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꽃 피는 고구마가 있네!
2008-05-30 10:02:56최종 업데이트 : 2008-05-30 10:02:5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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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의 원산지는 멕시코 유카탄반도와 남미 베네주엘라에 위치한 오리노코강 하구지역으로, 15세기 말경 콜롬부스에 의해 유럽에, 그리고 스페인 탐험가들이 필리핀에, 필리핀으로부터 중국의 푸젠성(福建省)에 전해졌다고 한다.
고구마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및 양질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고, 근래에는 항암, 항산화작용 및 혈중 콜레스테롤 강하작용 등 약리적 효과가 인정되어 성인병 예방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고구마는 잎의 색깔이나 모양, 줄기의 덩굴성 등 지상부의 다양한 특성을 이용하여 관상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작물과학원 목포시험장 이준설 박사팀(061-450-0143)은 관상용 고구마 '모닝퍼플' 과 '모닝화이트' 를 개발하였다. '모닝퍼플'은 심은 지 49일이면 꽃이 피기 시작해 130일간 꽃을 볼 수 있으며 꽃색은 꽃잎 바깥쪽이 옅은 보라색이고 안쪽은 보라색이며 꽃모양은 8각형으로 꽃받침이 5개다. 또 다른 신품종 '모닝화이트'는 심은 지 53일이면 꽃이 펴 124일 동안 꽃이 핀다. 꽃은 백색이며, 꽃모양은 원형으로 꽃받침이 5개다. 관상용 고구마는 줄기의 덩굴성과 함께 각 마디에서 꽃눈이 형성되어 계속적으로 꽃이 피는 특성이 있다. 화분에 심어 실내에 장식할 수도 있고 도로변이나 공원 잔디사이에 심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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