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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등교 개학 초읽기...우려 속 개학 준비 중
수업시간 탄력적 운영
2020-05-24 16:33:08최종 업데이트 : 2020-05-25 15:13:0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고등학교 첫 등교 개학 모습 (사진출처/수원시포토뱅크 강제원)

고등학교 첫 등교 개학 모습 (사진출처/수원시포토뱅크 강제원)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자 교육부는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시행했다. 20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시작으로 4차례에 걸친 유고교생의 등교 개학이 진행된 것. 현재 개학 시기와 맞물려 지역마다 학원 강사, 학생들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나머지 학년들도 순차적으로 등교 개학을 진행할 예정이다.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이, 6월 3일부터는 고1중2초3~4학년이, 6월 8일부터는 중1초5~6학년이 등교를 시작한다.
 
이번 주 수요일, 초등학교 첫 등교 개학을 앞두고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 등교 개학은 학교 방역, 위생은 물론이고 수업 진행, 급식까지 예전과 다른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등교 개학은 학생들 밀집도를 최대한 줄하고 철저하게 개인 위생을 지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 학교마다 가정으로 가정통신문을 보내 등교 개학에 대한 공지를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마다 운영 방식이 달라 크고 작은 혼선도 예상된다.
등교 개학을 앞두고 교실을 방역하고 있다. (사진출처/수원시포토뱅크 강제원)

등교 개학을 앞두고 교실을 방역하고 있다. (사진출처/수원시포토뱅크 강제원)


한 반 학생들을 2~3개 소그룹으로 나누고 격일 등교
권선동에 있는 A초등학교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년별 등교 시간 나누기, △학급별 격일등교,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해 격일 운영, △대면수업 4시간, 이후 원격수업 실시 등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등교 개학 일주일 전부터는 매일 '학생건강상태 자가진단' 설문을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등교 시간이 8시 50분으로 다른 학년과 10~20분 정도 차이를 두게 된다. 또 한 반이 3그룹으로 나뉘게 되어 등교 첫 주는 하루만 등교하고 나머지는 집에서 원격수업을 받는다. 둘째 주부터는 다시 2그룹으로 나뉘어 격일로 등교하게 되다. 등교하면 총 수업시간은 8시 50분에서 11시 20분이며 이후는 집에서 원격수업을 받아야 한다. 수업 시간 중 기존 20분이었던 쉬는 시간은 10분으로 줄어든다. 급식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간편식, 일반식, 반조리식 등 급식 유무와 급식 종류를 결정하게 된다. 

A초등학교 김소영 교사는 "등교 개학을 앞두고 교사들도 수업 방식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가정에서도 학부모들이 육아와 학습까지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 학생들이 격일로 등교하면서 학교에서도 원격 수업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지만 가정에서 도움도 절실히 필요하다"도 말했다.
한 학생이 원격수업을 받은 후 과제를 하고 있다.

한 학생이 원격수업을 받은 후 과제를 하고 있다.


학년을 홀짝으로 나누고 격주로 등교
영통구에 있는 B초등학교는 사전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로 등교방식을 결정했다. 매일 등교보다는 격주등교, 등교 수업보다는 원격수업 병행을 원하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고 학년별로 홀짝으로 나뉘어 등교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1학년인 경우, 등교 개학 첫 주인 27~29일은 매일 등교한다. 그리고 둘째 주는 집에서 원격수업을 하고 셋째 주는 다시 일주일 동안 등교를 하게 된다. 둘째 주부터는 짝수 학년인 2,4학년이, 셋째 주부터는 1,3,5학년이 등교하는 방침 때문이다. 

단 1학년인 경우, 원격 수업이 원활하지 않음을 고려해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교사가 준비한 학습 꾸러미를 활용한 과제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학부모 이시영 씨는 "사전에 학부모 의견을 반영한 점은 만족한다. 물론 개개인이 처한 상황을 모두 맞출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사전에 상황을 파악했다는 점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 고등학교 교사가 화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수원시포토뱅크 강제원)

한 고등학교 교사가 화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수원시포토뱅크 강제원)

하지만 학교마다 너무 다른 방식과 절차가 불편하다는 지적도 있다. 권선동에 거주하는 이현지 씨는 "학교에서 금요일까지도 공문이 내려오지 않아 걱정이다. 등교 방식에 대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지만 표 차이가 거의 없을 때에는 절충안이 필요하다. 학교와 학부모 사이에 유연한 조율이 필요하다. 또 학교마다 너무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어 서로 다른 학교를 보내는 자녀가 있을 때 헷갈리는 경우도 생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초등, 등교 개학, 코로나19,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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