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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꽃 피는 고구마가 있네!
2008-05-30 10:02:56최종 업데이트 : 2008-05-30 10:02:5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재철

고구마의 원산지는 멕시코 유카탄반도와 남미 베네주엘라에 위치한 오리노코강 하구지역으로, 15세기 말경 콜롬부스에 의해 유럽에, 그리고 스페인 탐험가들이 필리핀에, 필리핀으로부터 중국의 푸젠성(福建省)에 전해졌다고 한다. 

1605년경 푸젠성으로부터 류우쿠우(琉球), 류우쿠우로부터 일본 본토에 전달되었으며, 1723년 쓰시마섬(對馬島)에 전해졌다.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영조39년(1763년) 10월 일본에 통신정사(通信正使)로 갔던 조엄(趙曮)이 쓰시마섬에서 씨고구마를 구하여 부산진으로 보내온 것이 처음이다. 

고구마의 어원은 쓰시마섬의 고꼬이모(孝行藷, 孝子藷)에서 유래하며, 남방에서 도입되었기 때문에 남저(南藷)라고도 한다. 

어? 꽃 피는 고구마가 있네!_1
'모닝퍼플'
어? 꽃 피는 고구마가 있네!_2
'모닝화이트'

고구마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및 양질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고, 근래에는 항암, 항산화작용 및 혈중 콜레스테롤 강하작용 등 약리적 효과가 인정되어 성인병 예방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고구마는 잎의 색깔이나 모양, 줄기의 덩굴성 등 지상부의 다양한 특성을 이용하여 관상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어? 꽃 피는 고구마가 있네!_3
모닝퍼플 밭재배
어? 꽃 피는 고구마가 있네!_4
모닝화이트 밭재배

최근 작물과학원 목포시험장 이준설 박사팀(061-450-0143)은 관상용 고구마 '모닝퍼플' 과 '모닝화이트' 를 개발하였다.  

'모닝퍼플'은 심은 지 49일이면 꽃이 피기 시작해 130일간 꽃을 볼 수 있으며 꽃색은 꽃잎 바깥쪽이 옅은 보라색이고 안쪽은 보라색이며 꽃모양은 8각형으로 꽃받침이 5개다. 또 다른 신품종 '모닝화이트'는 심은 지 53일이면 꽃이 펴 124일 동안 꽃이 핀다. 꽃은 백색이며, 꽃모양은 원형으로 꽃받침이 5개다. 

관상용 고구마는 줄기의 덩굴성과 함께 각 마디에서 꽃눈이 형성되어 계속적으로 꽃이 피는 특성이 있다. 화분에 심어 실내에 장식할 수도 있고 도로변이나 공원 잔디사이에 심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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