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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단계 완화 첫날...먹고 살기 막막했는데 이제 숨통 트여
천천먹거리촌 모처럼 불을 환히 밝히고 조금씩 활기 되찾아, 철저한 방역조치 다짐
2020-09-15 23:02:28최종 업데이트 : 2020-09-16 15:21:3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2.5단계 영업제한 먹거리촌 모습(위), 2단계 완화된 첫날 모습(아래)

2.5단계 영업제한 먹거리촌 모습(위), 2단계 완화된 첫날 모습(아래)


수도권에 내려졌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4일 월요일 해제됨에 따라 음식점과 프랜차이즈형 카페, 학원 등에 내려진 영업 제한이 풀리자, 장안구 정자3동 천천먹거리촌도 모처럼 환하게 불을 밝히고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 자영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은 영업시간 완화조치에 일제히 환영하며 철저한 방역조치를 다짐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방역 당국은 지난 8월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전격적으로 시행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소재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저녁 9시 이후 영업이 금지되었고, 포장 배달만 허용됐다.

손님이 뚝 끊겨 힘겹게 하루하루를 이겨내고 있는 자영업 종사자들에게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은 힘든 시간이었다. 그러나 대부분 행정명령에 협조했고 방역 당국도 자영업 종사자들의 어려운 사정을 충분히 고려해 14일 월요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하향 조정해 영업제한을 풀었다. 
2.5단계 영업제한 먹거리촌 모습(위), 2단계 완화된 첫날 모습(아래)

2.5단계 영업제한 먹거리촌 모습(위), 2단계 완화된 첫날 모습(아래)


2단계 하향조치 첫날인 14일 월요일, 정자3동 천천먹거리촌을 찾았다. 영업제한으로 오후 9시가 되면 사람 구경하기가 힘들 정도 한산했던 거리, 가게 간판불이 꺼져 썰렁했던 먹거리촌이 영업제한 해제에 모처럼 가게마다 환하게 불을 밝히고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이며 조금씩 활기를 되찾았다.

자영업 종사자들 얼굴이 반 토막 난 매출 걱정에 근심이 한가득했지만, 영업제한 해제에 대해 일제히 환영했다. 또 장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가 곧 매출로 이어진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게 되었다.

문을 열 수 있어 다행이지만 예전의 매출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힌 음식점 사장은 "영업제한 이전과 비교하면 매출이 반의 반 토막으로 줄어들었다. 영업제한이 해제되어 숨통이 좀 트이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철저한 방역을 준수해 다시 영업제한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라며 2단계 완화조치로 매출이 늘어나길 희망했다.

영업제한에 동참하기 위해 2주간 문을 닫고 휴업을 했던 호프집 사장은 "코로나19 덕분에 2주간 푹 쉬었죠"라며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고, 앞으로가 걱정이다. 문을 열고 영업을 해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게를 찾는 손님이 없다. 좋아질 확신만 있으면 어떻게든 참고 견디겠는데 끝이 보이지 않으니 답답할 뿐이다. 그래도 가게 문을 열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가볍게 쓴웃음을 보였다.

음식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도 영업제한 완화를 환영하면서도 자칫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였다.

먹거리촌에서 만난 지역주민은 "평상시 가게를 알리는 화려한 불빛과 사람들로 북적거렸는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암흑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썰렁했다. 영업제한이 풀린 오늘 모처럼 활기를 되찾는 것 같다. 아직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100명 이상 발생하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개인 방역을 준수하는 것이 여기에 계신 자영업자분들을 돕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2.5단계 영업제한 먹거리촌 모습(위), 2단계 완화된 첫날 모습(아래)

2.5단계 영업제한 먹거리촌 모습(위), 2단계 완화된 첫날 모습(아래)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로 질주하던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조심스러운 첫 발걸음을 뗄 수 있는 것은 먹고 살기 막막하지만 함께 동참해준 자영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의 희생과 고통이 있었기 가능했다.

이 여세를 몰아 코로나19가 종착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음식점 등 다중시설에서 방역수칙 준수와 개인위생관리에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

 

코로나19, 확진자, 2단계, 2.5단계, 영업시간제한,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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