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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희망의 거래...행궁어울림 장터에서
주민이 단결한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20일 '버들마켓' 열어
2020-09-20 10:07:12최종 업데이트 : 2020-09-22 14:32:2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거래, 수원시와 함께하는 공정무역 캠페인' 진행 현장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거래, 수원시와 함께하는 공정무역 캠페인'이 진행됐다.
 

가을의 햇볕이 지나치게 따가울 정도였다. 19일 행궁동어울림센터(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 351)에선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거래, 수원시와 함께하는 공정무역 캠페인'이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점심 때가 지나자 점점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길 가던 사람들도 하나 둘 모여 들었다.

앞에는 수원천이 졸졸 흐르고 주변에는 버드나무들이 있어 '수원천 버들마켓'으로 일컫게 됐다. 잡화에서부터 우리생활에 필요한 리빙, 패션, 푸드, 수공예, 체험부스까지 생활에 필요한 소소한 물품들이 아주 값싸게 잘 진열되어 고객을 기다렸다. 신청한 마켓이 25개 중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5개의 마켓만 개설되었는데도 시장 자체는 아주 풍성했다. 2020년의 마켓의 개설이 차일피일 너무 늦어져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날 열리게 되었다고 한다.

마켓입구부터 코로나19 감염예방 절차가 철저했다.

마켓입구부터 코로나19 감염예방절차가 철저했다.


수원시에는 이러한 프리마켓이 열리는 곳 즉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5군데가 있다. 행궁동, 매산동, 경기도청 주변, 세류동, 연무동 등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입장부터가 매우 철저했다. 체온을 체크하고 손 소독제를 바르며 개인 연락처를 꼼꼼하게 적도록 했다. 처음에는 입장하는 문을 정문으로만 한정했다가 사람들이 몰려들자 후문에서도 입장하도록 했다.
'남수연화 경로당' 어르신도 한 몫을 다하고 있다.

'남수연화 경로당' 어르신들도 한몫을 다하고 있다.


신사복 한 벌에 5만원, 각종 곡식과 잡곡류, 의류, 마크라메 행잉 대(大)가 2만원, 중(中)은 1만 5천원, 소(小)는 1만원, 에코니팅 위빙 행잉이 대(大)는 1만원, 소(小)는 화분 포함 5천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남수연화 EM 세탁비누 판매처도 눈에 잘 띄는 인기 있는 마켓이었다. 통닭거리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를 수거해 '남수연화 경로당'에서 EM비누를 만든 것이 매우 특이했다.
'마크라메 행임'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가득하다.

'마크라메 행임'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가득하다.


이날 여러 마켓 판매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개인의 수익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일부는 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해 쓰여지게 된다.

입장하는 문에서는 행궁동 도시재생현장지원 최오진 센터장이 찾아오는 시민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처음 하는 사업이 아닌데 이날 날씨가 좋아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올 것 같아 장소가 비좁은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다. 특히 "이 곳 장소가 사람들로부터 접근성이 좋고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오늘 판매를 통해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우리 마을이 더 행복한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어서 "주민을 만나서 즐겁고 행궁동에서 옛날부터 관계했던 분들을 만나고 생태교통 페스티벌을 했던 사람들과의 관계라던가 운영주체로 가는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들이 많아 고맙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행궁동에서 온 40대 주부는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거닐다가 여기까지 온 것"이라며 "이러한 프리마켓이 계절적으로도 좋고 가격이 매우 저렴한 쓸 만한 물건이 많다"며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중간지원조직으로서 다양한 재생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수원시와 주민간의 소통을 중재하는 역할과 현장지원센터의 업무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하고 도시재생사업 지원 및 관리를 하며 도시재생 협치 플렛폼 구축운영을 비전과 추진전략으로 하고 있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현재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126(서둔동, 더함 파크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행궁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세계문화유산을 품는 수원화성 르네상스라는 이념으로 행궁동일원(북수동, 남수동, 매향동, 팔달로1,2가 일부)을 대상으로 지역에 산재된 자산을 활용한 거점센터, 마을사랑방, 행궁어울림장터, 공유경제공장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공동체를 형성하고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하여 행궁동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주민역량강화, 역사문화자원 활용, 경제 활력 기반확충이 비전이며 추진전략이다.

마켓을 돌아본 후 설문지를 작성했다. 장소의 접근성, 공간 이용의 편리성, 버들마켓 참여 만족도, 방문경로, 앞으로의 이용계획, 좋았던 점과 불편사항, 하고 싶은 말 등을 정성을 다해 적었다.
아름다운 가게도 들르고 세계문화유산 '화홍문'도 감상하셔요.

아름다운 가게도 들르고 세계문화유산 '화홍문'도 감상하셔요.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부천시, 화성시, 하남시가 공정무역 도시인증을 받았는데 수원시 역시 공정무역 도시인증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공정무역은 글자 그대로 마을운동 구성원이 공정무역제품을 구매하고 지역에 공정무역을 확산하는 일인데 수원시 협동조합 협의회가 앞장서는 일을 보며 수원시의 미래임을 알 수 있었다.

공정무역, 도시재생사업,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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