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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역 우체국은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마스크 구입 고객 발길 줄지어…약국마다 마스크 매진
2020-03-03 19:58:13최종 업데이트 : 2020-03-04 16:46:56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 정자동 우체국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 정자동 우체국

3일 정자동 우체국은 입구에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전일 오전부터 정자동 우체국은 우편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로 마스크를 구하려는 고객 발길이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일부 고객은 아침부터 우체국 앞에 줄을 서기도 했다. 지난달 28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공적 보건용 마스크가 2일부터 우체국에서 판매될 것이란 소식을 듣고 고객들이 찾아온 것이다.

정자동 우체국은 물론 수원지역 우체국에서는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 경기,인천지역에서는 139개 우체국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한다. 이들 우체국은 읍면 지역에 있는 우체국으로 상대적으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도시 이외 지역에서 판매되는 것이다.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보건용 마스크는 1인당 5매로 제한이 되며 가격은 매당 800원으로 총 4000원이다.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문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문

이날 정자동 우체국에는 읍면지역 우체국에서만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것을 모르고 찾았다가 되돌아가는 고객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우체국 관계자는 "현재 수원지역 우체국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할 계획은 없다"면서 "인근 약국이나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마스크를 구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체국 대표 콜센터로 수원지역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판매할 계획이 있는지, 있다면 언제 판매하는지 문의했다. 이에 콜센터 안내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지역에 우선 공급하고 있다"면서 "전국에 골고루 공급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 양해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크 공급이 확대되어 수급이 안정되면 인터넷 우체국 쇼핑몰에서도 판매할 것"이라며 "현재 공적 보건용 마스크는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판매중이다"라고 말했다.
약국에서도 공적 마스크는 판매완료

약국에서도 공적 마스크는 판매완료

수원지역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인근 약국을 찾았다.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 인근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구할 수 없었다. 정자애누리시장과 화서동에 있는 약국도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았다. '금일 공적 마스크 입고 없음', '마스크 판매 완료'라는 안내문이 약국마다 입구에 부착되어 있다. 해당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있었다.

한 약사는 "공적 마스크가 입고되자마자 몇 분 안에 판매가 완료되고 있다"면서 "현재 마스크는 없어서 판매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도 마스크를 사려고 약국 수십 곳을 둘러봤지만 구할 수가 없었다는 글과 약국 문이 열리길 기다렸다 간신히 마스크 3장을 구할 수 있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처럼 정부가 공적 마스크를 대량으로 공급했다고 밝혔지만 마스크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인 것이다.
아파트 입구에 비치된 손소독제

아파트 입구에 비치된 손소독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은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자애누리시장, 매탄시장 등 수원에 있는 전통시장들은 상인회가 나서서 시장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고객들과 상인들이 손소독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상인회에서는 고객들과 대면하는 상인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에서도 엘리베이터, 커뮤니티센터 등에 손소독제가 비치되었다. 최근 서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확진자와 엘리베이터를 함께 탄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일부 시민들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는게 겁이 난다는 반응도 있다. 엘리베이터와 커뮤니티센터 등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주민들의 불안도 누그러뜨리고 코로나19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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