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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예술전시작가단 ‘지구인의 놀이터’가 마련한 ‘휴가 展’
당신은 어떻게 지내나요,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2020-07-31 23:41:52최종 업데이트 : 2020-07-31 23:41:5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참좋은수다협동조합의 김민정 대표는 전시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참좋은수다협동조합의 김민정 대표는 전시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여행이나 축제 등은 일상과 멀어졌다. 예술인들이 작업하거나 전시할 수 있는 기회도 축소되었을 것이다. 자유롭게 미술관을 관람하거나 거리에서 문화적인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사라져버렸다. 이러한 고민을 공공예술전시작가단 '지구인의 놀이터' 팀이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전시를 마련하였다. 전시회 제목도 바로 '휴가 展 '이다. 여름휴가를 멀리 떠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작게나마 동네에서 휴가를 느낄 수 있도록 한 전시와 프로그램이다.
 
아이들도 작품 하나하나를 유심히 관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이들도 작품 하나하나를 유심히 관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7월 31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휴가 展'은 광교에 있는 따복행복주택1층에 있는 공유부엌과 오픈키친에서 열렸다. 실내와 실외 모두의 공간을 이용한 전시와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오가는 사람들도 부담이 덜했다. 영화제, 전시, 환경활동가와의 만남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한 소축제였다.

토리유니, 최윤희 작가는 마크라메를 자신의 스토리로 재해석한다

토리유니, 최윤희 작가는 마크라메를 자신의 스토리로 재해석한다


 
'당신은 어떻게 지내나요,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라는 주제로 진행된 '휴가 展'은 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지니노리, 개구쟁이창작놀이터, 빈티즐리, 토리유니, 일러준, 모던앤수 작가는 모두 환경과 지속가능한 지구를 고민하는 작가들이다. 공공예술과 수공예가 만나고 어우러져 사람들에게 새로운 창작의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

모던앤수 이나영 작가의 스토리가 있는 옷 작품들

모던앤수 이나영 작가의 스토리가 있는 옷 작품들


 
전시가 이루어진 광교따복행복주택은 편의점, 어린이집, 공유공간인 오픈키친 등의 시설물이 있다. 이곳을 모두 전시공간으로 만들어 다양한 작품을 일상에 스며들도록 전시한 점이 색달랐다. 미술관의 갤러리에 걸린 작품만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모든 사물 등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한 시도다.
 
'지구인의 놀이터' 팀은 여성의 가치를 소비가 아닌 위로와 공유, 자립으로 인식하고 업사이클링 활동에 가치와 이야기를 담아내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느린 시간을 사랑하고,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의 가치를 지켜가려고 노력한다. 공공예술 전시와 체험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만남과 교류의 장을 넓혀가는 일상의 예술팀이다.

임승희 작가의 업사이클링 아트

임승희 작가의 업사이클링 아트


 
임승희 작가는 스폰지바느질아트와 정크아트로 멸종위기의 동물 등을 표현하고 있다. 양말목공예가인 지니놀이의 박진이 작가는 폐자원인 양말목으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  마크라메공예가인 '토리유니'의 최윤희 작가는 마크라메를 자신의 스토리로 재해석하여 사랑스러운 공간을 창조해나간다. 모던앤수  이나영 작가 역시 각자의 이야기가 담겨진 옷을 만들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옷을 짓고 있다. 치유의 라탄, 김수지 작가는 라탄공예로 여성의 생애의 모든 것을 표현하고 있다. 이들 작가와 함께 전체 기획 및 총괄하는 참좋은수다협동조합의 김민정 대표는 지역의 생활문화활동을 지속가능하도록 꾸려가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생활문화예술 전시가 열린 오픈키친 공간에서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생활문화예술 전시가 열린 오픈키친 공간에서


'휴가 展'은 각각의 작가들이 특색있게 만든 작품으로 꾸려진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공유부엌이라는 공간이 모두가 함께 하는 곳이라는 특성도 있기 때문에 전시 공간으로도 안성맞춤이었다. 관람하는 아이들도 신기하고 재미있게 작품을 보았다. 단순히 아름답고 멋진 공예품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공공예술이라는 영역에서 함께 어우러져 전시를 만들어가는 팀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휴가 展을 통해서 휴식과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휴가 展을 통해서 휴식과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전시를 기획한 김민정 대표는 "다양한 가치를 지닌 작가들이 함께 어우러질 때 시너지가 생기는 것 같아요. 몇 번 전시를 이어나가면서 서로 마음이나 생각이 잘 맞는 것 같아요. 또한 어떻게 하면 시민들에게 지속가능한 지구에 대한 환경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됩니다. 일상 속 생활예술, 틈새예술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따복주택, 참좋은수다, 지구인의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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