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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별 자율방역단...'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주력
정자3동 여성자율방역단‧새마을협의회...코로나 19 지역사회 확산차단 앞장
2020-03-22 19:07:56최종 업데이트 : 2020-03-23 15:17:0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지역사회 확산차단을 위해 구성된 '정자3동 여성 자율방역단'

지역사회 확산차단을 위해 구성된 '정자3동 여성 자율방역단'


22일 일요일 오전 9시 영통구 영통1동 청명마을 아파트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양성판정을 받아 수원시에서 2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끝이 어디일까? 125만 수원시민은 하루빨리 마무리되어 자유로운 일상생활을 꿈꾸고 있다.

시 당국과 시민들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차단과 조기 종식에 목표를 두고 교회와 사찰, 성당, 운동모임 등 다중이 모이는 장소의 회합을 자제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특히, 기자가 사는 지역은 우리 스스로 지켜내기 위해 수원시 44개 동에서 자율적으로 '동별 자율방역단'을 조직해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별로 구성된 자율방역단은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동 단체, 지역 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방역 사각지대에 집중적으로 방역해 지역확산 차단에 노력하고 있다. 수원시에서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천천동은 법정동으로 정자3동에 편입되어 있다. 지난 11일 정자3동에서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소속 여성 단체원 20여명으로 구성된 '정자3동 여성 자율방역단'이 발대식을 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여성들로 구성된 자율방역단은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천천동 먹자골목과 중심상가, 초·중·고등학교 주변과 주택가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방역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방역 활동을 세심하게 펼쳐 코로나19 감염원이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고 조기에 종식되도록 앞장서고 있다.
매주 수요일 지역방역 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정자3동 새마을협의회'

매주 수요일 지역방역 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정자3동 새마을협의회'


여성 자율방역단과 함께 정자3동 방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 생명, 평화, 공경운동으로 새로운 문명사회 건설의 기치 아래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자3동 새마을 협의회(회장 윤진석)'가 바로 그것.

지역의 현안이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고 있는 새마을 지도자들이 소독기를 짊어지고 방역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코로나19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의 방역 활동은 일회성이 아닌 매주 수요일 오후 시간이 되면 지도자들이 자율적으로 모여 소독기와 분무기를 들고 지역 곳곳을 다닌다.

지난 18일 수요일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정자중심상가 건물을 집중적으로 소독했다. 건물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계단과 PC방, 학원, 미용실, 노래방, 편의점, 화장실 등 청소년들이 자주 출입하는 곳에 대해 소독을 하자, 건물 입주업체 대표들은 고마움을 표시하며 코로나19 감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정자3동 새마을협의회,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자3동 새마을협의회,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방역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윤진석 정자3동 새마을협의회 회장은 "코로나가 우리 생활의 모든 것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것입니다"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 지역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새마을 지도자들이 매주 수요일 지역을 다니며 방역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생업에 바쁜 일정에도 참여해주고 있는 지도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가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수원시 전체 지역을 시 당국이 방역하는 데 한계가 있다. 동별 자율방역단 대해 염태영 수원시장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 매주 수요일을 집중 방역의 날로 정해서 민·관 합동으로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시의 노력만으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완벽히 차단하는 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늘 빈틈을 노리고 있습니다. 방역의 사각지대는 가까이에 있을 수 있습니다. 한겨울 내 집 앞 눈 치우기처럼 주변에 대한 자율적인 방역 활동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라며 시민 자율방역단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PC방 등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건물 소독을 펼친 정자3동 새마을협의회

PC방 등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건물 소독을 펼친 정자3동 새마을협의회

정자3동의 여성 자율방역단과 새마을협의회 방역 활동 등 수원시 44개동 동별 자율방역단, 이들의 방역 활동이 계속 이어지면 우리가 꿈꾸는 일상생활 복귀는 빨라질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 시민자율방역단, 정자3동, 새마을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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