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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문화
2008-05-28 14:49:12최종 업데이트 : 2008-05-28 14:49:1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미
요즘에 계속되는 청계천 촛불 시위는 어쩌면 80년대 민주화란 이름으로  시위줄에 열성적으로 참여한 사람에게는 많은 회상에 잠기게끔 한다. 
" 민주화 "란 대혁명의 고유한 영역으로 사회 변혁의  기초로서 많은 국민들이 동감했고,  군사 정부아래  용기없는 소시민으로서  대학생들의 열정을 부러워한 적도 있었고, 그리고 격려도 했었다.  그후  그세대들이 산업 현장으로 흡수되었고, 치열하게 삶을 살아왔다. 

10년, 20년 세월이 흘러 대학생이  고등학생으로,  정치가 경제로, 민주화가 안정성으로, 최류탄이 아닌 촛불로, 특별화가 일반화로 바뀌어 높여든 촛불이 기존 질서에 변화를 외치고 천계천 도로위에 학생과 시민이 손을 잡았다. 

모든 위기 스트레스는 사실 불균형에 그 원인이 있다.  많고  적음,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가정사나, 회사나, 국가나 많으면 많을수록 소중함을 잊고  오늘이 내일 이게끔  살아오고, 살아가고있다.  
그 도취된 삶은 밖의 일에 무관심하고,  자신의 일에만 짐착한다. 

60년대 미국,  70년대 북유럽 선진국들,  80년대 일본, 90년대 한국,  풍요의 시대는 모두 정치 경제 행사 참여율이 낮다.  그리고 참여 민주주의 위기를 논한 적도 있었다. 
많음이 부족으로 변할때부터 위기는 시작된다. 

치열한 입시준비에  중압감을 받고 있을때  영어 수업 전면화 ,  열심히 일해서 번돈과 은행 융자를 받아  마련한 집은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목록에는  비교도 안되고, 민주화란 이름으로 구조 조정한다면  나는 어떠한 선택을 할까?

작은 정부라는 명목하에  공무원이란 팻말도 안정성이 없을때..... 
이러한  사건들이  광우병의 쇠고기 수입이라는 판으로 중력 렌즈 효과 ( 외계의 빛이 지구까지 오는 동안 거대한 천체의 중력 장애에 영향을 받아  굴절되는 현상)을 일으켜 많은 사람들이 촛불을 들게끔 만든것이 아닐까? 

미국 토마스 제퍼슨 대통령은  "근소한 차이로, 다수를 이루고 있을때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개혁을 추진해서는  안된다. "고 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 한지 100일이 넘어선 지금  허니문 기간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각종 여론사에서 나타나는 지지율이 30% 미만이다.  무엇을 말하는것일까?
촛불은 여전히 오늘도 타고 있고,  그 방향은  선행할지 순환할지 아무도 알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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