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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구경하는 경기상상캠퍼스, “온라인 투어가자!”
카드 뉴스로 제작한 온라인투어, 페이스북에 공유
2020-07-06 14:47:41최종 업데이트 : 2020-07-06 14:47:3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울창한 숲이 아름다운 경기상상캠퍼스

울창한 숲이 아름다운 경기상상캠퍼스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의 집콕 생활이 길어지고 있다. 상황은 점점 나아지기 보다는 2차 팬더믹을 우려하고 있는 혼란스러운 시점이다. 수원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이 넘으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반면에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이 쌓이면서 더위를 휴가를 떠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에 비대면으로 즐기는 문화생활이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미술관, 도서관 등 공공기관들도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공연이나 전시가 이루어지는 장면을 생중계로 촬영해서 유튜브, 네이버tv 등 sns를 통해 송출하는 방식이다. 물론 비대면 공연문화는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다 수용하지 못하는 많은 인원이 관람할 수 있어 문화생활이 어려운 요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경기상상캠퍼스 페이스북 페이지

경기상상캠퍼스 페이스북 페이지

이에 다른 기관들도 온라인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특히 경기상상캠퍼스는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ggychhub/)를 통해 '온라인 투어'를 업로드하고 있다. 경기상상캠퍼스 곳곳을 구석구석다니며 찍은 사진을 카드뉴스 형태로 소개하는 형태다.  온라인 투어는 일명 '랜선 집들이'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밖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하는 버스킹 공연, 정규 프로그램 소개도 페이스북을 통해 업로드 하고 있다.

첫번째 '온라인 투어' 모습 (출처/경기상상캠퍼스)

첫번째 '온라인 투어' 모습 (출처/경기상상캠퍼스)

첫번째 '온라인 투어' 모습 (출처/경기상상캠퍼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다른 경기상상캠퍼스를 좋아하는 마니아입니다. 지인들과 소풍 장소이면서, 아이들과 체험 프로그램을 위해 찾기도 했어요. 코로나19로 그동안 경기상상캠퍼스 건물 대부분이 휴관이라 너무 아쉬웠는데요. 온라인으로나마 소식을 들으니 그립기도 하고 예전처럼 다시 갈 날을 기다리게 되네요." (권선동 이선화 씨)

첫 온라인 투어는 포레포레, 상상실험실 다사리문화기획학교 등 축제, 프로그램 등 그동안 진행했던 사진을 소개했다. 사시사철 울창한 숲이 매력적인 경기상상캠퍼스는 사진에도 싱그러움이 그대로 드러났다.
온라인 투어 <번외편> (출처/경기상상캠퍼스)

온라인 투어 <번외편> (출처/경기상상캠퍼스)

온라인 투어 <번외편> (출처/경기상상캠퍼스)


두 번째 온라인 투어는 '번외편'으로 일본 식민지 시대에 독립운동에 있어 중요한 장소였던 농림학교를 소개하고 있다. 경기상상캠퍼스가 예전 농림학교일 때 학생들이 동맹 휴학과 비밀결사 조직을 전개한 장소다. 이들은 '건아단', '조선개척사'를 결성해 조선인 차별 금지 등의 7가지 요구 사항을 걸고 동맹 휴학을 순종의 장례식에 참여하는 등 여러 활동을 펼쳤다고 한다. 역사상 중요한 장소가 경기상상캠퍼스였던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는 온라인 투어다.
 
엣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서울대 농대 건물

엣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서울대 농대 건물


오랜 시간 자란 나무만큼 아픈 역사도 가지고 있는 경기상상캠퍼스. 서울대 농대가 떠나고 오랜 시간 굳게 닫혀 있다가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공간은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동안 나들이 장소로만 생각했다면 온라인 투어로 경기상상캠퍼스가 가진 옛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코로나19가 끝나고 '집콕 종식'되는 훗날, 다시 찾은 경기상상캠퍼스가 더욱 매력적인 곳으로 다가올 듯하다.  
김윤지님의 네임카드

경기상상캠퍼스, 온라인투어,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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