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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생활예술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일상의 재미를 만들어요
책방이 생활예술플랫폼이 됩니다
2020-10-29 13:10:42최종 업데이트 : 2020-10-29 13:10:4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그림책과 생활예술로 즐거운 일상을 만들어요!

그림책과 생활예술로 즐거운 일상을 만들어요!


수원문화재단의 우리동네놀이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그림책수다X생활예술'이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8일간 동네 책방에서 이뤄지는 책과 생활예술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매탄동 주민들은 일상 예술의 재미에 빠져들게 되었다.

북아트를 배우는 시간

북아트를 배우는 시간


 
영통구에 사는 홍은화 씨는 "아이들이 다 크고, 퇴직 후 무료한 시간들을 동네 책방에서 책과 문화활동으로 채울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또한 매탄동 주민이기도 한 이유나 씨는 "가까운 곳에 책방에서 친구도 사귀고, 책으로 다양한 이야기도 나누고, 가끔씩 작가와의 만남 등의 북토크도 열리기 때문에 자주 찾아오게 된다"고 말했다.

랄랄라하우스 책방에서 만든 디퓨저

랄랄라하우스 책방에서 만든 디퓨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기게 된다. 창조성은 연대와 이어짐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술가들이 모여사는 마을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이 좋아하고 재미있는 일들을 찾아나갈 때 작은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그것이 삶의 원동력이나 활기가 될 수 있다.
 
나만의 수제노트에 글을 써보는 시간도 좋을 듯하다

나만의 수제노트에 글을 써보는 시간도 좋을 듯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책과 생활예술의 만남이다. 디퓨저만들기, 북아트, 립밤과 소이캔들, 업사이클링 아트 상품 만들기, 미니정원 만들기, 떡만들기 등을 하게 된다. 만든다는 것은 창작의 행위이다. 일상에서 다양한 재료를 통해 아름다움과 쓸모를 생각하면서 무언가를 창작해나갈 때 삶의 가능성도 확장된다.
 
책과 생활예술의 만남!

책과 생활예술의 만남!

행궁동에서 '봉쓰핸드메이드 공방'을 운영중인 유지혜 강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공예 강사들의 활동이 축소되었습니다. 예정되어 있던 강의가 모두 연기되거나 취소되었거든요. 수원문화재단 사업으로 이렇게 동네 놀이터같은 랄랄라하우스에서 재미있는 프로그램 하게 되어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디퓨저, 립밤, 소이캔들 등 일상 생활에서 충분히 활용 가능한 제품들을 내 손으로 만들면서 재미를 느끼게 되는 과정이었다.

립밤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재료를 섞고 녹이는 과정

립밤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재료를 섞고 녹이는 과정


 
또한 광교에서 블루밍북 북아트 공방과 학원을 운영중인 손성희 강사는 "북아트 수업도 예전보다 축소되고 코로나19로 찾아가는 수업이 거의 없어졌는데, 이렇게 동네에서나마 문화활동을 이어가게 되어 뜻깊습니다.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만의 책을 만들어보는 과정도 책에 대한 애정을 갖게 하는 시간일 듯해요" 라고 말하였다.

생활예술은 바로 일상의 창조적인 행위와도 관련있다

생활예술은 바로 일상의 창조적인 행위와도 관련있다

 
매탄4동의 구도심은 아파트가 아닌 골목과 주택이 대부분이다. 노인이나 원주민들이 많다. 30년 넘은 아파트, 수원에서 가장 먼저 도시개발로 형성된 특징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동네다. 매탄 4동은 다소 문화적인 인프라가 부족하다. 동네책방 '랄랄라하우스' 는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는 감각적인 책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문화와 예술의 온기가 필요한 매탄4동 산드래미 마을에서 만들어가는 골목책방문화는 무엇보다도 책을 매개로 창조적인 삶을 만들어나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수원문화재단에서도 이러한 사업 취지를 의미있게 평가하였다.
 
디퓨저의 향기로 가득한 시간을 만들어보았다

디퓨저의 향기로 가득한 시간을 만들어보았다

책을 읽은 후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나만의 창작물을 만들어나가면서 크고 작은 성취감도 맛보게 된다. 원래는 8회의 책수다와 생활예술창작물을 만든 후 전시를 하는 것이 작은 전시회를 열어보는 것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전시공간을 찾기가 힘들고, 공공기관에서의 대관이 어렵기 때문에 도록으로 결과물을 대체했다. 사진과 글과 이야기를 엮은 스토리북을 만들어 결과물을 제작하는 것도 이번 과정의 성과가 될 것이다. 나만의 색과 이야기가 포함된 창작물을 통해서 즐거운 일상 예술의 경험을 하는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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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하우스, 책방프로그램, 생활예술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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