했다.

장영식원장, 수원시지체장애인협회, 안경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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