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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청년협동조합의 건강하고 따뜻한 점심 프로젝트
밥 한 끼의 공간으로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해
2020-07-09 11:47:06최종 업데이트 : 2020-07-09 11:50:57 작성자 : 시민기자   김동혁

청년협동조합 수원행이 진행하는 신도시양조회.

청년협동조합 수원행이 진행하는 신도시양조회


수원을 사랑하는 로컬크리에이터들이 모여 만든 청년협동조합 '수원행'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적극적인 청년문화 주도와 수원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기여하고 있다.

 

7월 1일부터 수원청년협동조합 '수원행'의 공간 협업 플레이스인, 행궁동 '신도시양조회'에서는 '망치키친'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신도시양조회'는 수원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수원의 특색을 바탕으로 한 로컬 비어를 제조하고 있는 공간으로 청년들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원천유원지', '화성 RED IPA', '불취무귀' 등 수원시를 대표하는 로컬 비어는 신도시양조회와 수원행 협동조합의 가장 큰 성과이다.

 

낮 시간에는 닫혀 있던 신도시양조회의 공간을 열어, 행궁동에서 일하고 있는 스탭들과 수원행 조합원들을 위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프로젝트 "망치키친"은 건강하고 따뜻한 점심 한 끼를 대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실제로 행궁동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들이 편히 식사할 수 있는 구내식당이 있으면 좋겠다는 고민으로 시작한 스탭밀 프로젝트이다. 행궁동에서 근로중인 청년들이나 인근 주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저렴한 가격에 구내식당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이 오픈 됫 것. 
 

망치키친 프로젝트 중인 신도시양조회

망치키친 프로젝트 중인 청년협동조합 "수원행"의 신도시양조회

인스타그램(@hammer_kitchen)에서는 날마다 오전 10시에 망치네 부엌에서 제공되는 메뉴의 종류들이 업로드 되고 있다.

인스타그램(@hammer_kitchen)에서는 날마다 오전 10시에 망치키친에서 제공되는 메뉴의 종류들이 업로드 되고 있다.입구에는 오늘의 메뉴가 붙어있다.

입구에는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된 오늘의 메뉴가 붙어있다
방문한 청년들이 주어진 주제 안에서 자유롭게 생각을 밝히는 장. 이곳에 전시된 방명록들은 추후 청년 프로젝트에서 활용된다고 한다.

방문한 청년들이 주어진 주제 안에서 자유롭게 생각을 밝히는 장. 추후 청년 프로젝트 아이디어로 활용되기도 한다.

기자가 주문한 간장불고기. 음식을 주문하면서 자연스럽게 조합원 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자가 주문한 간장불고기. 음식을 주문하면서 자연스럽게 조합원 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자가 방문했을 때는 여러 청년들이 이미 식사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저마다 기자가 앉은 테이블 앞 뒤로 앉아 짬뽕밥, 간장불고기, 알밥 등의 메뉴 중에서 각자 먹고싶은 음식을 주문했다. 기자가 주문한 메뉴가 등장하면서 음식을 준비해주시는 조합원 분에게 "망치키친" 운영에 대해서 질문했다.

 

"망치키친은 인스타그램(@hammer_kitchen)에서 오전 10시 전후로 메뉴가 공지된다. 7월 10일까평일 점심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고 있지만 재료가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지금은 3가지밖에 없지만 정식 오픈이 시작되는 13일부터는 메뉴 가지수가 늘어날 예정"이라 말하며 현재 제공되는 메뉴의 가격에서 변동될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했다. 

 

이어지는 프로젝트의 취지에 대해 "수원청년협동조합인 '수원행'에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수원을 사랑하는 청년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수원행'과 함께 만드는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이 지역 생산자들의 안착을 도울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는 즐거움과 자부심을 갖도록 해준다"며  "협동조합을 통해 시민이 주도하고, 지역을 꾸려나가 함께 하는 사회를 구현하려는 게  목표"라 말했다. "청년들이 지역 내 미래의 주체임을 발굴하고 스스로 성장하면서 한편으로는 청년들을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생태계를 구축하고 싶다."며 그 포부를 밝혔다.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수원시 청년문화를 가꾸기 위해 실천하는 따뜻한 점심 프로젝트인 "망치키친". 일하는 청년들과 지역 주민을 위해 열어둔 행궁동의 부엌 한 켠에서 고소한 밥 냄새가 거리로 퍼져 나간다. 청년들의 밥상에 내일을 향한 위로와 응원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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