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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원봉사를 전파시키는 '교육강사단 전도자'
교육강사단 20명, 13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정기회의
2020-07-15 14:13:01최종 업데이트 : 2020-07-15 14:12:5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20여명의 역량있는 자원봉사 교육강사단

20여명의 역량있는 자원봉사 교육강사단


소통, 공감, 변화의 공동체를 핵심 가치로 삼는 수원시 자원봉사센터는 수년 전부터 교육강사단을 모집하여 훈련시켜 교육을 통한 자원봉사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교육강사단의 역량강화는 센터의 역점사항이기도 하다. 강사단 대부분 40대 이상의 자원봉사활동 유경험자로 개인별 재능이 우수한 점이 특징이다. 학생상담, 동화구연, 악기연주, 예술단을 이끌고 있는 대표, 국제적 구호단체에 가입한 지속적인 해외봉사자 등 수원을 사랑하고 봉사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다.

교육 강사단 정기 회의가 대면으로 13일 오전10시 센터 4층 대강당에서 있었다. 코로나 19의 감염 위험으로 수개월 만에 만나 다소 서먹 서먹한 가운데 20여명의 강사단들은 만나자 마자 그간 쌓인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코로나 19의 위험 속에서도 저마다 여러 봉사의 터전을 찾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모두가 해오고 있었다.

센터 김현수 교육코디의 사회로 먼저 임숙자 센터장이 인사말을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컸지만 봉사단에서 세정제 만들기, 직접 제작한 마스크 및 마스크 목걸이 학교 보급 등 봉사에 앞장 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오늘 그간의 사업을 뒤돌아 보며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앞으로의 일들을 차근차근 진행하자"고 말했다.

이어서 자원봉사 교육운영의 방향성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진지하게 짚어봤다. 이현주 교육 강사는 수요자 교육을 위한 교안을 공통적으로 만들어 보급할 것과 수요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맞춤형으로 갈 때 교육적 효과가 더 클 것 이라고 말했다. 주정숙 강사는 개인 강사 프로필을 그때 그때 정리하고 전문 분야별 특화강사를 활용하는 것을 제안했다. 특히 환경분야와 다문화 가정교육 분야의 전문 강사 확보와 역량강화를 주문했다.
주정숙 강사단의 질문에 답변하는 임숙자 센터장

주정숙 강사단의 질문에 답변하는 임숙자 센터장

채영재 강사는 "교육봉사가 아르바이트라는 개념으로의 땜질의 접근이 아니라 지속적이면서 계획성 있는 봉사활동 교육이 되도록 센터에서 배려해 달라"고 말했다. 임숙자 센터장은 답변으로 "현재 봉사활동 수요처가 수원시에 약 800여개가 있는데 행정안전부에서의 평가가 과거의 정량적 평가에서 정성적 평가로 바뀌어 활동 교육는 질적인 내실화가 필요하며 지금 질문한대로 일상의 봉사보다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센터에 등록된 교육강사는 60여 명인데 실제적으로 활동하는 강사는 약 30여 명 정도이다. 등록은 했어도 시간이 맞지 않고 수시로 취업을 하기 때문에 교육강사로서의 역할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질문과 답변 형식의 회의를 자세하게 기록한 내용

질문과 답변형식의 회의를 자세하게 기록한 내용

그리하여 교육강사 인원을 정리하고 능력있는 강사의 확보와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과 수요처에서의 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희망하는 수요처가 그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내용이 불확실하고 수강대상자가 잘 정해져 있지 않는 등 현장에 나가 교육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고 말하니 센터에서 수요처에 대해 밀착하여 소통을 강화하여 교육할 수 있는 여건을 좋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교육강사단이 받는 실비도 논의했다.
거침없는 강사단의 질문이 쏟아진 회의장

거침없는 강사단의 질문이 쏟아진 회의장

센터장은 "지난 번에 경기도 16개 시군의 강사운영 실태를 전수 조사 했는데 잘 되고 있는 시군의 운영을 적극 참고하고 개선하겠다"는 말을 했다. 향후 강사단 운영계획에 대해 약 30분 이상 논의했다.
강사단 보수교육은 목적이 교육을 통한 강사단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인데 이제까지의 보수교육이 이론의 비중이 컸던 만큼 실천적인 활동중심의 방향으로 강의해 줄 것을 말했다. 그 동안 센터는 교육강사단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년2회 이상 보수교육을 해 왔다. 때론 설문을 통해 강사단이 원하는 보수교육의 내용, 분야, 적절한 시기와 시간 등 밀도있는 조사를 통해 강사단의 욕구를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은 해왔다.
회의가 끝난후 강사단 모두 기념촬영

회의가 끝난 후 강사단 모두 기념촬영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125만 명의 거대한 인구수에 걸맞게 자원봉사의 힘으로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왔다. 여기에 교육강사단은 자원봉사의 힘을 구석구석 전하는 전도자로서 사명을 갖고 일하고 있다. 개개인 작은 힘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수원시의 밝은 미래가 여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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