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어린이도서관, 다산 차 길 위의 인문학 진행
수원화성의 축조자 정약용의 차(茶) 사랑을 살펴보는 길 위의 인문학
2019-09-20 11:20:32최종 업데이트 : 2019-09-20 11:21:31 작성자 : 시민기자 이윤희
|
길위의 인문학 홍보 포스터 영통종합사회복지관 반달어린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9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에 6년째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이 지역주민들에게 자기를 찾아가는 인문학을 향유할 수 있도록 인문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 '길 위의 인문학'은 수원의 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축조자 정약용이 강진 유배 시절 차를 마시며 조선 후기 차 문화의 중흥을 이끈 점에 주목하여 '다산의 차(茶) 사랑'을 주제로 강연과 세미나, 탐방을 진행한다.
10월 11일부터 24일까지 강연, 세미나, 탐방 등 총 5회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조성을(아주대 사학과)교수의 '다산의 공부법', 정지인(수원 화창다례원)원장의 '다도, 마음 쉼', 이현정(강진 이한영전통차문화원)원장의 '강진, 다산 차 전승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 후 전남 강진의 강진다원과 백운동원림을 탐방한다.
특별히 다산 차 세미나에서는 다산 차 그림동화책 『다(茶)사랑, 다산』을 발간‧배부하며, 길 위의 인문학 후속 모임인 어린이청소년다산독서회 회원들이 창작한 다산 차시 창작곡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또한 일제시대 다산 차의 명맥을 지켜냈던 강진 백운옥판차의 시음을 진행한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선보일 다산 차 세미나는 정약용에 대한 또 다른 고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길 위의 인문학'은 각각 회기별로 초등학생 이상 참여 가능하며, 9월 20일(금)부터 선착순 방문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반달어린이도서관(031-201-8350)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