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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안심귀가 서비스…확진자 중 해외 관련자 63% 달해
입국 예정자, 해외입국지원서비스 반드시 받아야
2020-03-31 14:52:30최종 업데이트 : 2020-03-31 14:57:19 작성자 : 시민기자   강남철

서둔동 선거연수원 임시생활시설

서둔동 선거연수원 임시생활시설


수원시가 해외에서 입국하는 수원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인택시(콜밴 택시 협약)를 이용하여 자택까지 운송하는 수송계획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해외 입국자 지원반은 수원시에 주소지를 둔 입국시민을 대상으로 콜밴 택시로 자가까지 운송하는 안심귀가 서비스를 지난 26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해외입국 수원시민 시행계획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해외 입국 국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하나로 마련된 것이다.

 

적용 대상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모든 수원시민들이다. 공항 검역소에서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바로 공항검역소 격리시설에서 진단 검사를 받게 된다. 무증상자일 경우 수원 임시체류 시설인 선거 연수원과 보건소로 이동해 검체검사를 받게 된다. 이때 양성으로 나타나면 국가지정병원으로 이동하고 음성으로 나타나면 귀가 후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수원시 거주 해외 입국자는 해외 입국자 지원반에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수원시에 주소를  둔 입국자는 해외 입국자 지원반에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이 같은 수송서비스 받기를 원하는 입국 수원시민은 가족이 수원시 지원반에 신청을 하면 지원절차를 거쳐 공항에서 입국자를 태워 수원 임시체류 시설인 선거 연수원으로 이송한 후 입소 신청서와 생활수칙이 담긴 동의서에 서명한 후 입소할 수 있다.

입소자는 검체를 채취한 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1~2일 머물게 된다. 이때 '양성' 판정을 받으면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되고, '음성' 판정을 받으면 귀가해 2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 퇴소자는 수원시가 승합차를 이용하여 집까지 이송하게 되는데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승합차에는 1명만 탑승하게 된다.


수원시는 콜밴 업체와 협약을 맺어 사전 이용 신청자를 공항에서 수원까지 이송한다 (사진은 선거연수원 진단센터에서 대기하고 있는 수원시 차량)

수원시는 콜밴 업체와 협약을 맺어 사전 이용 신청자를 공항에서 수원까지 이송하게 된다. 사진은 선거연수원 진단센터에서 대기하고 있는 수원시 차량
 

수원시는 지난 26일 콜밴 택시 운영을 시작하면서 28일부터 '미국·유럽발 입국자 안심귀가 전용 리무진버스와 택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유럽 · 미국발 입국자 안심귀가 전용 리무진버스 및 택시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 특별입국절차에서 '무증상' 입국자로 분류된 수원시민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추가된 안심귀가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하루 6차례 출발하는 '전용 리무진버스' (용남공항 4000번, 버스요금 무료)를 타고 수원시 '동수원 공항버스 정류장' (동수원 · 호텔캐슬 정류장)에 내리면, 곧바로 '택시' (이용요금 무료)로 자택까지 이송하게 된다.
 

수원시 확진자 감염경로 분석자료

수원시 확진자 감염경로 분석자료


이처럼 해외에서 입국하는 수원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송계획을 마련하는 등 입국자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는  이유는 최근 유럽, 미국 등 해외에서 감염되어 입국하는 사례가 빈발함에 따라 선행적 예방차원으로 해석된다. 

해외 입국자 지원반 엄라영 주무관은 "수송서비스 시행 첫날인 26일에 26명이 신청 이용했으며 29일 까지 104명이 신청해서 102명이 이용했다"  면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입국 시간에 맞추어 최대한 지원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수원시 확진자 감염경로 현황. 3월 8일 이후는 해외 관련 감염이 다수이다

수원시 확진자 감염경로 현황. 3월 8일 이후는 해외 관련 감염이 다수이다


수원시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비상대책 현황을 보면 3월 30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40명이다. 그중 해외와 관련 있는 확진자는 25명으로 63%에 달해 해외 유입 국내인의 집중 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 관련있는 확진자란 수원시 거주자로서 해외에서 체류하다 입국한 경우,  최근 해외에 방문한 적이있는 경우, 최근 해외 입국자를 만나 적이 있는 경우이다. 

수원시 '확진자 현황을 보면' 해외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수원-1번(장안구 천천동)의 40대 남성 확진자의 경우 중국 우환을 방문한 후 국내 4번째 확진자와 동일 비행기로 귀국한 후 확정판결을 받았으며, 수원-2번(장안구 천천동) 40대 여성 확진자, 수원-3번(장안구 천천동)의 10대 여성 확진자는 수원-1번의 동일 건물 거주자이다.

수원-17번(권선구 권선2동)의 20대 남성 확진자는 최근 이탈리아 등 해외를 방문했으며 수원-18번(권선구 권선2동) 10대 남성 확진자는 수원-17번의 가족이다.

수원-19번(팔달구 화서1동) 40대 남성 확진자는 최근 태국 출장을 다녀왔으며 수원-20번(영통구 망포 1동) 40대 남성 확진자는 독일을 방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수원-21번(서울시 용산구)은 최근 이란에서 체류한 바 있다.

수원-22번(영통구 영통1동) 확진자가 된 40대 여성의 경우도 필리핀 마닐라로 출장을 다녀온 용인-29번(용인시 수지구 용현동) 확진자의 배우자인 용인-27번(용인시 수지구 용현동)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다.

수원-23번(권선구 곡선동) 20대 남성 확진자의 경우 최근 프랑스에서 귀국했으며 수원-24(남 50대), 25(여 50대), 26번(여 20대)의 확진자는 수원-2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수원-27번(영통구 영통1동)의 40대 남성의 겨우는 최근 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안심귀가 지원업무가 시작된 지난 26일 이후 27일부터 수원-28(팔달구 인계동), 수원-29(장안구 영화동), 수원-30(확인중), 수원-31(팔달구 인계동), 수원-32(권선구 구원동), 수원-33(장안구 송죽동)등 추가로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30일에도 수원-36, 37, 38은 안심귀가 차량 이용자로 감염 확진자로 분류되었고 수원-39(장안구 조원2동), 수원-40(영통구-광교1동) 또한 입국 시 확진자로 분루되는 등 하루동안 무려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해외입국자의 안심귀가 지원서비스가 더욱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해외 입국자 지원반
해외 입국자 승합차 이용 신청 : 전화번호 :031-228-3962, 3961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 한눈에 보는 수원시 코로나 19 정보
홈페이지 : https://www.suwon.go.kr/web/safesuwon/corona/PD_monitor.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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