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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도서관, ‘도서관 예약대출 서비스’ 다시 운영
“대출 약속은 꼭 지켜주세요”
2020-06-09 08:16:41최종 업데이트 : 2020-06-08 15:49:0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도서관 예약대출 서비스를 운영 중인 지혜샘어린이도사관

도서관 예약대출 서비스를 운영 중인 지혜샘어린이도사관

수원시 도서관이 1일부터 13일까지 '도서관 예약대출 서비스'를 다시 운영하기 시작했다. 5월 12일부터 도서관을 단계적으로 개방하기 시작한지 3주도 채 되지 않아 다시 예약대출 서비스로 전환했다. 어린이도서관 3곳을 포함한 수원시 도서관 20곳은 앞으로 하루 전 도서를 예약해야 다음 날 도서관에서 대출을 할 수 있다.

도서관 예약대출 서비스는 수도권지역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조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크고 작은 지역사회 감염자가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다시 강제성을 가진 조치다. 도서관 예약대출 서비스는 이미 5월 12일 이전에 시행한 바가 있어 예약자수가 다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혜샘어린이도서관 도서 수령 장소

지혜샘어린이도서관 도서 수령 장소


하루 전 예약하고 직접 수령, 1인 7일 14일 대출 가능 
보통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운영했던 수원시 도서관은 현재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도서를 예약하는 시간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다. 예약 시간은 24시간 가능하나 금요일은 오후 11시까지이고 월요일은 9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도서를 예약할 때에는 도서관 홈페이지나 '수원시 도서관' 앱에 접속해 로그인을 하면 된다. 검색창에 대출하고 싶은 도서를 검색하면 대출이 가능한 도서는 '예약' 버튼이 활성화된다. 도서를 예약한 후에 안내 문자를 받으면 예약한 도서관에 가서 직접 수령하면 된다.

도서관을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지혜샘어린이도서관을 비롯한 많은 도서관은 내부로 들어오지 않고 수령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도서관 담당자와 대면으로 빌리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기선은 2m를 유지해야 한다. 또 도서관 방문할 때 도서관 회원증도 함께 챙겨야 한다.     
 
대출한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도서들

대출한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도서들

도서 수령하지 않으면 '3일 이용 정지'
하지만 예전과 달리 예약한 도서를 수령하지 않았을 때 이용제한이 생겼다. 이는 도서를 예약하고 실제로 도서관에 찾아와 수령하지 않는 이용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도서를 수령하지 않았을 때 3일 동안 이용할 수 없는 패널티가 부여된다. 앞으로 도서를 예약할 때는 다음날 찾아갈 수 있는지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지혜샘어린이도서관에서 도서 대출 담당자는 "도서관 직원들은 매일 아침 전날 예약한 도서를 찾고 정리하며 시작한다. 한 명 한 명 매번 도서를 찾는 일도 만만치 않은데, 실제로 찾아가지 않아 맥이 빠지는 경우도 많다. 처음 도서관 예약대출 서비스를 운영했을 때, 도서를 수령하지 않은 이용자가 10%정도 됐다. 약속을 지키는 마음으로 예약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권선동에 거주하는 A씨는 "사실 사전 예약제로 도서관 예약대출 서비스는 불편할 때가 있다. 도서를 예약하고 나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못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용자 책을 모두 챙겨야 하는 입장을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요즘 도서라도 빌릴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김윤지님의 네임카드

수원시도서관, 도서관 예약대출 서비스,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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