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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시설 ‘당구장’...수원시방범기동순찰대 집중 순찰
장안구 43여개 당구장 집중 순찰로 코로나19 감염증 지역사회 확산차단
2020-04-04 09:14:53최종 업데이트 : 2020-04-06 11:28:2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수원시방범기동순찰대 장안구연합대 봉사자가 다중시설인 당구장을 방문해 코로나19 행동수칙을 확인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부탁했다.(정자3지대 대원과 당구장 사업주)

수원시방범기동순찰대 장안구연합대 봉사자가 다중시설인 당구장을 방문해 코로나19 행동수칙을 확인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부탁했다. (정자3지대 대원과 당구장 사업주)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코로나19가 많은 것을 바꿔놓고 있다. 기자가 사는 지역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원시방범기동순찰대 대원들이 지역에 있는 다중시설인 당구장을 방문해 코로나19 감염 예방 행동수칙 시행 여부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했다. 

코로나19 감염증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4월 5일까지 14일간 시행하고 있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을 당분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특징은 전염성이 강하다. 이런 이유로 확진자와 접촉하면 잠복 기간인 14일을 자가격리 시켜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접촉 기준은 2m 이내이면 접촉자로 보고 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학교 개학을 연기하고, 사람들이 모이는 체육시설을 비롯해 공공 도서관과 미술관, 종교행사 등 다중이 모이는 것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당구장을 찾은 시민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2m이상 거리유지는 잘 지켜지지 않았다.

당구장을 찾은 시민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2m이상 거리유지는 잘 지켜지지 않았다.


봄바람이 부는 4월, 코로나19 확산이냐 아니면 종식이냐 중요한 갈림길이 놓여있다. 지금까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고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수원시방범기동순찰대 장안구연합대 봉사자들이 나섰다. 야간시간에 지역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지역 곳곳을 도보와 차량순찰을 병행하고 있는 이들에게 새로운 활동영역이 생겼다.

장안구청의 요청에 따라 야간 활동시간(오후 9시∼익일 오전 1시)에 다중시설 중 젊은층과 노년층 등 다양한 세대들이 함께 즐겨 찾는 당구장을 방문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 시행 여부와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를 펼쳤다. 

장안구에 영업 중인 당구장은 총 43여개다. 이곳을 방문해 집중적으로 확인한 부분은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있는지, 사업주와 고용인 그리고 손님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지, 당구를 치며 타인과 2m 이상 유지하고 있는지, 매일 영업 전·후 방역을 시행하고 있는지 여부다.

4월 1일부터 장안구연합대 정자3지대는 정자3동에 영업 중인 5곳의 당구장을 방문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안전수칙을 확인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부탁했다. 당구장을 찾은 손님은 예전보다 많이 줄어 썰렁했다. 손님 분포도는 학생 등 젊은층은 찾아볼 수 없었고, 중장년층이 주를 이루었다.

마스크 착용은 잘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당구를 치며 2m 이내 거리를 유지하지 못하는 경향이 많았다. 이를 의식하듯 대화는 최대한 자제하고 행동으로 수신호를 보내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2m이내 밀접접촉을 최대한 피해 당구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2m이내 밀접접촉을 최대한 피해 당구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정자3동에서 당구장을 운용하는 사업주는 "어렵고 힘듭니다. 보세요, 일단 손님이 없잖아요. 시에서 주문하는 예방수칙을 잘 따라 빨리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는 것이 우리가 사는 길입니다. 당구장을 찾아오시는 손님들도 예방수칙은 스스로 잘 지킵니다. 아직 당구장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잖아요"라고 밝히며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소독과 행동수칙을 잘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다중시설인 당구장을 다니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동참을 주문한 천봉철 수원시방범기동순찰대 정자3지대장은 "4월 2일, 수원시 45번째 확진자가 우리 동에서 나왔습니다. 우리 지역주민들은 행동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확진자도 외국 방문 입국자 가족입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며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저희 봉사자들이 다중시설인 당구장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업주와 손님들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라며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해서 당구장을 찾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다중시설, 당구장, 사회적거리두기, 지역확산,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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