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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대본 공직자 분들, 김밥 드시고 힘내세요!
수원의아름다운부모모임(수아모)에서 300인분 김밥 수원시청에 전달
2020-03-30 22:42:51최종 업데이트 : 2020-04-01 09:03:2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수아모' 회원 12명이 모여 김밥을 만들어 수원시청에 전달했다  (사진 제공 : 강기연 권선구사회복지협의체사무국장)

'수아모' 회원 12명이 모여 김밥을 만들어 수원시청에 전달했다. 사진/강기연 권선구사회복지협의체사무국장


12명의 봉사자들이 모여 김밥 200줄을 만들었다. 만들어진 김밥은 바로 두 달째 24시간 교대근무로 고생하고 있는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에 전달하게 될 것이다.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공직자들의 수고와 애씀을 기억하기 위해 '수원의아름다운부모모임'(수아모) 회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 마음 따뜻한 분들의 사랑나눔 실천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 고통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권선구사회복지협의체 강기연 사무국장은 "어려운 시절을 함께 나누면서 살아야죠" 라고 말했다. 강기연 사무국장은 아이가 오케스트라활동을 하면서 병원에서 공연하며 환우돕기를 했고, 권선동에서 통장을 하며 본격적으로 지역봉사를 했다.

새벽5시부터 모인 '수아모' 회원들이 김밥을 말고 있다  (사진 제공 : 강기연 권선구사회복지협의체사무국장)

새벽5시부터 모인 '수아모' 회원들이 김밥을 말고 있다. 사진/강기연 권선구사회복지협의체사무국장


현재 몸담고 있는 봉사단체만도 셀 수 없다. 곰두리 봉사회, 로타리클럽, 재한외국인협회, 동 주민복지협의회, 권선구 사회복지협의회, 경자협, 수원고등학교 학부모회, 상록수 봉사단, 수아모 등 다양하다. 집에서는 25년차 주부이면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밥차를 13년간 하고 있는데,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지역 어르신들의 밥차 봉사를 쉬고 있는 것이 요즘 가장 안타까운 일이라고 전한다.

30일 김밥 봉사를 했던 수아모 회원들은 수년간 수원시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는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 시, 도 의원까지 포함된 '수아모'는 지난 해 장학금 지급사업, 경로당 어르신들 식사대접 및 청소 등의 봉사를 해왔다.
 김밥을 만들고 있는 조명자 의장 모습  (사진 제공 : 강기연 권선구사회복지협의체사무국장)

김밥을 만들고 있는 조명자 의장 모습. 사진/강기연 권선구사회복지협의체사무국장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원시 곳곳에서 마스크 만들기 봉사를 많이 하고 있는데, 막상 무료급식이나 식사 봉사 등이 줄어들면서 도시락을 급하게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수원시청에 있는 24시간 상주하고 있는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에 계신 분들은 교대로 근무를 하고 있다.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감염병 예방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한다. 이들을 위해 24시간 상황실 근무하는 분들에게 김밥 도시락을 만들어 위로하고 격려하였다.

봉사에 참여한 12명의 사람들이 새벽 5시부터 모여서 김밥을 만들었다. 세류중학교 운영위원회 회장이기도 한 진수애 씨는 전날 300인분 가까이 재료를 준비했다. 세류동에 있는 두리맛감자탕 식당에서 새벽부터 김밥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도 참여하여 김밥을 말고 썰어 포장했다.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수원시' 로고가 찍힌 김밥을 수원시 코로나 비상대책위원회에 전달했다 (사진 제공 : 강기연 권선구사회복지협의체사무국장)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수원시' 로고가 찍힌 김밥을 수원시 코로나 비상대책위원회에 전달했다. 사진/강기연 권선구사회복지협의체사무국장
 

조명자 의장은 "200인분의 김밥을 정성껏 만들면서 모두 애써주셨습니다. 공직자 여러분들 힘내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세요. 수원시청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는 쉬지 않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일하고 있으니 믿고 따라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였다. 200줄은 비상대책본부에 계신 분들의 아침식사로 나머지는 시청에서 근무하는 경비아저씨에게 나눠드렸다.

아침 일찍 출근한 염태영 시장도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고 힘내어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라고 전하였다. 

이렇게 코로나 위기를 이겨내려는 '이름없는 영웅'들의 활약이 다양한 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더욱 응원하기 위해 수원시는 'UNSUNG HERO'를 찾고 있다. 크고 작은 선행으로 배려하는 분들의 사연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비타민을 선물로 주는 이벤트다. 4월 5일까지 수원시 sns를 통해 접수한 다음 4월 13일 당첨자 발표를 할 예정이다.

김밥 300인분을 쌓아 놓은 모습, 보이지 않는 봉사와 나눔의 현장

보이지 않는 봉사와 나눔의 현장


덧붙이면 수원시는 코로나19 상황보고를 실시간으로 매우 투명하게 하고 있다. 3월 30일 기준 확진자는 누적 39명이고, 완치 14명이다. 이 중 조사대상 유증상자 159명, 자가격리 대상자 388명, 능동감시대상자 29명이다. 매일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환자들을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불안하고 힘든 이 시기에 크고 작은 도움을 함께 모아 해결해나가고자 하는 의지 뿐 아니라 철저한 시스템의 힘이다.

강기연, 수원시코로나19비상대책본부, 수원의아름다운부모모임, 김소라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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